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od and alcohol are deeply integrated into cultural practices, especially in the West, where alcohol is an essential part of the meal. While Koreans drink water during meals, Europeans often prefer wine or beer. Aperitifs are drinks consumed before meals to stimulate the appetite, and there are various types with specific drinking customs. Wine, with its variety and characteristics, plays a crucial role in pairing with food.
19. 식사와 술
식사와 더불어 빠질 수 없는 것이 술이다. 한국이나 중국, 러시아 등의 나라 에서는 소주나 고량주, 보드카를 반주로 삼고 프랑스나 이탈리아 등을 중심으로 한 유럽에서는 "와인 없는 식사는 식사가 아니다”라고까지 말할 정도로 반주飯酒의 개념이 사회적으로 보편화돼 있다. 서양식 테이블 세팅시 물잔 Goblet : 고블레을 가장 먼쪽 중앙쪽에 두는 이유도 식사시에는 물을 마시지 말고 와 인을 마시라는 이유에서다. 한국에서는 물을 마시며 식사를 하지만, 유럽에서는 물 대신 와인이나 맥주를 즐긴다. 물론 물도 값을 매기기 때문인 점도 있지만, 음식의 맛을 잃 지 않으려는 배려에서 시작된 것이다. 외국인과의 접촉이 많은 한국의 관료 나 비즈니스맨들이 서양 술에 대한 이해와 매너가 부족하여 상담이나 사업에 까지 영향을 미친 경우는 의외로 많다. 특히 중국이나 러시아 등 특수 국가 들과 비즈니스를 할 경우에는 이루 말할 수 없는 에피소드를 만들어낸다. '건 배乾杯'라는 '乾'의 의미에 충실하려고 계속 잔을 들다가, 오히려 술이 식사를 망쳐버리는 경우도 생긴다. 중국의 경우 상대방이 '깐뻬이'를 외칠 때 '쐐이 :따를 수'로 응대하며 분음하겠다고 하는 것도 상대방이 이해할 만한 매너이 건만, 한국식으로 비워야만 하는 것으로 착각해 상대방의 책략에 넘어가는 경우도 적지 않다. 술은 음식을 더욱 맛있게 먹고 대화를 원활하게 하기 위 한 윤활유로 인식해야 한다. 이제는 '식사는 술을 먹기 위한 안주'가 아닌, '식사를 즐기기 위한 술'로 인식을 바꿔야 할 때이다. 식전주는 식사 전에 식욕을 돋우려 마시는 술로 스 19-1 식전주 Aperitif 페인산 화이트와인인 셰리나 와인에 여러 가지 약초와 향료를 넣은 베르무트와 가장 일반적인 칵테일 등이 있다.
.식전주는 보통 한두 잔이면 적당하다.
.한잔 더 청할 때는 처음에 마신 것과 같은 것을 마신다.
.식전의 위스키는 물이나 소다수로 희석해 약하게 마신다.
.식전주에 나오는 올리브, 레몬, 버찌 등은 먹어도 좋다.
.술을 못하는 사람이라도 진저에이드나 세븐업, 콜라 등을 마신다.
.차게 마시는 식전주는 글라스의 목 Stem 부분을 잡도록 한다.
칵테일의 유래
미국 독립전쟁 당시에 버지니아 기병대에 '패트릭 후라나간'이라는 아일랜드 사람이 있었 는데, 그는 입대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뜻밖의 전사를 했다. 그에게는 '베티'라는 부인이 있었 다. 그런데 그녀는 남편을 잊지 못해 1779년 남편의 부대를 찾아와 종군하기로 결심하고 주 방 일을 담당하게 됐다. 이때 그녀가 'Bracer'라는 혼합주를 만들어 군인들로부터 많은 인기 를 끌었다고 한다. 어느 날 술에 취한 군인들이 닭의 꼬리깃털을 Bracer라는 혼합주에 장식 하고는 '그 칵스 테일 Cock's tail: 꼬리 깃털 멋진데'라고 한 것을, 다른 장교가 술의 이름을 칵테 일로 착각해 "정말 멋진 술이야"라고 응수했다. 이때부터 혼합주인 Bracer를 칵테일이라고 부르게 됐다는 것이다.
19-2. 식중주 Wine
'와인은 신이 인간에게 준 최고의 선물'이라고 말했던 플라톤의 말처럼, 단 한 방울의 물도 섞지 않고 자연 그대로의 포도로 만든 것이 와인이다. 이 세상에서 가장 위생적 음료인 와인은 서양식단에서 뺄 수 없는 테이블 매너의 꽃이요, 상대방과의 관계를 무르익게 해주는 필수 관문 이다. 와인을 단지 '서양 문화에 환장한 이상한 사람들의 고상한 취미'라고 냉소적으로 받아들이기에는 와인이 그들 사회에 미치는 영향은 실제로 지대 하다. 따라서 무관심하기보다는, 비즈니스 협상에서 부족한 부분을 메워줄 수 있는 문화적 전투도구로 이해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 와인의 특징
.포도의 수확 시기에 따라 와인은 1년에 한 번밖에 만들 수 없다.
.기후조건이나 토양상태에 따라 포도의 질에도 차이가 있어, 같은 밭에서 수확한 포도라도 매년 품질이 다르다.
.같은 브랜드의 와인이라도 포도의 수확연도 Vintage 에 따라 전혀 다른 와인으로 취급되므로 다른 술에 비해 종류가 많다.
.통 속에서 계속 숙성하는 위스키나 브랜디는 일단 병에 담기면 숙성을 멈춰버리나, 와인은 병에 담겨도 계속 숙성하는 특징이 있다.
• 종류
와인의 종류는 제조방법, 색깔, 당도, 숙성 정도에 따라 구분이 가능하나 여기서는 가장 일반적인 '색깔에 의한 종류'만 다루도록 한다.
흰색 White : 와인 양조시 껍데기를 제외한 주스만을 가지고 발효·숙성시킨 것.
.화이트와인이라 해서 반드시 흰 색깔을 띠는 것은 아니고, 포도의 품종에 따라 노란색이나 초록색을 띠기도 한다.
.전채나 카나페에서는 식욕을 촉진시켜주는 드라이한 화이트와인이 좋다.
.담백한 맛으로 먹는 생선, 조개류, 닭요리 등에는 씁쓸하고 뒷맛이 개운한 드라이 화이트 와인이 어울린다.
.생선요리를 만들 때 연육제로 화이트와인을 쓰는 것은 생선살의 색깔과 맞추기 위함이고, 아울러 생선은 콜레스테롤이 적기 때문이다. 단, 더욱 중요한 것은 마시는 사람의 취향이다.
.같은 화이트와인이라도 색깔이 여러 종류이며, 골드에 가까울수록 고급이다.
적색 Red
.와인 양조시 껍데기와 주스를 같이 발효·숙성시킨 것.
.육류요리의 감칠맛에는 향이 강한 레드와인이 제격이다.
.육류요리를 만들 때 연육제로 레드와인을 쓰는 것은 고기 색깔과 맞추기 위함이고, 아울러 콜레스테롤이 많기 때문이다. 레드와인은 콜레스테롤 억제효과가 있다.
.같은 레드와인이라도 색깔이 여러 종류이며, 투명하고 아름다운 색일수록 고급이다.
핑크색 Pink 또는 Blush
.와인 양조시 껍데기와 주스를 같이 발효시키는 과정 중간에 껍데기를 분리해내거나, 이 미 만들어진 화이트와인이나 레드와인을 섞은 것.
.식사와 같이하는 와인이라기보다는 밸런타인데이나 기념일에 축하주 또는 건배주로 더 욱 잘 어울린다.
.충분히 숙성되지 않은 와인 Young wine 이며 VIP와의 자리에서는 권하지 않는다.
세계적인 영 와인, 보졸레 누보 Baujolais Nouveau: 新 보졸레 -----------------------------
매년 11월이면 와인을 즐기는 사람들은 설레게 된다. 프랑스 부르고뉴 지방의 보졸레 지역에서 그 해에 수확한 포도를 6주 만에 발효, 숙성시킨 과일 맛과 신선도가 그윽한 보졸레누 보를 맛보기 위해서이다. 와인 양조업체의 뛰어난 마케팅으로 세계적 와인으로 거듭난 영 와인인 보졸레누보는 가능한 한 빨리 마셔야만 원래의 신선도를 맛볼 수 있다. 전년도의 와인이 아직도 와인가게에 있다면 사서는 안 될 첫 번째 이유가 바로 신선도 때문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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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와인의 선정
.와인에 대한 지식이 없다면 식당 지정 와인인 하우스 와인 House wine을 주문하거나, 와인 전문가인 소믈리에 Sommelier 와 상담해 음식에 맞는 와인을 선정하는 것이 안전하다.
.와인에 대한 지식이 많다면 와인 리스트를 보고 직접 고르는데, 이때 빈티지 Vintage 차트를 활용하면 도움이 된다.
.와인의 가격은 천차만별이므로 예산을 분명하게 한다. 단, 초보자는 '가격이 곧 질이다'라 고 생각하면 그다지 틀리지 않다.
수확연도 Vintage year ----------------------------------------------
와인의 품질이나 가격을 결정할 때 빼놓을 수 없 는 요소 중 하나가 수확 연도이다. 물론 미국의 캘리포니아 와인 산지처럼 대량 생산하는 양조장에서는 인공관개를 비롯해 철저히 균일화된 공정으로 수확연도 의 의미가 유럽 지역의 산지에 비해 덜하거나 없는 곳도 있다. 와인 전문가들은 포도의 재 배와 성육의 천후 조건이 잘 조화된 해풍년에 생산된 포도로 양조된 와인을 빈티지 와인 Vintage wine 이라 하고, 이렇게 풍작을 이루었던 연도의 와인을 각 지역별로 도표화한 것을 빈티지 차트라 한다. 또한 상업협회는 생산지역과 연도에 의해 와인의 질을 서 로 비교할 수 있도록 빈티지 차트를 정기적으로 만들어 배포한다. 수확연도는 와인의 라벨에 표시하도록 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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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음 Tasting
와인은 시각, 후각, 미각의 세 감각을 모두 동원하여 시음한다.
.시각 : 와인의 색깔은 촛불이나 등 또는 흰색 테이블보를 배경으로 약간 기울여본다. 와인잔 도 당연히 투명한 잔을 사용하는 것이 원칙이다./ 화이트와인은 침전물이 없어야 하고, 엷은 초록빛이거나 담황색인 경우가 많다. 금색 에 가까울수록 고급이다./ 레드와인은 처음에는 자줏빛이었다가 숙성이 진행되면서 루비나 석류 빛을 띤다. 따라 서 색이 투명하고 선홍색에 가까울수록 오래 숙성된 고급 와인이다./ 검붉은 색이거나 침전물이 많아 맑지 못한 것은 저장이 잘못돼 상태가 좋지 못한 경우 이기가 쉽다.
.후각 : 향기는 바로 와인의 질을 나타낸다./ 와인의 향기는 원료인 포도에서 나는 과일 향 Aroma : 아로마 과 숙성 중에 자연스럽게 생 겨나는 향 Bouquet: 부케으로 구성된다./ 품질이 좋고 오랜 기간 숙성한 와인일수록 부케가 강하다./ 따라서 좋은 와인일수록 또는 전문적인 시음 목적일수록 잔이 커야 한다./ 와인 냄새를 맡으려면 우선 와인을 테이블 위초보자에서 또는 손으로 들고 빙빙 돌린 후, 와인이 소용돌이칠 때 코를 와인잔에 갖다 대고 냄새를 맡는다. 이런 방법을 영어로 스월링 앤드 스니핑 Swirling & Sniffing 이라고 한다./ 단, 비즈니스 식사일 경우에는 잔을 흔들고 냄새를 맡을 때 좀더 고상하게 행동해야 됨 은 물론이다.
.미각 : 와인을 입안에 넣은 후 와인을 굴리듯이 하면서, 혀끝으로 천천히 단맛, 쓴맛, 신맛, 떫은맛 등을 본다. 즉 혀 전체를 다 활용하는 것이다./ 이상 4가지 맛의 균형과 조화의 정도에 따라 "맛이 있다" 혹은 "없다"라고 말한다./ 결국 와인의 품질은 맛에 있다. 맛을 결정하는 요소는 보통 8가지 정도의 느낌을 가지 고 평가한다. 물론 전문적일수록 더 많은 구성요소를 가지고 구체적으로 평가한다./ 전문적으로 와인을 시음할 때는 시음 차트를 가지고 구체적 단계를 기술해가면서 한다.
• 시음 후 서빙
.와인의 시음은 남성 또는 주최자 Host가 하는 것이 에티켓이다./ 시음이 끝나 OK사인이 나면 웨이터가 와인을 따라주는데, 순서는 상석의 여성에게 따르게 한 후 시계방향으로 여성에게만 따라준다./ 남성 중 상석의 손님 주빈: Guest of honor 에게 따르고, 같은 순서로 남성에게 따라준다./ 레드 와인은 잔의 1/3향 중심, 화이트는 1/2, 샴페인은 3/4기포 관찰 정도로 해서 와인 방울이 튀지 않게 조심해서 따른다.
• 마시는 방법
.와인을 마시기 전에는 반드시 냅킨으로 가볍게 입 주위을 닦도록 한다./ 잔은 몸통 부분을 감싸서 쥐지 말고, 가지 부분을 가지런히 쥔다./ 한 번에 많이 들이키지 말고 조금씩 음미하면서 마시며 Sipping, 식사와 병행한다 스테이크 두 번에 와인 한 번 정도/ 와인을 따라줄 때는 글라스를 들어 올리지 않는다. 단, 다 따라준 후에는 반드시 "Thank you"라고 감사표시를 한다./ 사양하는 방법은 웨이터가 따르려 할 때 와인잔 위에 가볍게 손을 얹거나, "No thanks"라 고 하면 된다.
• 와인의 온도 및 보관방법
.레드와인은 상온 18-22℃ 으로, 화이트와인은 차게 8~12℃, 샴페인은 4~8℃ 정도로 가장 차게 마신다./ 레드와인은 고급일수록 향이 강하므로 온도를 상온에 가깝게 하고, 영 와인이나 테이블 와 인은 12℃ 정도까지 차게 마실 수 있다. 남은 와인은 진공마개로 막은 후 냉장고에 1주일 정도 보관해도 상관없다./ 샴페인은 기포가 얼마나 균일하게 오랜 시간 동안 발생하느냐가 등급을 판단하는 데 첫 번 째 조건이므로, 차갑게 해서 오랜 시간 동안 즐긴다./ 와인의 보관은 눕혀서 한다. 이미 개봉한 와인은 진공마개로 막은 후 레드와인은 실온에, 화이트와인은 냉장고에 보관하면 된다. 하지만 1주일은 넘기지 않는 것이 좋다./ 원래 와인 전문가나 기호가들은 개봉 후 24시간이 지나면 맛이 다르다며 "먹다 남은 와인 은 와인이 아니다"고 말하지만, 일반 Hedonist 와인을 단지 즐기는 사람을 칭하는 말들은 적절히 보 관해서 마셔도 상관없다.
• 와인을 사거나 주문할 때 주의해야 할 점
.와인 가게의 온도가 높지는 않은지?/ 햇빛이 드는 곳에 와인을 진열하지는 않았는지?/ 와인라벨이 바래지는 않았는지?/ 와인을 세워서 보관하는지?/ 와인 가게 주인이 와인에 대한 지식이 적은지?/ 한 달 전에 봤던 와인이 아직도 진열되어 있지는 않은지?/ 이러한 가게에서 파는 와인은 사지 말아야 하며, 레스토랑에서 "무슨 와인이 있지요?"라고 물었을 때 "예, 화이트, 레드 다 있습니다"라고 말하는 곳에서도 와인을 시키면 안 된다. "와 인한 잔 사주실래요?"라고 사랑하는 사람에게 물었을 때, "야! 그 돈으로 소주를 마시면 열 병은 먹겠다"라고 말하는 사람과는 그 이후로 보지 않는 것이 인생에 도움이 된다.
외식문화가 생활 속에 자리잡으면서 호텔이나 고급 레스토랑에서 식사할 기회도 늘 고 있다. 그러나 경제적인 부담이 크고 테이블 매너가 서툰 데다 와인을 곁들인 식사도 몸에 익지 않아 아직까지는 일부 층에 국한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들 식당에서 프랑스 어나 이탈리아어로 된 복잡한 메뉴 판이나 와인 리스트를 보고 음식과 와인을 주문하 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지만, 음식을 먹어본 경험도 있고 메뉴판에 영어나 우리말 설명 이 있는 경우가 많아 그런 대로 주문이 가능하다.
와인 훈수꾼 '소믈리에'
이에 비해 와인 리스트를 보고 와인을 고르는 일은 와인에 대한 식견이 없는 사람에게 는 진땀나는 일이다. 국내 특급호텔이 비치하고 있는 와인 리스트에는 150여 종 내외 의 와인이 종류별, 국가별, 산지별로 나뉘어 있고, 와인이름과 제조회사, 수확연도, 용량, 가격 등이 인쇄돼 있다. 그러나 이러한 정보만으로 각 와인의 스타일이나 맛의 특징이 어떤지를 파악하기 어려울 뿐더러, 어떤 와인이 주문한 음식과 잘 어울리는지 를 알 수도 없다. 와인이름조차 어떻게 읽는지를 몰라 당황하기 마련이다. 그러다보니 주문하는 음식과 관계없이 '매독'이나 '모젤' 등과 같이 낯익은 특정지역의 와인을 선 호하거나, "한국 사람은 한국산 와인을 마셔야지" 하며 애국심을 발휘하기도 한다. 호 텔이나 고급 레스토랑에는 와인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소믈리에가 있다. 영어로는 와인 캡틴 또는 와인 웨이터라고 한다. 소믈리에는 중세 프랑스 궁중에서 음식과 와인 을 관리 감독한 사람을 일컬었는데, 오늘날에는 그 일터가 고급 식당으로 바뀌었다. 이 들은 와인을 주문받아 서비스하는 것은 물론이고 품목 선정과 와인 리스트 작성, 와인 의 보관 및 관리 등을 책임진다. 때문에 업무상 와인에 대해 공부도 많이 하고 나름대 로 상당한 식견을 갖추고 있다. 와인을 고르기 어려울 때는 이들의 조언을 받는 것이 좋다. 담백한 음식이나 생선요리에는 화이트, 양념이 강한 음식이나 육류요리에는 레 드와인이 어울린다는 정도의 상식을 갖고, 소믈리에의 도움을 받아 와인을 고른다면 아마추어 와인 애호가로서 손색이 없을 것이다. 또 한 자리에서 두 가지 이상의 와인을 마실 때는 레드와인보다 화이트, 스위트보다는 드라이 단맛이 없는, 텁텁하고 묵직한 느 낌을 주는 것보다는 가볍고 신선한 느낌의 와인을 각각 먼저 선택해야 좋다는 정도의 원칙을 염두에 두고 소믈리에와 의견을 나눈다면 와인 고르기가 그렇게 까다로운 일 만은 아닐 것이다.
19-3 식후주 Digestif
.식전주를 '식욕 Appetite 촉진주'라고 한다면, 식후주는 '소화 Digestion 촉진주'라고 할 수 있다.
.식후에 가정에서는 거실로 옮긴 후 커피나 홍차를 마시고 있으면 웨이터나 소믈리에가 식후주 주문을 받는다. 이때 궐련 Cigar 도 권한다.
.보통은 식사가 끝난 뒤 바 Bar 나 라운지로 자리를 옮겨 식후주를 마시는 것이 보통이다.
.양식에서 식후주는 크게 브랜디 Brandy와 리큐르Liqueur 로 나뉜다. 브랜디는 남성이, 리큐르 는 여성이 즐겨 마신다.
• 브랜디
.일반인들은 보통 코냑 코냑 지방의 브랜디 이 브랜디이고, 브랜디가 코냑이라고 생각하지만 원래 과실주를 증류한 술의 총칭이다.
.포도 외의 체리나 복숭아, 사과 등을 증류해 만든 것은 브랜디 앞에 과일이름을 붙여준다.
예: 체리 브랜디 또는 칼바도스사과주를 증류해 만든 술 등.
.식후주 중 가장 혈통 좋은 귀족이라고 말한다.
.향이 좋아 입에 대기가 순한 데 비해 알코올 성분이 40~42°나 되는 강한 술이다.
코냑 Cognac
.프랑스의 코냑 지방에서 생산되는 브랜디.
.코냑으로 유명한 회사: 레미 마르탱Remy Martin, 헤네시 Hennessy, 쿠르부아지에 Courboisier, 카뮈 Camus, 마르텔Martell 등. 이 중에서도 쿠르브아지에, 레미 마르탱의 나폴 레옹 Napoleon 등급은 세계적으로 알아준다.
.코냑의 등급: 코냑은 숙성기간에 따라 등급을 정해놓고, 그 등급을 상표에 표기해놓는 것이 특징이다. 따라서 코냑을 주문할 때는 등급까지 주문해야 한다. 등급에 따라서 가 격의 차이가 있다.
☆ : 3~4년/ ☆☆ : 5~6년/ V.O. very old : 7~11년
/ V.S.O.P. very superior old pale : 12~15년/ V.V.S.O.P. very very superior old pale : 25~30년
/ X.O. Extra old : 70년 이상
.코냑 마시는 법: 코냑 한 병에는 통상 7kg 정도의 와인이 들어간다. 그렇기 때문에 향이 기가 막힐 수밖에 없다. 향을 충분히 즐기기 위해 잔 Snifter을 따뜻하게 해서 마시는데, 코냑을 붓기 전 잔째 살짝 알코올 램프에 데우거나 따뜻한 물로 데우면 된다. 따뜻한 물로 데웠을 경우, 잔속의 물기는 반드시 닦아야 한다. 잔에 코냑을 부으면 향이 퍼져 나오 는데, 잔을 한 손으로 감싸쥐고 가볍게 흔들어준다. 잔이 흔들리면서 코냑이 안으로 파 도를 치면, 손바닥의 온기로 코냑을 데우면서 아주 조금씩 색, 향, 맛을 눈, 코, 혀로 음미하면서 마신다. 한 번에 마시는 것이 아니라, 혀끝에 감돌만큼 마시면서 다시 잔을 보듬고 브랜디 향기를 즐기는 방식을 반복하면 좋다. 입안에 잔을 털어 넣은 다음 '캬를 즐기 는 한국인들의 입맛과, 한 시간 안에 한두 병 을 비우는 속전속결형 한국식 음주정서로는 상당히 불편할 수밖에 없으므로 상당기간의 노력과 인내가 필요하다.
사례
'미안하지만 잔을 좀 데워주십시오'
얼마 전에 결혼기념일이라 아내와 오붓한 저녁식사 를 한 후 강남의 일류호텔 바에 갔다. 남편이 명색이 매너 전문가라, 오늘만큼은 아내에게 이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술을 사주고 싶었다. 바텐더에게 브랜디를 시키면서 잔을 데워달라고 요청했다. 2~3분이 지났는데도 서빙이 안 되어 다른 바텐더에게 물었다. 그 사람 어디 갔냐 고.... 다른 바텐더가 말하길, "손님 잠시만 기다려 주시겠습니까? 지금 라운지에 램프 가지러 갔습니다." 순간 나는 '오늘 정말 기분 좋은 서비스를 받는구나'라고 생각했다. 조금 뒤 그 바텐더는 우리가 보는 앞에서 알코올 램프에 잔을 정성스럽게 데워 코냑을 부어주 는 것이 아닌가! 잔을 데워주기 위한 고객 감동의 순간이었다. 이후 강북에 위치한 한국 최고 라는 호텔에 일이 있어 들렀다가, 바에 들러 동일한 주문을 했다. 잔을 좀 데워달라고! 나이가 지긋한 명예 바텐더는 훈계하듯이, "손님, 코냑은 손으로 데워 드시는 겁니다!"라고 일축하면 서 차가운 잔을 내 앞에 들이밀었다. 원칙에 충실한 바텐더와 원칙을 넘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바텐더. 이 중 어느 바텐더를 다시 찾게 될까?
.리커(리큐르) : 리큐르란 주정에 시럽이나 향료, 약초 등을 섞은 혼성 증류주를 말한다. 당도가 있고 빛 깔이 아름다운 술로, 만든 동기는 대부분 약용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리큐르는 주정도가 27~80°에 이르기까지 매우 다양하며, 그 종류도 50여 종에 이른다.
.베네딕틴 Benedictine D.O.M. : 프랑스 북부 노르망디 근처에 위치한 베네딕트파 수도원에서 처음 만든 이 리큐르는 27가지의 재료를 넣어 만든다고 하는데, 그 비법은 아직도 알려져 있지 않다./ 주정도는 42°, 색은 엷은 호박색./ 1501년에 유행성 말라리아 환자를 구했을 정도로 효험이 있었다고 한다. 병의 라벨에 'D.O.M.'이라고 적혀 있는 것은 '최선·최대의 것을 신에게 Deo Optimo Maximo 바친다'라는 의미로, 영어로는 'To god, most good, most great'라고 한다.
.샤르트뢰즈 Chartreuse : 라 그랑드 샤르트뢰즈 La Grand Chartreuse 라는 수도원에서 130여 종의 약초를 넣어 처음 만든 황색 술로, 불로장생의 명주이다./노란색 43° 과 녹색 55°의 두 종류가 있다.
.코앵트로 Cointreau : 오렌지 껍질을 배합한 향기가 강한 무색 리큐르/ 1849년 프랑스의 루아르에서 탄생한 이 리큐르는 디저트에 오렌지 향을 낼 때 많이 사용된다./ 주정도는 40°
.드람부이 Drambuie : 스코틀랜드산으로 호박색이고, 섬세한 향기로 유명하다/ 주정도는 40°/ 스카치 위스키에 허브와 꿀 등을 섞어 숙성한다./ '인간의 만족을 위해 만들어진 음료'라는 뜻이라고 한다.
.크렘 드 멍트 Creame de menthe : 박하향이 강한 리큐르./ 녹색과 백색, 홍색의 3가지가 있는데, 녹색과 홍색은 착색한 것이며 코냑이 베이스로 들어가면 최고품이다./ 주정도는 27°./ 스포츠맨, 군인, 탐험가들의 필수 리큐르이다./ 프랑스의 'Get'사 것이 유명한데, 호리병 모양의 병이 특색.
.퀴메 Küemmel : 퀴멜이란 영어의 Caraway 희향품 와 같은 뜻의 독일어로서, 그 열매를 주원료로 만든 리 큐르./ 떫고 씁쓰레하나 독특한 풍미가 있다./ 무색 투명한 리큐르로, 주정도는 30°이다.
이외에 그랑마니에 Grand Manier, 칼루아 Kahiua, 아마레토 Amaretto, 삼부카 Sambuca 등이 있다.
사례
이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술 - 1995년도에는 특히 국가적으로, '국제화'의 가치가 요란했던 해이기도 하다. 기업에서도 국제화 교육이 붐을 이루었다. 같은 맥락으로 국제 매너나 테이블 매너 강의도 상당히 많았다고 기억된다. 한번은 모 호텔에서 테이블 매너 강의를 마친 후 참관 했던 후배에게 여러 가지 술을 사용하게 해줄 요량으로 바에 들어갔다. 술은 일단 리큐르만으 로 정하고, 다양한 리큐르들에 대한 소개와 시음을 병행하다가 결정적일 때 '베네딕틴 D.O.M. 을 소개해주었다. 맛을 본 후배가 말하길, "선배님, 이 세상에 이렇게 맛있는 술이 있습니까? 저 는 삼십 수 년을 헛살았나봐요!" 그 다음날 후배는 내 자리로 찾아와 술에 대해 공부하고 싶으니 책을 추천해 달라고 했다. 그 이 후, 그 후배는 비즈니스 화제로는 '술'이 최고라고 말할 정도로 술 전문가가 됐다. 그 후배에게 는 미안하지만 베네딕틴보다 더 훌륭한 리큐르가 있다. B & B이다. 베네딕틴은 허브 베이스로 알코올 함유량이 높지만 당도가 높아 입에 쩍쩍 붙는 것이 싫을 수가 있다. B&B는 베네딕틴과 브랜디를 1:1로 혼합한 술로, 베네딕틴의 허브 향과 브랜디의 와인 향을 둘 다 맛볼 수 있는 최 고의 술이다.
• 위스키 Whisky : 와인이나 리큐르에 비해 우리 나라 사람들이 즐겨 찾는 술이 위스키이다. 와 인이나 리큐르는 과정을 중시하고 뒷맛이 입에 맞아 '술은 취하는 것'으로 인식하는 우리 나라 사람들의 취향에는 잘 맞지 않는다. 반면에 위스키는 뒷 맛이 개운하며 각종 술과의 혼합주, 일명 폭탄주에 적절히 이용되고 있다. 소주가 대중적인 술이라면 위스키는 고급술로 비즈니스맨들에게 널리 알 려져 있다.
.위스키는 스트레이트로 마시는 것이 일반적이나, 취향에 따라 소다나 얼음을 띄워 On the rocks 마셔도 된다.
.희석하여 마실 때는 술잔을 미리 차갑게 만들어놓은 후에 마셔야 위스키의 향을 즐길 수 있다.
.도수가 높고 향기로운 위스키를 마실 때도 되도록 안주를 먹지 않아야 술맛을 제대로 느 낄 수 있다.
.폭탄주 등 혼합주는 미국 부두 노동자들이 돈과 시간이 없을 때 즐겨 마시던 혼합주로, 비즈니스상에서는 권장할 만하지 못하다.
.위스키도 종류나 숙성기간에 따라 향이 다르므로, 향을 음미하면서 스트레이트로 천천 히 마시는 것이 애주가의 좋은 태도이다.
사례
발렌타인 Ballentine 위스키 - 우리 나라 사람들이 가장 즐겨 찾는 위스키가 발렌타인 스카치이다. 이 위스키는 각종 곡물을 혼합한 블랜디드 Blended 위스키로, 부드러운 것이 특징이다. 얼 마 전에 유럽 주재원들과 독일 현지의 고급 바에서 발렌타인 17년산 한 병을 시킨 적이 있다. 웨이터는 17년은 메뉴에 없다며 조금만 기다려보라고 했다. 약 15분이 지나자 웨이터가 다시 나타나, "손님, 17년은 없고요, 이 프리미엄 12년은 23잔이 나오니깐.... 음, 한 잔에 7마르크X 23잔=161마르크입니다"라고 힘들여 말하는 것이었다. 바텐더에게 한 병에 몇 잔이 나오는지 물어보고, 한 병 가격을 정하느라 오래 걸렸다는 것이다. 한국의 호텔에서 가장 잘 팔리는 술 이 발렌타인 17년산으로 한 병 값은 30만원 이상이다. 미국과 유럽 등지에서 발렌타인 17년 산을 시킨다면 갑부로 오해받는다. 그것도 병째로.... 그곳에선 병째로 먹는 사람도 없거니와, 스탠더드 7년 기준급이 비즈니스맨에겐 보편적이기 때문이다. 17년, 30년 위스키의 최고봉산 위스 키는 평생 한두 번 먹어볼 만한 고급술인 것이다.
.진 Gin : 진은 로열 파버티 Royal poverty, 즉 '왕이 부럽지 않은 가난'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무색 투명의 상쾌함과 개성적인 향을 지닌 품위 있는 술이면서도 누구나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는 술이라는 데서 얻어진 별명이다./ 칵테일의 베이스로 없어서는 안 될 술이다. "칵테일은 마티니에서 시작해 마티니로 끝난 다"는 말도 있는데, 드라이진이 마티니를 만드는 베이스이다.
.럼 Rum : 럼은 '흥분하다', '시끄럽게 떠들다'라는 뜻으로, 사탕수수의 당밀 Molasseses을 발효·증류 해서 만든다./ 주 생산지는 중미의 자메이카, 푸에르토리코 등 열대지방산이 유명하며, 유럽에서는 유일 하게 오스트리아에서 특산으로 생산한다./ 여름철 트로피컬 음료 Tropical cocktail의 베이스로 많이 사용되며, 해적의 술로 유명하다.
.보드카 Vodka : 보드카나 럼, 데킬라는 온더락스 On the rocks 스타일보다는 스트레이트로 마시는 것이 일반 적이다./ 마실 때는 분음 Sipping 하기보다는 한 번에 다 마신다./ 단, 술에 약한 사람은 콜라나 소다 등의 음료를 한 가지 정도 칵테일해서 마시면 된다.
.데킬라 Tequila : [마시는 방법] 우선 엄지손가락과 집게손가락 사이의 손등에 레몬즙이나 라임즙을 바르고 소금을 뿌린다. 데킬라를 스트레이트로 마신 후 손등의 라임즙과 소금을 혀로 핥아먹는다./ 혀에다 소금을 묻힌 다음 데킬라를 마시고, 라임 조각의 즙을 삼킨다.
사례
데킬라 Tequila의 유래
데킬라는 토속주인 풀케 Pulque 를 증류한 술로서 풀케는 선인장의 일종인 용설란을 발효시킨 술이다. 16세기에 스페인이 멕시코를 정복한 후 이 풀케를 증류하 여 메즈칼 Mezcal 이라고 했으며, 그 중에서 특히 데킬라 지방에서 생산된 것을 '데킬라'라고 불 렀다고 한다. 또 재미있는 유래도 있는데, 이 지방 사람 중 양조업자가 이 세상에서 가장 독한 술을 만드는 것이 꿈이었다고 한다. 다 만든 후 온 동네 사람들을 모두 불러 모았다. 그리고 이 렇게 외쳤다. "내가 이 세상에서 가장 독한 술을 만들었습니다. 마셔볼 분 안 계십니까?" 사람 들이 "그러면 당신이 먼저 마셔보라"고 하자, 그 양조업자가 당당하게 그 술을 마시고는 그 자 리에서 즉사했다. 술이 너무 독해서.... 그래서 붙여진 이름이 The Killer 더킬러'가 됐으며, 멕시 코식으로 '데킬라'라고 불리게 됐다는 것이다. 믿거나 말거나....
사례 1
히틀러가 된 라인케
베를린 도이췌 오퍼의 콘트라베이스 주자였던 게르트 라인케는 술 잔만 보아도 속이 뒤집힌다. 한창 잘 나가던 직장에서 하루아침에 쫓겨난 이유가 바로 고약한 술버릇 탓이기 때문이다. 2005년 초 새벽 도이췌 오퍼의 일원으로 이스라엘 초청공연 중이었 던 라인케는 호텔바에서 만취한 상태로 계산서에 '아돌프 히틀러'라고 서명하는 일생일대의 실수를 저질러 자신이 속한 오페라하우스는 물론 독일 음악계에 불명예를 안겼다. 텔아비브의 한 호텔 바에서 맥주 2잔을 마신 라인케는 전작으로 필름이 끊어지기 직전까지 만취한 상태에서 종업원에게 시비를 걸었다. 웨이터의 태도가 불친절하다고 느낀 그는 아무리 홧김이라고 해도 이스라엘 사람이라면 자다가도 치를 떨 '아돌프 히틀러'의 이름을 계산서에 휘갈겨버렸다. 모욕감에 부르르 떤 호텔 지배 인은 당장 이스라엘 국영TV에 사건을 제보했고, 그날로 인터넷을 타고 세계에 전해진 라인 케의 경거망동은 세계인들을 분노시켰다. <진화영 객석』 베를린 통신원>
사례 2
삼배크족의 위력
베이징의 A기업 한국 주재원들이 경험한 중국인의 주량에 관한 고백이 다. 중국인들이 저녁 약속시간보다 30분 정도 늦게 식당에 나타났다. 그들 중 상관인 한 사람 이 연신 고개를 숙이며 늦게 온 것을 사과했다. 동석한 옆의 한국인 동료가 "한국에서는 늦게 오면 폭탄주로 사과한다"고 농담을 한 마디 했다. 중국인들은 폭탄주가 뭐냐고 물었다. 양주 와 맥주를 섞은 술이라고 하자, 그들은 껄껄 웃으며 그보다 좀 더 센 것으로 사과하겠다고 했 다. 나아가 충분히 사과하는 의미에서 삼배를 하겠다고 말했다. 그들이 주문한 조금 센 것이 란 60도가 넘는 '공부가주 孔府家酒'란 고량주였다. 중국인 상관은 술이 식탁으로 올라오자마자. 맥주잔에다 60도짜리 고량주를 가득 부어 채웠다. 그리고 조금도 주저함이 없이 술을 통째로 입에 털어 넣었다. 그는 이어 숨도 돌리지 않고, 두 번째, 세 번째 잔을 연거푸 퍼부었다. 마지 막 잔을 머리위로 가꾸로 세워 다 마셨다는 표시를 하는 그에게 조금의 취기도 발견할 수 없 었다. 여유만만의 그 술꾼은 답례로 한국의 주재원들에게 한 잔씩 돌렸다. 그가 마신 똑같은 폭탄 아니 수소폭탄, 고량주와 맥주의 환성적인 조화. '술 세다'는 한국의 상사 주재원들이었 지만 그들의 주량에는 질릴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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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별 건배용어]
중국 : 깐뻬이
/ 일본 : 간빠이
/ 필리핀 : 마부헤이 Mabuhay
/ 타이 : 사와스디 Sawasdi
/ 프랑스 : 아 보트르 상떼 A vortre sante
/ 그리스 : 아이스 이지안 Eis igian
/ 덴마크 : 스칼, 스콜 Skal
/ 스웨덴 : 스칼 Skal
/ 스페인 : 사루드 Salud
/ 독일 : 프로지트 Prosit, 줌 볼Zum Wohl
/ 네덜란드 : 프루스트 Proost, 게룩 Geluch
/ 미국 : 치어스 Cheers, Here’s to your health, Here’s to you
/ 영국 : 치어스 Cheers, To the Queens Health
/ 캐나다 : 토스트 Toast
/ 러시아 : 나 조라비아
/ 줄루 : 우지 와와 Oogy wawa
/ 브라질 : 사우데 Saude, 비바 Viva
/ 아랍 : 비스밀라 Bismilla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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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에티켓을 알아야 비즈니스에 성공한다
박준형 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