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lobal etiquette emphasizes the importance of addressing people correctly and exchanging business cards properly. Different cultures have unique naming conventions, so addressing someone in a way they prefer is crucial. Business cards play a key role in professional interactions, and understanding cultural norms ensures respectful exchanges. Similarly, gift-giving traditions vary widely, and failing to consider cultural differences may lead to misunderstandings.
글로벌에티켓
8. 호칭과 명함
8-1. 호칭 텔레비전에서 쇼프로그램 진행자가 시청자는 고려치 않고 20대 초반의 가수에게 '그 분', '저 분', '...님' 등의 존칭을 남발하는 행위나. 대기업 임원이 새로 뽑은 미국인 과장을 존중한다고 'Manager, Mr. Paul!' 이라고 필요 없이 직책까지 덧붙여 부르는 것 등은 듣기에 상당히 거북하다. '선생'이란 호칭이 일반적 특히 중국이나 한국처럼 으로 쓰이는 나라 에서는 외국에서 사용되는 다양한 호칭을 이해하기가 더더욱 쉽지 않다. 미리미리 공부하기 전에는 상대방을 직책에 맞게 제대로 호칭한다는 것 이 쉬운 것 같으면서도 상당히 신경 쓰이는 일이다.
사례
Mrs. Lee? - 미국의 상원의원이 한국의 재정 지원을 위해 한국을 방문했다. 공식적인 리 셉션에서 그는 한국의 이모 장관 부인인 문 여사를 'Mrs. Lee'라고 불렀다. 동석한 다른 한국관료들은 기분이 좋지 않았으나, 그렇다고 그것을 지적할 수도 없는 노릇이었다. 그는 한국 방문이 처음으로, 한국인의 호칭도 일본과 같을 것이라고 생각해 'Mrs. Moon'이 아니라 'Mrs. Lee'로 착각한 것이다. 한국뿐만 아니라 중국, 캄보디아, 베트남, 미얀마 등의 아시아권에서는 결혼하든 이혼하든 간에 자신의 고유한 이름을 사용한다는 사실을 몰랐던 것이다.
• 상대방이 자신의 First name을 불러도 좋다고 하기 전에는 경칭을 사용한다.
.영어권 국가에서는 성이나 관직명 앞에 Mr. Mrs. Miss 혹은 Ms.를 붙인다. 예: Mr. Brown 혹은 Mr. President
.상대방을 어떻게 불러야 할지 난감할 때는 "What would you like me to call you?"라고 물어본다.
사례
개방과 보수의 차이 - 미국에서는 쉽게 이름을 부르는 경향이 있다. 이는 친근함을 나타낼 수도 있는 반면에 상대방으로부터 무례하다고 간주될 수도 있다. 따라서 미국의 일부 회사에서는 국제 프로토콜 교육을 통해 함부로 이름을 불러선 안 된다는 교육까지 시키고 있다. 대학 교수라 할지라도 옆집에 사는 이웃이라면 Professor라는 직위는 빼버리고 그냥 Mr. 아무개라고 이름을 부를 수 있는 것이 바로 미국이기 때문이다. 반면 영국에서는 함부로 이름을 부르지 않는다. 2년을 옆집에 살아도 계속 성만 부르다가, 어느 날 우연히 둘이 Pub에 가게 되었을 때 한 사람이 정중하게 "우리 이제 이름을 불러도 되지 않을까요? 라고 제안한다. 그러면 그때서야 이름을 부른다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다. 영국인들은 그만큼 정중하면서도 보수적이라는 의미이다.
• 이름의 배열을 올바르게 이해한다.
.서양 이름의 구성
예: [Mr. G. B. Ellis 또는 Mr. George B. Ellis.] 조지 베이커 엘리스 : First_ Middle_Last(Famlly)
중간이름 Middle name은 없는 경우도 많으며, 표기시에는 중간이름을 약자로 쓰기도 한다.
.나라마다 각기 다른 이름 체계를 가지고 있으므로 사전에 알아둘 필요가 있다.
.많은 미국인들처럼 무조건 영어식으로 발음하는 것은 옳지 않다. 그 나라 방식대로 발음해서 호칭하는 것이 기본 매너이다. 특히 아시아권의 사람들은 이름에 많은 의 미를 두기 때문에 한 번의 실수가 커다란 모욕으로 간주될 수 있다.
사례
What's your name, Mrs. Rao? 20대의 샌디는 인도출신의 다정다감한 '라오'부부와 친 하게 지내는 사이가 됐다. 어느 날 라오부부는 젊은 샌디를 저녁식사에 초대했다. 그들의 집에 도착한 샌디는 라오부인이 음식을 거의 다 만들자 서빙을 거들기 위해 부엌으로 들어 갔다. 분위기가 편해졌을 때 샌디는 라오부인에게, "그런데 이름은 뭐예요?" 라고 물었다. 뜬금없는 질문에 라오부인의 얼굴색이 굳어졌다. 라오부인과 샌디는 저녁시간 내내 불편한 가운데 신경전을 펼쳤다. 미국인들은 이름을 부를 때 격식을 갖추지 않는 것을 '수평문화'라고 해서 자랑스러워하지 만 유럽과 아시아에서는 그것을 미덕으로 여기지 않는다. 그들에게 격식 없음 곧 무례함으로 간주된다. 라오부인은 딸과 같은 샌디가 주제넘다고 생각했다. 동서양의 문 화적 마찰에는 나이 차이가 한 몸 한다. 동양, 특히 유교권이나 힌두문화권의 나라에서 연 소자가 연장자에게 나이를 물어보는 것은 무례한 일이다. 여기에선 '아줌마'나 '아저씨가 '형'과 '언니가 이름보다 훨씬 더 자연스럽고 보편적으로 사용된다. 아프리카나 중동도 이런 호칭이 더 일반적이다. 어떤 문화권에서는 이름의 사용을 피하고 대신 서로간의 관계를 호칭으로 사용한다. 예를 들면, 개똥이 엄마 등으로 호칭한다. 한국도 예외는 아니다. 비즈니스에서 호칭은 아주 민감 한 사항이니 조금이라도 미심팩으면 상대방에서 어떻게 부르는 것이 좋은지 사전에 물어 보는 것이 좋다.
• 직함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독일을 비롯한 유럽의 일부 나라에서는 학위를 통해서 얻은 직함이 회사에서의 직위에 따른 직함보다 존중된다. '엔지니어'와 같은 직업명이 '매니저'라는 직위보다 더 권위가 있다.
.직함을 알고자 할 때는 소개할 때 주의 깊게 듣거나 명함을 참고한다.
• 발음에 주의한다.
.상대방의 이름을 잘못 부르면 신용도를 떨어뜨릴 수 있으므로 주의하여 발음한다. 자신이 없으면 사전에 어떻게 발음하는지를 물어보는 것도 좋다.
8-2. 명항 교환
명함이 생겨난 유래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한데 동양 은 중국에서, 서양은 프랑스에서 시작됐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중국 춘추 전국시대의 공자도 명함을 썼는데, 당시에는 친구의 집을 방문했을 때 친구 가 부재중이면 자신의 이름을 적어놓고 오는 관습이 있었다. 그러면 집에 돌아온 친구가 명함을 보고는 즉시 그 사람을 찾아가 인사하는 것이 당시의 에티켓으로 통용됐다고 한다. 서양에서 명함이 생겨난 것은 루이 14세 때라고 하며, 루이 15세 때는 현 재와 같은 동판인쇄의 명함을 사교때 사용했다고 한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오랜 역사를 갖고 있는 명함은 사교적인 사회생활에서 자신을 대신해주는 얼굴과 같은 역할을 해왔다.
표기법
• 명함에 다음 항목을 표기한다.
회사로고나 심벌/ 자신의 이름/ 직위/ 회사이름/ 회사주소/ 전화번호/ 팩스번호
• 비즈니스를 위한 명함은 2개 국어로 제작한다. 한 면에는 자국어로 다른 한 면에는 방문국의 언어로 표기한다. 이때 방문국 언어를 올바르게 인 쇄해야 한다.
• 미주에서는 신용을 얻기 위해 명함에 학위를 표기하기도 한다.
• 독일인, 네덜란드인, 스위스인을 만날 때는, 오래된 회사라면 회사 설립 연도를 표기하는 것도 좋다.
| 보관 및 정리
• 보관
.영향은 주머니나 가방에 넣어 쉽게 꺼낼 수 있도록 한다. 단, 반드시 명함지갑을 준비해 그곳에 넣도록 하자. 명함은 자기 얼굴이기 때문이다.
사례 1
편한 게 제일이여! 필자가 일전에 모 대기업의 CEO를 대상으로 '국제 매너' 강의를 하는 도중 명함 이야기가 나왔다. '영할은 자기의 얼굴'이니 이제는 주머니에서 엉거주춤 꺼내어 주는 일은 삼가자고 권유를 했다. 특히 여러분은 최고 경영자이기 때문에 행동거지 하나하 나가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까지 하면서.... 그런데 교육생 중 한 명인 잘 나가는 전자회사의 모 임원이 하는 말.
"나는 외국에서 5년이나 주재했지만, 명함지갑을 한 번도 사용해본 일이 없소! 와이셔츠 주머니에 두고 꺼내어주는 것처럼 편하고 자연스러운 것이 어디 있나?"라고 말했다. 싸울 수도 없는 내 입장이 서러웠다.
.명함은 구겨지지 않도록 보관한다. 특히 바지 뒷주머니 지갑 속에 보관하는 자여! 그 냄새 나는 명함을 누구에게 주려는가?
.해외에 나갈 때는 명함을 넉넉히 준비하여 만나는 사람들과 자유로이 교환할 수 있도록 한다.
.받은 명함은 언제라도 찾아볼 수 있도록 명함철에 잘 정리해둔다. 정리할 때 만난 날짜, 그 사람의 특징, 만난 장소, 같이 만난 사람의 이름 정도를 명함 이면에 메모해 두면, 한 달 뒤에 당신의 기억을 새롭게 해줄 것이다.
사례 2
명함을 통한 비즈니스 A기업 세일즈맨인 정 과장은 원래 기억력이 그리 좋은 편이 아니 다. 만난 사람의 이름도 나중에는 대부분 기억하지 못한다. 그래서 고심 끝에 명함을 최대한 이용하리라 결심했다. 명함을 받은 후에는 먼저 버려도 되는 명함과 보관해야 할 명함을 분 류한 후, 보관해야 할 것 중에서 외워야 할 것과 보관만 할 것으로 재차 분류한다. 그리고 시 간이 날 때마다. 예를 들면 버스나 전철 등에서 외워야 할 명함들을 꺼내 주소를 완전히 암기 해놓는다. 그러면서 우연히 그 사람의 사무실 근처에 가게 되었을 때 관심을 가지고 들르는 것이다. 불시의 방문이라 상대방이 없는 경우도 있으나, 성의표시로 간주되기를 바라는 마 음에서 메모라도 남기고 오는 것이다. 이런 일이 몇 차례 반복되면서 자연히 고객과 친분이 쌓이게 왜 잠재고객을 평생고객으로 만드는 계기를 갖게 됐고, 판매 실적도 부쩍 좋아져 최우수 판매 실상도 거머쥐었다.
명함 정리 시에는 필요한 명함과 그렇지 않은 명함을 구분, 나중에 명함을 찾을 때 괜한 시간을 낭비하지 않도록 한다.
| 명함 교환 |
명함을 교환하는 것도 비즈니스이다. 상대방이 미처 생각하지 못하고 명 함을 건네지 않을 경우, 망설이지 말고 직접 이야기하는 당당함을 갖자.
.명함을 요청할 때: "May I have your business card?"
.자신의 명함을 줄 때: "Here's my card....
• 명함을 줄 때
.일어서서 오른손으로 준다. 특히 중동, 동남아시아, 아프리카에서는 오른손으로 전달한 다. 오른손과 왼손의 용도가 분명히 구분돼 있기 때문이다. '왼손은 휴지'를 대신한다.
.상급자나 연장자가 먼저 준다.
.일본, 중국, 싱가포르에서는 양손으로 명함을 전달한다.
.2개 국어로 제작된 명함은 상대방 국가의 언어가 위로 가게 해서 전달한다.
.식사 중에는 명함을 전달하지 않으며, 식사가 끝날 때까지 기다리도록 한다.
.저녁 파티에서는 상대방이 먼저 명함을 요청하지 않으면 꺼내지 않는다.
• 명함을 받을 때
.받을 때도 일어서서 받고 감사인사를 한다.
.받은 명함은 그 자리에서 읽어보는 것이 예의이다. 이것은 이름을 잊지 않기 위해서도 필요하다.
.명함의 내용 중 궁금한 것은 그 자리에서 물어보고 넘어가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발음 하기 어려운 이름일 경우는 확실히 알고 넘어간다.
.받은 명함은 명함지갑에 잘 보관하며, 아무렇게나 주머니 속에 넣지 않도록 한다.
.상대방의 명함을 손에 쥔 채 만지작거리거나 탁자를 치는 등의 산만한 행동을 보여서는 안 된다. 또한 상대방이 보는 앞에서 명함에 만난 날짜를 적는다든지 하는 행동도 보기 에 좋지 않다. 그것도 일종의 낙서이다.
종류
• 업무용 명함ness Card
.중역, 사장용 명함 명함 중앙에 이름을 넣고 하단에 직위와 회사명을 쓴다.
.사원, 일반 명함 명함 중앙에 회사명을 쓰고 좌측하단에 이름과 소속부서, 회사주소 등을 적는다.
• 사교용 명함 Vang Cand
예전에 공자가 만나러 간 사람을 못 만나고 돌아올 때 남겼던 이름에서 유래된 것이 비지팅 카드, 곧 사교용 명함의 시초이다. 명함을 남길 때 는 한쪽 끝을 집어놓는 것이 오늘날 서양의 관습이다. 전통의 나라 영국에서도 지금은 용도에 따라 명함을 구분해 사용하지 않 는다. 대부분의 상황에서 업무용 명함으로 대신한다.
.Mr. 나 Mrs.의 존칭을 붙여 이름만 인쇄하고 필기체로 쓴다.
.꽃이나 선물을 보낼 때 사용한다.
.파티의 날짜와 시간을 적어 파티의 약식 초대장 대신 사용하기도 한다.
9. 선물
서양 사람들에 비해 한국, 일본, 중국 등의 아시아권 사람들에게 '선물'은 선택이 아니라 의무로 받아들여지는 경우가 왕왕 있다. 즉 마음에서 우러나 감사의 표시로 작은 선물을 하는 본인의 의미를 훨씬 초과해, 하지 않으면 안 되는 '인사치레'라고 생각해 부담까지 느끼곤 한다. 그러한 부담이 '촌 지'를 '뇌물로 둔갑시키는 것이다. 일본의 경우, '오우겐 또는 '오세이보라 해서 1년에 두 번 절기를 정해 가까운 지인이나 비즈니스 파트너들에게 감사의 표시로 간단 한 선물을 전하고 있다. 선물을 주어야 하는 경우는 크게 비즈니스와 사교 의 2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그러나 글로벌 비즈니스 세계에서의 선물 문화 는 나라와 문화에 따라 차이가 많아 자칫 오해를 일으킬 소지가 있음을 유 념해야 한다.
사례 : 선물받지 않는 회사
상담이 시작되기에 앞서 박신불 씨가 비즈니스의 기본인 선물을 챙기면서 K과장의 의중을 묻는다. "과장님, 선 물은 어떻게 하죠? K과장은 깜박 잊은 듯이 "아참, 선물은 무엇을 가지고 왔지?'라고 웃으 면서 슬쩍 물어본다. 그래도 회사 내에선 잘 나가는 우리의 호프 박 씨가 아닌가. "아유, 과장님. 제가 누굽니까? VIP용으로 회사로고 찍힌 시계 2개하고요, 만년필 3세트 그리고 일반용으로 전통 열쇠고리를 많이 가져왔습니다." K과장은 쓴웃음을 지으며, "그래, 준비하느라 애썼네. 그런데 어떡하지. 이 회사는 선물을 받지 않아." 갑자기 머리가 서는 박 씨, "아니 뭐, 뭐라구요? 이걸 가지고 오느라 얼마나 힘들 었는데, 그런 말은 서울에서 한 번도 들은 적이 없습니다. 과장님, 농담하는 거죠?" "내가 진 작 말하지 않은 것은 실수였네만, 작년부터 이 회사에서는 선물규정을 다시 만들었다네, 금 액에 상관없이 선물을 받지 않는 것으로...." "사놓은 선물은 어떡하나? 경비처리는 또 어떻 게 하고..."갑자기 앞이 깜깜해지는 국제 비즈니스맨 박 씨
9-1. 선물을 줄때
선물을 전달하기에 앞서 다음 5가지 항목을 점검해 보는 것이 좋다. 선물을 고를 때, 다음의 5가지 사항 외에 기본적으로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은 '받는 사람과의 관계'이다. 하급자가 상급자에게 선물을 하면 '윤활유'로 보일 수도 있다. 하지만 조그마한 사무실에서 같이 일하는 선후배 간이라면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진다. '돈'을 좋은 선물로 생각하는 아랍 거래선이 미처 선물을 준비하지 못했 다고 $100을 건네주자 무척 당황했던 기억이 난다. 받는 사람과의 관계에 따 라 선물이 될 수도 있고 뇌물이 될 수도 있다.
| 품목 |
• 외국인에게 선물할 때 고려해야 할 2가지 원칙.
.첫째, 상대방 문화에 맞는 선물을 고른다. : 나라마다 선물에 대한 금기사항이 있다. 외국인에게 주는 선물이라면 기본적으로 그 나라의 선물 관행에 대해서 알아본 후 하는 것이 좋다.
.둘째, 한국의 전통 공예품을 선물하는 것도 좋다. :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이라는 말도 있듯이 외국 거래선에게 줄 선물 중 1순위는 '전통적'인 것이다. 한국의 문양이나 문화재 등을 나타는 인형, 부채, 지갑 등의 선물은 권장 할만하다. 어릴 때 아버지가 외국 출장길에서 가지고 온 선물을 펴 보았더니 'Made in Korea'라고 쓰여 있어 실망한 기억이 있다. 누구나 그 나라를 상징하는 선물, 그 나라에 서 만든 선물을 선호한다.
선물의 5가지 원칙
1. 선물 전달이 회사와 부서의 정책에 부합되는가?
외국의 선진기업은 회사마다 '선불규정을 만들어 투명한 거래를 유도하고 있다. 선 불가능여부나 금액제한 등을 사전에 알아둘 필요가 있다
2. 선물 전달 시기가 적절한가?
상황에 따라 선물을 먼저 보내야 할 경우가 있고, 나중에 감사의 표시로 답해하는 경 무가 있다. 파티에 초대된 경우 일반 손님이면 나중에 주변인 경우에는 미리 화환을 보내 감사의 표시를 한다.
3. 선물이 받는 사람의 기호에 맞는가?
가장 좋은 선물은 무엇인가?받는 사람이 좋아하는 것이다. 일본 대장성 관료의 뇌물 사건 때 연루됐던 증권회사의 간부가 맨 처음 파악한 것이 상대방의 취미이다. 상대 밤의 취미를 파악한 뒤 하나 둘씩 가벼운 것부터 무거운 것까지 공여하면서 자기 사람으로 만들어간 경우라고 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기호품은 선물의 우선순위에서 제외되지만 상대방의 기호를 익히 파악하고 있다면 그보다 좋은 것은 없다
4. 선물의 가격이 적절한가?
경우에 따라 너무 다양해 기준을 정하기가 어렵지만, 일반적인 비즈니스에서는 상대방의 직급에 따라 차등을 두는 것이 좋다.
일반 사원 과장 : 1만 원~2만5,000원($10~25선)
과장~임원: 2만5,000원~5만 원($25~50선)
CEO : 5만원~10만 원($50~100선)
.10만 원($100) 이상은 특별한 고객에게 또는 매우 중요한 사람에게 해당된다.
.사교 목적인 경우에도 '비싸면 좋다'는 인식은 국제사회에서 통용되지 않는다.
.선물 문화가 잘 정착된 일본의 경우, 비싼 선물이나 예기치 않은 선물은 상대방 에게 오히려 폐가 된다는 점을 명심하자
5. 선물 그 자체가 적당한가?
선물은 한 번 주고 나면 그만인 '돈'과는 다르다. 돈은 질에 관계없이 돈이지만, 선물은 한 번 사용하고 마는 일회용도 있지만 오랜 기간 사용하거나 보관하는 경우가 더 많 다. 따라서 주변 여건과 상대방의 기호를 감안해 고르는 물품이라면 디자인과 제품 의 질 등을 잘 고려해 구입해야 한다. 필자의 책상서랍에는 선물로 받은 고장난 라이 터 열쇠고리가 수없이 많다. 또한 물건만이 최선의 선물은 아니다. 시의적절한 카드도 좋은 선물이다
선물로 적합한 품목 Best 10
1. 펜과 연필세트/ 2. 양질의 문방구류/ 3. 수첩, 캘린더/ 4. 조각이 새겨진 열쇠고리 그 나라를 성장할 수 있는 것이라면 상철/ 5. 고급 커피, 차, 치즈, 초콜릿, 과일 바구니 등 식료품류/ 6. 스포츠 용품 오지나/ 7. 그 나라를 상징하는 문화재나 자연 경관을 소개하는 책자 단. 상대방의 언어를 감안해야 한다/ 8. 간단한 전자제품 전자계산기 러시아 등의 동구권에서는 특히 환영할 만하다./ 9. 개인이 직접 만든 소장품들 사진이나 조리를/ 10. 삼페인, 와인, 그 밖의 술
예외 1: 이슬람 국가나 술을 마시지 않는 사람에게 술을 선물하는 것은 좋지 않다. 특히 홈파티 에 초대받았을 때의 선물로 와인을 고를 때는 신중할 필요가 있다. 너무 고급이거나 저급인 와인을 사가면 주인이 준비해놓은 와인과 격차가 심해 주인의 체면을 손상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와인보다는 삼페인이 환영 받을 만하다. 삼페인은 와인보다 고금술이며 모든 식사에 어울릴 수 있기 때문이다
예외 2: 방문할 나라와 지역이 술로 유명할 경우, 프랑스인에게 캘리포니아 와인을 선물하는 것 은 한국인에게 소주를 선물하는 것과 같다.
선물로 금해야 할 품목 Worst 7
1. 고가 100만 원 이상의 품목인 선물(일부 회사는 일정액 이상의 선물을 받으면 회사의 허가를 받아야 하는 경우도 있다)/ 2. 개인적인 선물(줄기가 긴 장미처럼 로맨스를 암시하는 선물이나 옷처럼 지극히 개인적인 선물은 피 한다. 개인의 기호나 취향, 상대방의 신체를 감안한 의복류는 선물로 적합지 않다. 예외: 지갑, 핸드백 등)/ 3. 술 금주자, 담배 금연자/ 4. 애완동물/ 5. 향수나 남성용 코롱 상대방의 기호를 모를 때(한국이나 일본 등 향수가 필수품으로 간주되지 않는 나라에서는 좋은 선물일 수 있다. 예: 기내에서 판매하는 향수 미니어처나 샘플 세트처럼 상대방이 돈을 내고 사는 것이 아깝다고 생각하는 것을 대신 사주는 것이 좋은 선물이다)/ 6. 자사의 로고가 찍혀 있는 선물한다/ 7. 부피가 크거나 깨지기 쉬운 것
사례 1
웬 소가죽?
파리 로마 대사관의 부대사를 역임했던 미국의 레티티아 발드리드지 씨 는 케네디 대통령의 백악관 사회담당 비서를 지내던 1962년, 네루 수상을 만나기 위해 인도를 공식 방문하는 케네디 대통령의 사진 60장을 뉴델리 주재 미국 대사관에 보냈다. 사진은 청색으로 아름답게 가공된 소가죽 사진들에 넣어 케네디 대통령의 직인까지 찍은 것으로 힌두 관리들에게 선물로 전달했다. 한편, 미국 대사관으로부터 케네디 사진을 선물받은 인도 관리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그들이 신성시하는 소를 죽여 그 가죽으로 만든 사진들에 사진을 넣어 선물로 주었기 때문이다. 뒤늦게 이 사실을 안 미국 대사관은 48시간 만에 은제 사진들로 바꿨다고 한다.
사례 2
선물은 사양 GE는 선물을 받지 않는 회사로 유명하다. 초창기에는 20달러 이하의 기념 등등은 통했으나 곧바로 금액의 고저를 막론하고 모든 선물은 공식적으로 못 받는 것으로 사용이 형성됐다. 여기서 '공식적으로'라는 표현을 사용했지만, 실제로도 그러한 GE의 내부 복무규정인 'Integrity' 규정이 잘 지켜지고 있다. GE사장이 서울을 방문했을 때 자개 상을 선물한 적이 있다. 부피가 큰 관계로 훗날 항공편으로 시카고에 보내야 했기에 GE사 장 비서에게 주소를 물었다. 그 비서는 사장에게 보고한 후 가격이 얼마냐고 물어왔다. 20 달러 규칙을 익히 알고 있는 터라 20달러라고 했더니, 그 선물을 사장 사무실로 송부해 달 라고 요청했다. 며칠 후 20달러짜리 사장의 개인 수표가 선물대금으로 배달됐다. 본인은 그 것을 한국으로 보낼 수도 없고 본사의 작은 정성이니 그냥 받아달라는 편지를 써서 되돌려 보냈다. 얼마 후, 그 자개상을 그의 사무실에서 사용하겠노라고 회신한 후에야 GE쪽에서 그 사건을 마무리했다. 그 후 얼마 있지 않아서 GE내부에서 판매에 종사하는 몇 사람이 미 식축구 슈퍼볼 시합 관람권을 받았다는 이유로 해고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그 사건 이후로 일체의 선물은 사양한다는 편지가 매년 말경 구매부장의 명의로 모든 업체에 발송되고 있으 여, 실제로도 받고 있지 않는 분위기가 자리 잡고 있다. 그것을 모르는 본사 출장자들이 아주 작은 선물을 하려고 몇 번 시도했으나 번번이 거절당했고, 심지어 선물을 되돌려 보내온 적도 있다.
| 전달시기 : 일반적으로 비즈니스 선물은 첫 미팅 때 전달한다. 주는 시기는 회의 시작 전 후, 아무 때나 관계없다. 시작 전에는 분위기를 부드럽게 하기 위한 아이스 브레이킹용으로 좋고, 회의 후에는 안녕이라는 인사의 의미로 좋다. 단, 선물을 준 사람 앞에서 선물을 공개하는 일은 나라마다 차이가 있으므로 제대로 알고 해야 한다. 한국, 일본, 중국 등의 나라에서는 손님이 보는 앞에서 선물을 듣지 않지만, 서구에서는 듣지 않는 것을 이상하게 생 각한다.
글로벌에티켓을 알아야 비즈니스에 성공한다
박준형 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