인도_4
Shiva is a Hindu god with a complex and ambiguous nature, symbolizing both destruction and creation, as well as asceticism and fertility. Represented by the lingam (phallic symbol), his power is expressed through his union with the goddess Parvati. Ganesha, their son, is revered as the god of beginnings and remover of obstacles. Symbolic animals in Hinduism, especially snakes and cows, hold religious significance due to their dual nature. Sadhus, ascetics who seek enlightenment, imitate Shiva by practicing severe penances.
시바와 여신들
비슈누는 그 성격이 변함없어서 정의를 위해 싸우는 신이라고 쉽게 규정할 수 있는 반면, 시바는 세상에 존재하는 주요 신 가운데 그 성격이 가장 모호한 신이다. 시비는 항상 곧추서 있지만 결코 사정하지 않는 남근으로 상징되는 한편 화장터의 신인 동시에 부활의 상징이기도 하다. 또 시바는 절대적 금욕을 지키는 고요한 힘의 전형이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변화의 거센 바람을 상징하기도 한다. 또 시바는 요가의 신으로서 실재의 환영적 성격을 초월한다. 비슈누가 스스로의 화신을 통해 현실세계에서 활동하는 반면, 시바는 항상 저 멀리 히말라야에 앉아 명상을 하고 남근을 상징으로 삼아 링가 속에 추상화된 형태로 묘사된다. 이와 반대로 시바의 권능은 자신의 동반자인 사티와 파르바티 혹은 파괴의 여신인 칼리나 두르가 등 여신들 안에 나타난다. 이 여신들은 최고의 여신인 데비의 다양한 측면을 상징하고 있다. 인도대륙은 데비의 몸에 비유되고는 하는데, 이는 숭배자들이 여신을 쉽게 이해하고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이 된다.
파르바티는 히말라야의 딸이다. 그래서 파르바티와 시바에 관한 신화적 이야기들의 공간적 배경은 히말라야이다. 이들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인 코끼리 머리를 한 가네샤와 전사의 신 스칸다까지 시바와 파르바티 가족은 힌두교 신화에서 가족의 신을 형성하고 있다. 많은 사두(수행자 또는 성자)들이 이들의 신화적 삶을 상징적으로 재현하고 있다.
시바 링가
링가(남근)는 시바가 현현한 것으로 숭배되며 시 바의 양면적 성격을 드러내는 생생한 표현물이라 고할 수 있다. 시바는 세상을 초탈한 고행과 요가 의 신이기도 하지만 에로티시즘과 정력의 상징인 남근으로 숭배되기도 한다 시바링가는 잠재 적 창조 에너지로 늘 발기되어 있으며 영 원히 그럴 것이다. 그러나 시바는 절대 로 사정하지 않고 정액을 간직하고 있다. 양성의 결합을 의미하는 성 적 이미지를 사용했던 탄트라 (110~111쪽 참조)가 유행하기 전에도 링가는 여성의 성기 혹은 여성 에너지인 요니에서 생기는 것 으로 묘사되었다. 남근과 여근은 남성 과 여성, 하늘과 땅의 결합을 의미하며 존재의 전체성을 의미하는 강력한 상징이다
<링가 푸라나>라는 신화집에서 구루는 시바 링가 숭배의 내력을 이렇게 설명한다. 아 주 오랜 옛날 우주가 어둠으로 덮여 있고 세상은 물로 넘쳐나던 때였다. 비슈누와 브라마가 각기 자신이 신들 가운데 가장 뛰어나다고 주장하며 다투고 있었는데, 갑자기 거대한 불기둥이 물속 에서 뛰어나왔다. 불기둥은 너무 높이 서 있어서 마치 끝이 없는 것 같아 보였다. 두신은 불기둥의 높이와 깊이를 알아보기 로 했다. 비슈누는 돼지 화신으로 변해서 물속으로 뛰어들어갔다 브라마는 백 조로 모습을 바꾸어 오를 수 있는 데까 지 높이 날아올랐다 그러나 비슈누와 브라마는 기둥의 끝을 보는 일에 실패 하고 놀라서 되돌아왔다. 이때 시바가 나타나 그 불기둥은 링가의 우주적 형 태이며, 시바가 화신한 권능을 나타내 는 세속적 상징이라고 설명한다. 시바 링가의 기원을 설명하는 또 다른 신화는 이렇다. 숲에서 성자들이 고행을 하고 있었다. 그런데 이들은 시바의 위대성을 깨닫지 못하고 있는 상태였다. 이들을 일깨워 주기 위해 시바는 나체로 고행중인 요가 수행자 의 모습을 하고 성자들의 부인들을 유혹했다. 분 노한 성자들은 그를 붙잡아 그의 성기를 거세해 버렸다. 그런데 성기가 땅에 떨어지는 순간 우주가 어둠 속에 잠겨버리고 말았다. 성자들은 그제 야 깨닫고 시바에게 빌면서 빛을 되돌려 달라고 호소했다. 시비는 빛을 돌려 주되 조건을 내세 웠는데 그 순간부터 성자들에게 자신을 링가의 형상으로 숭배하라고 말했다.
뱀과 암소 그리고 수소
인도의 예술과 종교에서 암소, 수소 그리고 맨(특 히 코브라)은 상당한 상징적 가치를 가진다. 상징 성이 강한 이 동물들은 특히 시바와 관련이 있다. 일반적으로 뱀이나 소에 대한 숭배는 대부분의 주요 신들의 모습과 신화 속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뱀과 소는 그 양면적인 성격 때문에 상징성 을 갖게 되었다고 생각된다. 뱀은 독을 갖고 있어 서 생명을 파괴할 수 있는 동물이면서 사람의 생 명을 보호하기도 한다. 암소는 다산과 양육의 측 면을 가지고 있지만 수소는 공격적인 본능을 가 지고 있어서 소라는 동물의 양면성을 이룬다.
뱀신에 대한 숭배는 전사 침입자인 아리아인 들(12~13쪽 참조)의 베다 종교보다 이전에 존재 했고, 지금도 남인도 지역에서는 매우 성행하고 있다. 주요한 인도종교에서 뱀의 역할을 보면 뱀 의 숭배가 얼마나 중요한지 명백히 알 수 있다. 세샤라는 뱀은 신화에서 그 끝이 없는 존재라고 묘사되어 있으며 은하수가 그 형상 자체라고 한 다. 이 뱀의 똬리는 네 집으로 되어 있는데 이것은 우주적 시간단위인 네 개의 유가를 상징 한다. 불교신화에는 무칠린다라는 뱀의 왕이 부 처가 명상하는 자세에 위압당하는 장면이 나온 뱀의 왕자 다라넨드라는 자이나교의 티르탕다 카라인 파르슈바가 명상할 때 곁에서 그를 보호 해 주었다. 비슈누파 신화에서도 비슈누가 휴식 을 취하고 있을 때 그를 항상 곁에서 보호하는 뱀 아난타를 볼 수 있다.
힌두 신화에서 소는 항상 다산과 풍요를 의미 한다. 모든 것을 제공하는 소는 자신의 무한한 자 궁 속에서 나온 생명들을 먹이고 기르는 대ㅊ여 신의 자애로운 측면이 형상화된 상징이다. 오늘 날 인도에서 소는 '어머니 인도, 즉 조국을 의미 하기도 한다. 인도대륙의 신화적인 구현체인 것 이다. 이러한 힌두교 전통 속에서 소는 자유롭게 거리를 돌아다니고 가끔은 성스러운 존재로까지 여겨진다. 신화에 나오는 난디와 닮은, 거대한 몸 집의 흰 소가 죽으면 때때로 거창한 장례를 치러 주기도 한다.
사두
사두 혹은 요기로 불리는 사람들은 깨달음을 얻 기 위해서 참회와 고행의 길을 따르는 사람들이 다. 이들은 세상을 마야(환영)가 만들어낸 것이라 고 믿기 때문에 세속적인 집착과 '행위를 통해 사 는 삶을 버리고 업을 소멸시킴으로써 신성한 실재의 세계로 해탈하려는 출가자들이다. 극도의 고행을 기꺼이 계속하는 많은 사두 들이 있지만, 인도에서는 아무도 이들을 광신자 들이라고 하지 않는다. 이러 한 종교행태는 인도에서는 흔히 볼 수 있는 일반적인 현상 이다. 출가는 힌두교도의 인생에 있어서 고행을 실천하는 네 번째 단계의 과정으로 이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 많은 사두들이 신화에 나타 나는 가장 위대한 고행자인 시 바를 모방한다. 사두들은 고유 의 상징인 삼지창을 들고 이마 에는 제로 세 줄을 그어서 시바의 세 가지 측면을 표시한다. 이들은 고행을 통 해 세 가지 불순한 요소, 즉 자만심, 욕망에 사로잡 행위 그리고 마야를 없애고자 한다. 고행승들힌 이 들고 다니는 자그마한 북은 시바와 샤크티의 결 합을 의미한다. 고행승들은 시바 링가(66~67쪽 참조)도 가지고 다니는데, 이들은 이것을 통해서 환영이기는 하지만 쉽게 마주할 수 있는 시바를 숭 배한다. 사두들이 흔히 입는 노란색의 옷이나 허 감는 천은, 시바의 배우자인 파르바티의 생리에 명의 피로 씻어 정신적으로 정화를 마쳤다는 것을 보여 준다. 이들은 시바파 신 화와 관계있는 수많은 성소 를 찾아다니면서 신에 대한 믿음과 헌신을 확인한다.
사두가 되려면 대개 첫 해 는 구루 혹은 스승과 함께 지 내면서 카르마 요가로서 이 기심 없는 봉사를 한다. 전통 적으로 사두들은 출가한 의 미로 머리를 깎고 앞으로 평생을 의지할 스승에게 복종한다. 일단 정신적 능력 이나 요가에 능숙하게 되면 스승의 보호를 떠나 어느 한 군데 머물지 않고 길과 숲을 방랑한다. 이 단 계에서는 머리를 길게 기르고 묶는다. 사두들은 계속 방랑하는 것이 몸과 마음을 깨어 있게 한다고 믿 는다. 한곳에서 머물러 있으면 정체된다는 것이다. 시바파 안에도 수많은 분파들이 있다. 아고티로 불리는 고행승들은 시바의 분노에 찬 형상인 바이라바의 신도들이다. 이들은 일 부러 화장터에 자리잡고 살면서 해 골을 보시그릇으로 사용한다. 단다 사 두들은 물을 담는 단지 한 개와 허리에 감는 옷 그리고 지팡이 이외에 모든 소유물을 포 기한다. 이들은 보시로 주어지는 음식만 손으로 떠먹으면서 살아간다.
가네샤
코끼리 머리를 하고 있는 신가 네샤는 힌두교에서 시작의 신이 며, 장애를 제거해 주는 친절한 신이다. 그는 큰 얼굴을 가지고 있지만 작고 교활하기로 이름난 쥐를 타고 다닌다. 가네샤를 모 시는 신봉자들이 많은 이유는 그 들의 문제를 언제나 기꺼이 해결 해 주려고 하는데다 장난기까지 있기 때문이다 그의 마음 좋은 장난기는 신화에도 나타난다. 배 가 불룩하게 나온 가네샤와 발 빠른 동생 스칸다가 세상을 한 바퀴 도는 경주를 하기로 했다. 스칸다는 그가 평소에 타고 다니는 공작새를 타고 서둘러 출발했다. 그런데 가네샤 는 부모인 시바와 파르바티 주위만 한 바퀴 돌고 는 자기가 우주를 한 바퀴 돌았으니 승리는 자기 것이라고 주장한다 가네
가네샤의 이미지는 부족의 토템신앙에서 나왔 을 수도 있다. 그가 어떻게 해서 코끼리 머리를 하게 되었는지를 설명하는 신화는 부족신앙이 힌두교 주류에 동화된 과정을 반영하고 있는 듯하 다. 현재 그는 시바의 아들로 숭배되고 있지만 어 떤 신화는 그의 진짜 아버지는 시바가 아닐 수도 있음을 암시하고 있다. 가네샤의 탄생에 관한 신 화는 여러 편이 있으며 조금씩 다르기는 하지만 대체로 다음과 같다.
파르바티가 목욕을 하다가 자기 다리에서 때 를 벗겨 약초에 섞어서 사람의 형상을 만들었다. 파르바티는 형상에 생명을 불어넣었다. 그리고 자신이 목욕을 하는 동안 밖에서 누구도 들어오 지 못하도록 감시를 하게 했다. 남편 시바가 오랜 만에 집에 돌아와 보니 처음 보는 사람이 집을 지 키고 있었다. 시바가 문을 통과해 안으로 들어가 려고 하자 가네샤는 그를 막고는 끝까지 들어가 지 못하게 했다. 시바는 화가 나서 그의 목을 잘 라 버렸는데, 그러고 나서야 그가 파르바티의 아 들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시바는 자신의 정예 부대원들을 불러 숲속에 나가 누구든 처음 만나 게 되는 자의 머리를 가져오라고 했다. 그들이 처 음 만난 것은 코끼리였기 때문에 그들이 가져온 것은 코끼리 머리였다. 시바는 이것을 가네샤의 어깨에 붙여서 다시 생명을 찾게 했다. 가네샤는 시바와 파르바티의 환영을 받으며 함께 신이 되 었고 '정예부대의 주인'이라는 의미에서 가네샤 라는 이름을 받게 되었다.
가네샤는 파르바티의 문을 지키면서 대범하게 행동했기 때문에 문의 수호신, 새로운 시작의 신 이 되었다. 그래서 가네샤는 흔히 사원이나 가정 집의 입구에 자리잡고 있다. 또 힌두교에서는 예 배를 드리기 전에, 새로운 여행이나 프로젝트를 시작할 때 그를 찬양하면서 일의 성공을 기원한 다. 가네샤는 또한 결혼식에서도 축복을 내리는 신이다. 결혼이란 새해를 맞는 것처럼 새로운 시 작을 알리는 의식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의미에 서 달력에 가네샤의 모습이 그려져 있는 것을 많이 볼 수 있다.
파르바티가 목욕을 하다가 자기 다리에서 때를 벗겨 약초에 섞어서 사람의 형상을 만들었다. 파르바티는 형상에 생명을 불어넣었다. 그리고 자신이 목욕을 하는 동안 밖에서 누구도 들어오지 못하도록 감시를 하게 했다. 남편 시바가 오랜 만에 집에 돌아와 보니 처음 보는 사람이 집을 지 키고 있었다. 시바가 문을 통과해 안으로 들어가 려고 하자 가네샤는 그를 막고는 끝까지 들어가 지 못하게 했다. 시바는 화가 나서 그의 목을 잘 라 버렸는데, 그러고 나서야 그가 파르바티의 아 들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시바는 자신의 정예 부대원들을 불러 숲속에 나가 누구든 처음 만나 게 되는 자의 머리를 가져오라고 했다. 그들이 처 음 만난 것은 코끼리였기 때문에 그들이 가져온 것은 코끼리 머리였다. 시바는 이것을 가네샤의 어깨에 붙여서 다시 생명을 찾게 했다. 가네샤는 시바와 파르바티의 환영을 받으며 함께 신이 되 었고 '정예부대의 주인'이라는 의미에서 가네샤 라는 이름을 받게 되었다.
가네샤는 파르바티의 문을 지키면서 대범하게 행동했기 때문에 문의 수호신, 새로운 시작의 신 이 되었다. 그래서 가네샤는 흔히 사원이나 가정 집의 입구에 자리잡고 있다. 또 힌두교에서는 예 배를 드리기 전에, 새로운 여행이나 프로젝트를 시작할 때 그를 찬양하면서 일의 성공을 기원한 다. 가네샤는 또한 결혼식에서도 축복을 내리는 신이다. 결혼이란 새해를 맞는 것처럼 새로운 시 작을 알리는 의식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의미에 서 달력에 가네샤의 모습이 그려져 있는 것을 많이 볼 수 있다.
시바와 파르바티
시바는 파괴자이면서 창조자이고 금욕의 신이면 서 생식의 신이다. 시바는 또 포기의 신이며, 화 장터의 재로 뒤범벅이 된 요가의 신이며, 생명을 주는 갠지스 강의 원천이기도 하다. 이처럼 그가 나타나는 형태의 다양성에도 불구하고 시바는 대 개 링가(66~67쪽 참조)라는 상징적이고 반추상 적인 남근의 형태로 숭배된다. 많은 힌두교 신들이 각각 신성한 특징을 가지 고 있는 데 반해 시바는 그가 구현하는 반대되는 것을 통해서 정의할 수 있는 역설적인 모습으로 남아 있다. 기원전에 시바를 숭배했던 파슈파타 파는 고의로 나체로 다닌다든지, 화장터에 자리 를 잡고 산다든지 혹은 시바의 제단에 꽃 대신에 배설물을 놓아둔다든지 하는 이해할 수 없고 추 잡해 보이는 행동을 했다. 이러한 행동을 하는 목 적은 서로 반대되는 환영적인 성격을 드러내고, 그래서 '통합 이라는 신의 성격을 보여 주려고 했 던 것이다. 시바파 교리에 있어서 마야(130~131 쪽 참조)는 양면적이다. 창조와 파괴, 삶과 죽음 처럼 양극은 사실은 상호의존적인 것으로 이해해 야 한다. 그리고 이러한 양면성이 우리가 실재라 고 부르는 것의 기반을 형성하고 있다. 모든 것을 포함하는 시바를 전체적으로 알게 하기 위해서, 시바파는 여신숭배의 중요한 측면 을 신화를 통해 시바와 통합시킨다. 그래서 시바 의 권능은 점점 그의 배우자인 여신 데비(78~79 쪽 참조)를 통해 드러나게 된다. 오래 전부터 있 어온 모신과 마찬가지로 데비는 자상하면서 동 시에 공포를 주는 화신의 모습을 하고 있다. 그녀 는 평화로운 사티, 우마, 파르바티의 모습을 하고 있기도 하지만 차문다. 칼리, 두르가 등의 잔혹한 모습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칼리와 두르가가 시 바의 적들에 대해 무시무시한 분노를 터뜨리는 동안 시바의 완전한 반쪽이며 천상의 아내인 파 르바티는 항상 시바 곁에 서 있다. 시바와 파르바 티의 성적·정신적 결합은 탄트라와 샤크타 철학 (110~111쪽 참조)의 기본이 된다. 많은 신화들에 서 그들이 만든 히말라야 카일라스 봉우리의 보 금자리와 그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볼 수 있다.
시바의 아들
나무와의 정세를 형성하고 있는 밤바 강으로 가는 길을 막는 침침산중의 숲 지역에 국한되어 있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1950년에는 1,000명 의 순례자만이 아이아판 신이 머물고 있다고 리 는 숲속 사원 사바리말라를 순례했다고 한다. 그 인데 1988년에는 40만 명의 순례자가 다녀갔다. 아이야판의 기원은 그가 숲속의 악마들을 죽이 는 마을 신이있기 때문에 완전히 지역적인데도 불구하고, 그 신봉자들은 이제 마드라스, 룸바이 그리고 캘커타로 퍼져나가고 그곳에서 순례를 오고 있는 것이다. 이 순례자들에게 아이야판은 세속적인 차원에서뿐 아니라 영적인 차원에서의 변화, 발전 그리고 궁극적인 성공을 상징하는 신 이다. 숲에서 사바리말라의 사원 입구까지 올라 가는 금으로 된 18계단은 도덕적·정신적인 성공 으로 이끈다는 것을 상징한다. 18계단은 각각 다 큰 죄를 상징한다. 매년 순례사들은 이 계단을 밟 으면서 죄가 사라지기를 기원한다. 이 계단 자체 가 영적으로 해탈하는 자이루카의 과정을 상징 하는 것이다. 이것이 아이야판 신과 연관된 해탈 관이다. 남부 인도의 타밀나무와 케랄라에서는 아이야핀 과 무루간이 시바의 권능이 발현된 화신으로 숭 배되고 있다. 이것은 비슈누파에서 크리슈나와 라마를 비슈누의 화신으로 숭배하는 것과 비슷하 다. 아이야판과 무루간에 관한 신화는 각 파가 기 반으로 하고 있는 지역에 뿌리를 두고 있기는 하 지민, 바크티의 영향을 받았다는 것을 나타내고 있다. 이들은 주로 마음의 수호신으로 숭배되고 있으며, 이 두 신과 관련된 대부분의 이야기는 지 역의 악마와 숲의 어둠을 상대로 한 전쟁이야기 이다. 이 두 신은 젊은데다 승리자로서 활동적인 모습을 하고 있어서 저 멀리에 초월적 모습을 하 고 앉아 있는 시바와는 다르다. 두 신은 시바 신 봉자들에게 대단히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셈 이다.
무루간은 고대 타밀의 대표적인 신이며, 현재 도 타밀나두의 가족 신으로서 대중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아이야판 신에 대 한 숭배는 케랄라에 한정되어 있었다. 특히 타밀 나두와의 경계를 형성하고 있는 팜바 강으로 가 는 길을 막는 첩첩산중의 숲 지역에 국한되어 있. 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1950년에는 1,000명 아이야판의 순례자만이 아이야판 신이 머물고 있다고 하 는 숲속 사원 사바리말라를 순례했다고 한다. 그 런데 1988년에는 40만 명의 순례자가 다녀갔다. 아이야판의 기원은 그가 숲속의 악마들을 죽이 는 마을 신이었기 때문에 완전히 지역적인데도 불구하고, 그 신봉자들은 이제 마드라스, 뭄바이 그리고 캘커타로 퍼져나가고 그곳에서 순례를 오고 있는 것이다. 이 순례자들에게 아이야판은 세속적인 차원에서뿐 아니라 영적인 차원에서의 변화, 발전 그리고 궁극적인 성공을 상징하는 신 이다. 숲에서 사바리말라의 사원 입구까지 올라 가는 금으로 된 18계단은 도덕적·정신적인 성공 으로 이끈다는 것을 상징한다. 18계단은 각각 다 른 죄를 상징한다. 매년 순례자들은 이 계단을 밟 으면서 죄가 사라지기를 기원한다. 이 계단 자체 영적으로 해탈하는 자이쿠카의 과정을 상징가 하는 것이다. 이것이 아이야판 신과 연관된 해탈 관이다.
인도 리처드 워터스톤 치음/ 이재숙 옮김 종교와 의례, 신과 우주, 명상과 요가 기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