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s article explains how teachers can build a support network for children with disabilities. Teachers should participate in seminars and meetings, actively communicate with various experts, and expand their networks. This network helps support children's development and enables collaboration with parents for effective assistance.
교사들로부터 확대되는 네트워크
장애가 있는 아이와 그 부모에게 보다 적절한 지원을 생각할 때 다른 기관과의 연계는 빼놓을 수 없다. 여기서는 교사 한 명에서부터 시작되는 전문기관, 치료교육기관과의 네트워크 만들기에 대해 생각해보자.
[먼저 행동으로 옮기자]
경도장애가 있는 아이와 부모를 지지하고 지키는 네트워크가 제대로 마련되 어 기능하고 있는 지역은 아직 적은 편이다. 그러나 아이는 네트워크가 정비 될 때까지 기다려주지 않는다. '없으면 만들라'는 말도 있듯이 교사 스스로 네트워크를 만들어보자. 어렵 게 생각할 게 없다. 다음의 내용을 참고로 해서 우선 스스로 움직이는 것부터 시작하자.
[네트워크 형성을 위한 주요사항]
스터디나 연구회에 참가
장애가 있는 아이의 보육과 발달에 관한 세미나, 연수회는 자폐학회 등을 통 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어린이집으로 오는 공문, 보육잡지의 알림코너, 지역의 공공시설이나 관공서 홍보코너의 팸플릿, 인터넷 정보 등을 관심 있게 보고, 흥미 있는 내용을 주최하는 모임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참가한다. 어린 이집으로 오는 공문은 원장이나 주임이 선별하고 나서 각 교사들에게 전달하 기도 하므로 직접 눈에 띄지 않을 수도 있다. 원장이나 주임에게 사전에 장애 관련 세미나에 관한 공문 자료가 있으면 알려 달라고 부탁해놓는 것도 좋다.
적극적인 의사소통
세미나와 연수회 같은 것은 관련 업무에 관한 지식이나 보육 관련 기술을 깊 게 하는 장임과 동시에 타인과의 연대감을 형성하는 장이 되어 네트워크 형 성에 매우 중요한 요소가 된다. 모임 가운데 질의응답 시간이 있다면 용기를 내어 평소 가졌던 고민을 이야기해본다. 또 장애 관련 세미나나 연수회에서는 교사 이외의 참가자도 많아 다양한 기관의 다양한 직종의 사람들을 알게 되는 좋은 기회도 된다. 강사나 참가 구 성원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가고 개인 연락망을 만드는 것부터 시작한다. 대화를 하는 가운데 자신이 갖고 있는 보육상의 고민이나 타 기관과 연계 를 맺고 싶다는 희망 등을 전달한다. 그리고 이후에도 연락을 취하고 싶은 상대에게는 계기를 만들어 연락처를 교환하고 다음 만남으로 이어지도록 한다.
연결고리를 넓혀서 네트워크 형성
이렇게 알게 된 사람은 친밀도가 높아져 서로 의견을 교환하는 가운데 두 명 에서 세 명, 세 명에서 네 명으로 점점 연결고리가 넓어진다. 다음에는 한 다 리 건너 알고 있는 치료사를 소개해주겠다고 하거나 고민에 대해서 정평이 나있는 전문가의 강연회에 함께 가자고 권하기도 한다. 이 연계는 개인 간의 연계이므로 눈에 보이는 형태로서의 네트워크는 아니 다. 그러나 서로가 필요하다고 느꼈을 때 필요한 상대와 연락을 취해 상담하 고 해결책을 찾는, 같은 생각으로 이어져 있는 알찬 네트워크라 할 수 있다. 그리고 교사들 간의 활용하기 쉽고 튼튼한 네트워크라고 할 수 있다.
행정기관과 연계하여 아이의 발달을 지원한다
교사 한 사람, 한 사람이 개인의 네트워크를 잘 형성했으면 다음 단계는 이렇 게 만들어진 네트워크가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져 널리 활용할 수 있도록 움직여 나가면 좋다. 행정기관(특히 아동복지 관련), 국공립병원 소아과, 대학의 아동복지연구실, 시·도 단위 부모들의 모임과 같은 조직과 연계하여 장애가 있는 아이와 부 모에게 있어서 보다 안심하고 활용할 수 있는 네트워크, 아이의 평생발달을 지켜볼 수 있는 네트워크, 또한 책임의 소재가 분명한 네트워크 형성을 목표 로 한다. 하지만 반드시 규모가 큰것이 좋다고는 할 수 없으니 무리하거나 교사로서 의 주체성을 잃지 말고 아이의 발달을 지원하기 위한 네트워크를 잘 활용한다. '생각'을 어떤 형태로 만들어내기 위해서는 '움직이는' 것이 우선이다. 움 직여야 협조자가 생기고, 협조자 만들기가 바로 알찬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힘이 된다.
Tip : 이런 기관 또는 직종을 가진 사람들과의 네트워크를 활용한다!
• 건강검진기관(보건소, 소아과)의 의사, 간호사
• 전문치료교육기관(소아병원, 아동복지시설, 소아 치료교육센터)의 의사, 언어치료사(ST), 임상심리사(CP), 작업치료사(OT) 등
• 아동상담기관(교육상담소, 아동상담소, 가정아동상담실)의 교육상담원, 임상심리사, 아동복지사
• 보육정보센터
• 지역내 장애인종합복지관 혹은 종합사회복지관의 특수교사
• 키즈클럽, 방과후 교실, 아동지원센터, 여성상담센터
• 개인 발달상담소, 장애아 부모들의 모임, 비영리조직(NPO) 등
* 이럴 땐 어떻게 해야 할까?
어린이집 밖의 각 전문기관이 어떤 상담을 해주는지, 어떤 경우에 어느 기관의 문을 두드려야 할지 잘 모를 때가 있 다. 여기서는 교사가 어린이집 밖의 기관과 연계하고 싶은 몇 가지 경우에 대해 추천할 수 있는 곳과 그 후의 대응 등을 설명한다.
Q : 아이가 문제행동을 보일 때
A : 부모와의 관계에 신뢰를 쌓는 데 마음을 쓰면서 발달상담, 육아지원상담 등 을 권유해본다.
문제행동을 보이는 아이가 있다면, 우선 몇 개월 동안은 아이의 모습을 잘 관 찰하고 개성을 살려주면서 주위 아이들과 비교해 행동의 차이를 기록한다. 그리고 경도장애가 있는 아이의 특징이라고 생각되는 행동을 보일 때는 부모 와의 관계에 마음을 쓰면서 지역 장애인종합복지관, 소아정신과 상담 등을 권유해본다. 이미 어린이집과 연계된 기관이 있을 때는 그 기관에 의뢰해 육 아상담의 기회를 부모에게 제공해주는 것도 좋다. 부모와 신뢰관계를 쌓기가 어렵고, 또 어린이집에서의 보육 이외의 관계가 아이의 발달에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경우에는 부모의 심리적 부담감을 덜어 주고 정확한 정보를 얻기 위한 방안으로 부모의 동의를 얻어 부모와 함께 교 사가 진단 상담을 받는 기관에 동행할 수도 있다. 부모가 어린이집이 아닌 상담할 수 있는 전문기관에 아이의 발달상담을 하 는 것이 첫걸음이겠지만, 상담기관이나 치료교육기관에 따라서는 아이의 장애라는 시각이 아니라 부모의 가정교육, 교육방법의 문제로 보고 대응하거나 양상을 좀더 지켜보자며 결론을 미뤄서 상담이 일회적으로 끝나버리는 경우 도 많다. 따라서 어린이집에서는 그 아이가 할 수 있는 것을 늘리는 노력과 함께, 부 모의 이해를 깊게 하는 의미에서라도 아이의 장애를 올바르게 이해한 다음에 대응할 수 있는 기관, 전문상담가와의 관계를 가능한 한 빠른 시기에 만들어 두는 것이 필요하다.
Q : 장애진단을 받은 아이가 입학할 때
A : 부모에게 미리 양해를 구한 후, 아이가 다니고 있는 상담기관이나 치료교육 기관과 의사를 교환한다.
진단명이 확실한 아이, '복지카드' 등을 가진 아이의 대다수는 이미 지역의 상담기관이나 치료교육기관에 다니고 있을 것이다. 입학할 때 부모에게 이후 상담기관이나 치료교육기관에 상담해야 할 일이 있을 거라고 알려준 후, 상 담기관 또는 치료교육기관과 어린이집은 서로 연계를 희망하고 있다는 점에 대해 부모에게 미리 양해를 구해둔다. 또 장애진단을 받은 아이가 입학 후, 지역의 상담기관이나 치료교육기관을 통해 그 아이에 대해 검토하고 싶은 부분이 있을 때는 부모에게 '보다 좋은 보육을 위해 상담을 하고 싶다'라고 반드시 양해를 구한 다음 기관들과 연락을 취한다. 그러나 연락을 해서 어린이집에서의 아이 상태를 알려주어도 상 대에 따라서는 올바르게 이해하지 못하거나 부모가 중간에 개입해서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기 어려울 때도 있어 기대한 만큼의 답변이 돌아오지 않기도 한다. 반드시 의사교환을 먼저 하고 가능하면 직접 이야기할 기회, 나아가 서로 견학할 기회를 만드는 것이 바람직하다.
Q : 취학에 대해 상담하고 싶을 때
A : 병원·치료교육기관·취학상담기관 등과 연락을 취하고, 지역 학교의 정보를 파악한 다음 부모에게 상황을 알리되 최종적으로는 부모의 선택을 존중한다.
취학에 대해서는 우선 어린이집에서의 아이 모습, 부모의 교육에 관한 사고 방식이나 가치관, 아이에 대한 기대감, 지리적·경제적인 용이함, 졸업한 아 동의 취학상황 등 다양한 요소를 종합적으로 보고 어린이집의 방침을 세워두 어야 한다. 그런 다음에 부모와 아이의 발달에 있어서 보다 좋은 방향을 유연 하게 생각해나간다. 그러나 부모의 교육에 관한 가치관이 아이의 발달수준과 극단적으로 멀어져 있을 수도 있으므로 부모에게 취학상담을 맡고 있는 기관 (교육상담실, 교육상담소)과의 상담을 권해보아도 좋다. 또 상황에 따라서는 부모에게 일반학급, 특수학급, 특수학교와 같은 곳의 견학을 권해 부모가 직접 눈으로 본 후에 선택하게 해도 좋다. 학교 배치를 선택할 때 아이가 치료교육기관에 다니고 있다면 그 아이의 담당치료사 등과 연락을 취하면 좋다. 그리고 교사는 지역 학교의 모습을 파 악한 다음 부모에게 상황을 알리되 최종적으로는 부모의 선택을 존중한다.
Q : 졸업한 아이를 지속적으로 보살펴주고 싶을 때
A : 부모와 입학한 학교의 담임교사, 취학상담 관련 상담원에게 양해를 구한다.
어린이집을 졸업한 아이가 걱정될 때는 부모의 허락을 얻은 후, 아이가 입학 한 학교의 담임교사나 취학상담 관련 상담원에게 양해를 구한다. 단, 개인정 보 보호 차원에서 부모의 동의가 있어도 답변을 기피하는 경우도 있다. 이러한 경우에는 부모와 동행해서 학교를 방문해 보육기록표에 기입하기 위해 초등학교에서의 아이 생활을 알고 싶다는 뜻을 밝힌다. 그리고 어린이집 에 다닐 당시의 아이 모습을 알려주며 걱정스러운 점을 이야기하고 현재는 어 떠한지를 구체적으로 물어본다. 물론 개인정보 보호도 중요하지만 어린이집 과 초등학교가 서로 연계하여 아이에게 적절한 교육을 보장할 필요도 있다. 자신의 영역을 벗어난 범위에서도 연계를 갖고 아이를 지켜나가는 것도 네 트워크의 하나이다.
치료교육 현장을 견학하자
교사가 객관적이고 전문적인 정보를 얻기 위해서라도 외부 전문기관과의 연 계는 중요하다. 그중에서도 치료교육기관의 견학은 중요한 참고가 된다. 치료교육기관에 다니고 있는 아이가 있다면 반드시 활동모습을 견학하자. 어떤 교재를 사용하고, 전문가는 어떤 언어와 상호작용 방법을 사용하고 있 으며 아이의 반응은 어떠했는가를 실제로 보면 교실에서의 대응에 많은 도움 을 얻을 수 있다. 미리 견학할 내용을 정리해 *기록용지를 만들어두면 좋다. 그리고 완성한 기록용지는 어린이집에서 실제로 시도해보거나 다른 교사들과 공유할 자료 로 활용할 수 있어 도움이 된다. 혹시 견학 도중 의문사항이 있으면 치료 전문가에게 물어보자. 반대로 어 린이집에서의 활동 상황에 대해 듣고 싶어 하는 전문가들도 있으므로 교실에 서의 대응에 도움이 되는 조언을 얻을 수도 있다.
교사를 당황하게 하는 아이, 어떻게 도와주어야 할까?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는 경도장애 아이에 대해 열여섯 가지 사례를 들어 어린이집 교사와 의료 전문가가 실제적인 조언을 해준다.
1년의 보육과정중 특별히 신경 써야 하는 상황들
아이들은 1년을 보내는 가운데 환경의 변화나 행사들을 통해 일상과 다른 상황에 맞닥뜨린다. 의사소통이 막히면 교사는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1년 동안의 보육과정을 통해 살펴보자.
입학식
아이의 모습
• 처음 경험하는 장면에 당황해하고 안절부절못한다 아이는 입학식날 입고 가는 복장, 경험해본 적 없는 의식들이 일상과 다르 고 다음 상황을 예측하기 어렵기 때문에 침착함을 잃게 된다. 패닉에 빠져 버리는 경우도 있다.
• 너무 기쁜 나머지 지나치게 들떠버린다 친구들이나 교사와 함께 있다는 것이 너무 기쁜 나머지 지나치게 들떠버 린다. 분위기가 아무리 조용하고 엄숙해도 아이는 침착하게 행동하지 못 한다.
교사의 대응방법
• 아이가 예측할 수 있게 한다
아이에게 장애가 있다는 것을 미리 알았을 경우에는 부모에게 며칠 전부 터 어디에서 어떤 행사가 있고 무엇을 입고 갈지, 또 행사기간은 언제까지 인지를 미리 알려준다. 전달하는 사항이 너무 많으면 다 받아들이지 못하 므로 그것을 감안하여 전달한다.
‘모두 함께'의 틀에 무리하게 끼워넣지 않는다
장애가 있는 아이가 집중하지 못하고 자꾸 움직이려고 하면 무리하며 함 께 있기를 강요하지 말고, 잠시 밖으로 나가 시간을 보내게 한다. 또 부모 와 함께 있는 쪽이 더 안정된다면 그렇게 하는 것도 좋다. 아이의 부모에게는 입학식 당일, 아이가 불안해하고 고통스러워할 거라 고 미리 전달해서 '무리를 하게 하거나 비관하거나 노여움을 느끼지 않도 록'배려해두면 좋다. 때에 따라서는 '입학식은 패닉에 빠질 것을 각오하 는 편이 나을지도 모릅니다. 점점 익숙해질 거예요'라고 말해두어도 좋다.
• 무턱대고 주의를 주지 않는다
지나치게 들뜬 아이에게는 주의를 주거나 말을 거는 것이 놀이가 되어버 리기도 한다. 이런 경우에는 손을 잡거나 어깨를 토닥여주어 아이가 안정 되기를 기다린다.
• 평소와 다르거나 아이가 낯설어 하는 요소를 줄인다
필요에 따라 재킷과 모자 등을 벗겨서 복장을 편안하게 해준다.
• 패닉에는 냉정하게 대응한다
당황하거나 무조건 꾸짖지 말고 아이의 마음을 가능한 한 받아들여 '처음 이라 긴장했구나'라는 말로 공감해준다. 장애가 있는 것을 사전에 몰랐던 아이가 패닉에 빠지면 부모는 당황하 기 쉬운데, 처음 있는 일에 대해 커다란 불안과 고통을 느끼는 것은 당연 하다고 말하며 결코 감정적으로 꾸짖지 않도록 전달한다. 그리고 앞으로 어린이집 생활에서 예상치 못한 것에 불안이나 고통을 느낄 때가 있을지 도 모르겠지만, 상태를 보고 최선을 다해 대응할 생각입니다. 초조해하지 마시고 저희 교사들과 항상 정보교환을 하면서 협력해주세요'라고 전달해 도 좋다.
Tip : '입학모임'으로 아이의 긴장을 풀어주자
아이들에게는 입학 첫날의 경험이 어린이집의 첫인상으로 이어진다. 어린이집은 일상생활의 주요 공간이 될 장소이므로, 복장도 평상복으로 하고 분 위기도 특별히 달라지는 게 없도록 꾸미는 게 좋다. 짧은 시간 동안 부모와 함께 즐거움을 나눌 수 있는 작은 모임을 가진다는 생각으로, 하나의 의식으로써의 '입학식'에서 입학을 축하하는 따뜻한 '입학모임'으로 발상을 전환해보자.
새로운 시작
아이의 모습
예측할 수 없어 불안해진다
매일매일이 첫경험의 연속이 되어 예측할 수 없기 때문에 불안하고 흥분 되는 느낌일 것이다. 특정한 것에 집착함으로써 안도감을 찾으려 하기 때 문에 불안감이 큰 이 시기에는 집착이 더욱 강해지기도 한다. 장소나 물 건, 사람에 집착하고 장면의 전환에 적응하지 못해 패닉에 빠지기도 한다.
친구들과 트러블을 일으킨다
일부러 그러는 건 아니지만 커뮤니케이션이 서툴기 때문에 친구들의 장난 감을 빼앗거나 난폭하게 행동하는 등 친구들과의 트러블이 많아지기 쉽다.
• 문제행동을 보인다
주위 아이들이 어린이집 생활에 익숙해지면서 문제행동을 보이는 아이의 존재가 더욱 눈에 띄게 된다. 또 그 아이의 경향도 보다 구체적으로 알 수 있게 된다.
교사의 대응방법
• 생활의 흐름에 익숙해질 수 있는 아이디어를 고민한다
행동의 전환 장면에서는 개별적으로 사전에 예고해준다. 말보다는 그림카드를 사용해 시각에 호소하는 게 효과적이다. 그때 한꺼번에 너무 많은 정 보를 주지 않도록 주의한다. 편안한 곳이라는 느낌을 주고 생활의 흐름을 타기 위한 계기로 집착을 능숙하게 이용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 의사소통은 조금씩 나눠서 한다
아이가 상황을 받아들이는 방법, 사물을 보는 방식, 듣는 방법에 통찰력을 동원해 가능한 한 교사가 그것을 말로 표현해 마음으로 공감한다. 친구들과의 의사소통 능력을 조금씩 끈기 있게 전달해나가는데 무리하 게 집단에 끼워넣는 것이 아니라, 친구로부터 떨어져 있을 수 있는 장소나 시간을 확보하는 것도 적극적으로 생각한다.
• 부모와의 의사교환을 중요시한다
장애가 있는 아이의 부모에게는 교사가 하고 있는 대응방법에 대해 왜 그 렇게 하고 있는지를 알기 쉽게 전달하고, 그 결과 어떻게 되었지도 보고한 다. 지속적인 의사교환을 통해 부모와 신뢰관계를 쌓아나간다. 아이에게 지원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지 않은 부모에 대해서는, 일상 속 에서의 의사교환을 지속하면서 객관적으로 아이의 모습을 받아들일 수 있 도록 정보를 제공한다.
• 아이의 행동관찰에 주의를 기울여 지원방법을 찾아낸다
아이를 잘 관찰하여 무엇이 서툰지, 어떤 장면에 약한지 지원이 필요한 부 분을 생각한다. 그리고 부모와 상담한 다음, 구체적인 지원에 대해 검토해 실행해본다. 상담할 때는 반드시 아이의 좋은 점을 먼저 전달하고 나서 걱 정스런 면을 전달한다. 확실히 장애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는 경우에는 주치의나 치료사와 연계해 지원을 진행해나간다.
어린이집 전체적인 지원 태세를 갖춘다
필요에 따라 사례회의를 열어 주위 교사들과 전문가들의 의견을 듣거나 협력을 구해 어린이집 전체가 지원 태세를 갖추어 나간다.
• 개인의 지도계획을 세운다
1년간의 지도계획을 작성, 과제를 정리해 가능한 부분부터 조금씩 차근차 근 진행해나갈 수 있도록 계획한다. 더욱이 이 계획은 실천하면서 수정을 거듭해 아이의 성장에 맞는 지원이 가능하도록 주의를 기울인다.
수련회나 캠핑 프로그램
아이의 모습
• 흥분한다
익숙하지 않은 장면에서 긴장감이 높아지는 타입의 아이는 상처를 입거나 열이 나기도 한다.
• 예측을 못해 불안해진다
낯선 곳에서 잠을 자는 것은 아이가 이제까지 경험해보지 못한 것이므로 모든 것이 두렵기만 하다. 다음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예측하지 못해 불안 해져서 패닉에 빠질 수도 있다.
• 짐 정리가 서툴다
일단 배낭을 펼쳐놓으면 배낭 안의 물건을 전부 꺼내고 정돈할 줄을 모른다.
교사의 대응방법
• 사전에 꼼꼼히 상의한다
프로그램 중에 아이가 불안하게 느낄 장면들은 스탭들과 상의하여 사전에 대응책을 공유한다. 그 아이 나름의 과제에 따른 참여를 검토한다. 만약 집이 아닌 낯선 곳 에서 자는 것이 어렵다고 생각할 때는 당일 참가의 형태로 밤에는 집으로 돌아갔다가 다음 날 아침 다시 합류하는 식으로, 부모의 이해와 협력을 구 해 어디까지 가능한지 검토해 배려한다.
• 아이가 일정을 예측할 수 있도록 미리 알려준다
사전에 숙박할 장소의 사진을 보여주거나 어떤 행사가 계획되어 있는지 무엇을 할지 일정을 아이에게 알기 쉽게 전달해둔다. 하루의 흐름을 설명 하는 종이연극을 만들어 보여주는 것도 좋다. 당일에도 그때그때 다음의 흐름을 전달해주어서 안심하고 참가할 수 있 게 한다. 그림이나 사진카드를 준비해두면 좋다.
• 서툰 부분에 대한 대응을 적절하게
익숙하지 않은 장면에서 쉽게 흥분하는 아이는 잘 관찰해 상처를 입지 않도록 하고 아이의 몸 상태도 바로 알아차릴 수 있도록 한다. 일상생활중에 어떤 것에서 안정을 찾는지 파악했다가 안정을 찾지 못하 게 되었을 때, 조용한 장소로 데려가 미리 준비해놓은 놀이도구(아이가 평 소 마음에 들어 했던 놀잇감)나 그림책을 가지고 함께 참여하면서 아이의 모습을 지켜본다. 짐 정리가 서툰 아이는 다른 아이한테서 조금 떨어진 장소 또는 조금 시 간차를 두고 실시한다. 바구니나 작은 봉지를 이용해 가진 물건을 정리하 기 쉽게 하거나 깔개 같은 것을 깔아놓고 그 위에서 자신의 짐을 꺼내고 넣게 하는 식의 아이디어도 효과가 있다. 부모에게 협력을 구해 짐을 꺼내 고 넣는 것을 집에서 미리 연습해가면 좋다. 단, 모든 것을 아이가 하도록 할 것이 아니라 적당하게 도움을 주어 아이에게 안정과 신뢰감을 주도록 한다.
Tip : 체험 프로그램은 일상생활의 연장으로
아이에게는 부모 곁을 떠나 낯선 곳에서 하룻밤을 지내는 것 자체가 매우 긴장 되는 일이다. 더욱이 가본 적도 없는 곳이라면 장애가 있고 없고에 상관없이 꽤 높은 장벽이라고 할 수 있다. 그렇지만 장애가 있는 아이도 가능한 한 패닉에 빠지지 않고 자신의 힘으로 할 수 있는 것은 체험해 자신감을 갖도록 도와준다. 따라서 체험프로그램은 어디까 지나 일상생활의 연장으로써, 모르는 장소에서가 아니라 아이에게 익숙한 어린 이집에서 자면서 친구들과 협력해 자기 힘으로 즐기는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해보는 것은 어떨까?
물놀이와 휴가
아이의 모습
• 물에 특별한 집착을 보인다
경도장애가 있는 아이는 물을 매우 좋아하든지, 극도로 무서워하든지 어 느 쪽으로 치우친 극단적인 경향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 물을 좋아하는 아이의 경우 시간가는 줄 모르고 만지거나 물놀이를 하 면서 안정을 찾고 다음 일을 예상할 줄 알게 되거나 생활습관(옷 갈아입기 등)을 익히는 계기가 된다. 반면 극단적으로 물을 무서워하는 아이는 물이 몸에 닿는 것만으로도 큰 소동을 벌이고 수영장 안에 들어가기 싫어한다. 집에서 목욕할 때나 머리 를 감을 때도 한바탕 소동을 벌여야 하기 때문에 부모도 어려울 때가 많다.
• 오랜 휴가로 생활리듬이 흐트러져 버린다
생활리듬이 쉽게 흐트러지는 것도 경도장애를 가진 아이의 특징이다. 여 름휴가 같은 장기 휴가는 모처럼 잘 쌓아온 생활습관이 원점으로 되돌아 가게 하는 원인도 된다.
교사의 대응방법
• 물을 좋아하는 아이는 물놀이를 자신감으로 연결시킨다 물을 좋아하는 아이의 경우는 물놀이가 있다는 걸 알게 되면 자발적으로 옷 갈아입기를 하게 되거나 물놀이를 다녀와서 마음이 활짝 열려 식사를
물놀이와 휴가
아이의 모습
• 물에 특별한 집착을 보인다
경도장애가 있는 아이는 물을 매우 좋아하든지, 극도로 무서워하든지 어 느 쪽으로 치우친 극단적인 경향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 물을 좋아하는 아이의 경우 시간가는 줄 모르고 만지거나 물놀이를 하 면서 안정을 찾고 다음 일을 예상할 줄 알게 되거나 생활습관(옷 갈아입기 등)을 익히는 계기가 된다. 반면 극단적으로 물을 무서워하는 아이는 물이 몸에 닿는 것만으로도 큰 소동을 벌이고 수영장 안에 들어가기 싫어한다. 집에서 목욕할 때나 머리 를 감을 때도 한바탕 소동을 벌여야 하기 때문에 부모도 어려울 때가 많다.
• 오랜 휴가로 생활리듬이 흐트러져 버린다
생활리듬이 쉽게 흐트러지는 것도 경도장애를 가진 아이의 특징이다. 여 름휴가 같은 장기 휴가는 모처럼 잘 쌓아온 생활습관이 원점으로 되돌아 가게 하는 원인도 된다.
교사의 대응방법
• 물을 좋아하는 아이는 물놀이를 자신감으로 연결시킨다
물을 좋아하는 아이의 경우는 물놀이가 있다는 걸 알게 되면 자발적으로 옷 갈아입기를 하게 되거나 물놀이를 다녀와서 마음이 활짝 열려 식사를 잘한다. 물놀이 다음의 활동에 차분히 임하는 등 좋아하는 것을 계기로 이 제까지 할 수 없었던 것을 할 수 있게 되기도 한다. 따라서 교사는 아이가 잘한 것을 함께 기뻐해주고 자신감으로 이어질 수 있는 대응을 생각해야 한다.
• 물에 서툰 아이에게는 조금씩 익숙해지도록 연습한다
무리하게 강요하지 말고 작은 수영장이나 양동이에 물을 받아 그 아이의 상 태에 맞는 물놀이를 즐기게끔 한다. 커다란 수영장에는 적은 인원이 들어가 자극이 적은 분위기를 만들어주고 함께 손을 잡고 걷기, 서로 안고 가만히 물에 들어가기 등 조금씩 물에 익숙해지는 연습을 한다. 물의 촉감이 불쾌 함에서 유쾌함으로 바뀌면 다른 것에도 도전할 수 있게 된다.
• 아이를 제대로 받아들인 다음에 관찰한다
휴가 직후에는 원점으로 돌아갈 것을 각오하고 아이에게는 오랜만에 만난 기쁨을 전달한다. 퇴행한 모습이 보여도 실망하지 말고 다시 생활의 흐름 이나 규칙을 차근차근 확인하면서 전달해나간다. 휴가중 일어난 일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대화 수준을 점검하여 아이의 현재 모습을 잘 관찰하고 이후의 대응에 대해 평가한다.
• 부모와 연계하여 보육에 힘쓴다
휴가 전에는 가능한 한 규칙적인 생활을 지속하도록 전달하고, 휴가 끝에 는 휴가중에 나타난 아이의 모습을 잘 듣고 보육에 참고한다.
운동회나 발표회 등의 행사
아이의 모습
• 연습에 참가하지 못한다
집단 속에서 무엇을 하거나 줄을 서는 것이 서툴기 때문에 운동회나 발표 회 연습에 어려움을 느끼고 어디론가 사라져 버리며 좀처럼 참가하지 못 한다.
• 소리나 물건에 과민 반응을 보인다
청각이 예민한 아이는 운동회 배경음악, 호각 소리, 발표회의 음악 소리 등에 과민반응을 보여 귀를 막거나 울기도 한다. 촉각이 예민한 아이는 총 채와 같은 손도구의 촉감을 참지 못하고 패닉에 빠지기도 한다.
• 신경이 분산되거나 침착하지 못하다
운동회와 같은 행사는 밖에서 진행되므로 시야가 트여 있고 도구, 장식, 기계 같은 것들이 눈에 들어와서 신경이 분산되어 버리기 쉽다. 자기의 순서를 기다리지 못하는 등 침착하지 못한 행동을 보인다.
• 평소와 다른 상황에 혼란을 일으킨다
다음 상황을 예측하지 못해 불안해하거나 모르는 사람이 많이 보이고 평 소와 다른 상황에 흥분해버린다.
교사의 대응방법
• 아이에게 맞는 참가방법을 찾아본다
연습은 쉬엄쉬엄, 재미있게 참가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생각해낸다. 아이 의 마음을 이해해주고 격려하면서 때로는 의연한 태도로 참가를 지원한 다. 집중하기 쉽고 교사가 지원하기 쉬운 규모(소그룹)에서의 연습도 효과 적이다. 단, 평소에는 연습이 잘 되었어도 당일에는 분위기가 다르기 때문 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 이에 미리 대비를 해두도록 한다. 다 함께'에 얽매이지 말고 그 아이에게 맞는 참가방법을 생각한다. 아 이에게 어떻게 하면 잘 참가할 수 있을지를 물어보고 내용이나 역할을 검 토해도 좋다. 그리고 부분적으로라도 참가할 수 있다면 칭찬해 자신감을 길러준다.
• 사전에 예상되는 상황에는 대응책을 마련해놓는다
미리 작년의 활동을 비디오로 보여주고 어떤 일들이 있을지를 하나하나 알려준다. 당일에도 그때마다 다음 상황에 무엇을 할 것인지 예고해준다. 도구를 두는 장소를 생각하거나 배경음악을 작게 해 환경 면에서도 자 극을 최소화하는 등 최대한 배려한다. 부모에게도 예상되는 것을 잘 전달해두어 아이가 잘 못하더라도 낙담하 거나 분노를 느끼지 않도록 한다.
• 패닉에는 냉정하게 적절한 대응을 한다
패닉에 빠지면 즉시 그 자리에서 분리시켜 안정을 찾을 때까지 지켜본다. 패닉에 빠진 아이의 모습이 많은 사람들에게 노출되면 부모는 무척 괴로울 것이다. 그 마음을 충분히 이해한 다음, 아이가 고통으로 느끼고 있는 것을 부모에게 설명하고 어린이집에서는 어떻게 지원해나갈까를 전달한다. 교사는 패닉에 빠지는 아이를 다른 아이와 비교할 것이 아니라 본인이 즐겁게 나름대로 역할을 다한 것의 가치를 중시한다. 가령 최선을 다하지 못했다고 해도 '~에는 참가할 수 있었으니 괜찮아'라고 아이의 상황을 긍 정적으로 받아들이고 다음 단계의 계기로 이해한다.
Tip: 행사의 3원칙
1. 미리 예측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사전 예고는 한 번에 많은 것을 전달하는 것 이 아니라, 하나씩 전달한다).
2. 집중의 한계, 힘의 한계를 받아들여 '모두 다 함께!'가 아니라, 그 아이의 수준 에 맞는 방법을 생각한다.
3. 이상과 같은 방침으로 참가를 지원한다는 내용을 부모에게 전달한다. 아이들의 행사 참가를 생각할 때, 교사는 이 세 가지 원칙을 평가해보도록 한다. 이것은 장애가 있고 없고에 상관없이 아이들 모두를 소중하게 여기는 시점에서 필요한 원칙이다. 교사에 따라서는 다른 아이들에게 끼칠 영향을 고려해 장애가 있는 아이에게 특별한 대우를 할 수 없다고 생각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교사의 배려가 필요한 아이를 수용하는 모습을 평소에 실천하고 있으면 그 모습을 보고 주위 아이들은 장애가 있는 아이의 모습을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좋은 관계 만들 기를 배워나간다.
졸업과 진학
아이의 모습
. 평소와 다른 분위기에 불안이나 긴장이 보여진다.
졸업이나 반을 올라갈 무렵이 되면 어쩐지 교실 모습이 평소와 다른 분위 기가 된다. 무의식적으로 주위의 어른들이 '이제 곧 초등학교 1학년이네 '곧 언니가 되겠구나'라는 말을 하면 아이는 기대도 되면서 불안하고 긴장 감을 느낀다. 특히 취학은 이 아이들에게는 상상할 수 없을 만큼 거대한 일이므로 그 불안감이 혼란상태에 빠지게 할 수도 있다.
교사의 대응방법
• 다음 연도 담임에 대한 인계
1년간의 보육과정, 1년간의 성장과 다음 과제를 인계한다. 또 어떤 장면에 서 어떤 경향이 나타나는가, 그럴 때는 어떻게 대응하면 되는가 하는 구체 적인 내용이나 편견을 갖지 않고 수용해야 하는 것 등 아이와의 관계형성 에 있어서 중요한 사항들을 전달해둔다.
• 새로운 환경에 익숙해지기 위한 노력
다음 연도 담임은 연도 내에 좋은 관계를 만들 수 있는 기회를 갖는다. 야 외놀이, 자유놀이 때 자기소개를 하고 함께 놀거나 미리 얼굴 익히기를 해 두는 것도 좋다.
교실이나 반의 이름, 사물함 등이 바뀐다는 것을 사전에 전달하고 가능하면 다음 학년의 교실에서 놀 수 있는 기회도 마련한다. 단, 새학기에 물 건의 배치에 변동이 있을 예정일 때는 너무 빠른 시기의 설명이 오히려 혼 란을 야기시킬 수 있다는 것도 염두에 둔다.
• 부모와 사전에 면담을 해둔다
필요에 따라 다음 연도 담임과 함께 면담을 하여 부모의 불안을 최소화한다.
• 입학 전의 대응
다음 연도에 입학하는 아이들 중에서 장애가 있다는 것을 알고 들어오는 아이는 입학 전에 미리 어린이집을 방문할 기회를 만든다. 그때 담당교사 가 교실, 화장실, 놀이터 같은 생활공간을 안내하고 입학시의 당혹감을 줄 여줄 수 있는 방법들을 찾아본다. 인사결정 때는 가능하면 이해와 지원을 필요로 하는 아이의 보육에 적극적인 교사를 선택한다.
학교와의 연계
취학을 앞둔 아이는 부모와 충분한 의사교환을 하고 필요에 따라 학교에 정보를 제공해서 반편성이나 학교생활상에서의 배려를 부탁해본다. 그때 학교 측이 아이에 대한 편견을 갖지 않도록 바른 이해와 대응을 구체적으 로 전달하도록 유념한다. 단, 부모가 학교에 정보제공을 하는 데 적극적이 지 않다면 무리하게 실시하지 않는다. 담임교사는 기회가 있을 때 부모가 아이에 대한 정보를 학교에 제공해 주는 것이 아이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조언을 해둔다. 또 전문기관 과의 상담도 아이의 안정을 꾀하기 위한 선택지로서 생각해두면 좋다는 것도 전달한다.
[교사를 당황하게 하는 아이를 만났을 때]
작가 : 다나카 야스오 외 지음
감수 : 안동현 · 조윤경/ 김은진 옮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