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글로벌 문화/에티켓] 알아야 되는 글로벌 비즈니스-184

When traveling abroad for business, it is important to experience different transportation methods while considering safety. Prior research is essential for using public transportation, and understanding taxi fares and car rental procedures in different countries is crucial. Additionally, observing proper etiquette when entering buildings and using elevators is important, including showing consideration for others.

비즈니스 해외 출장

6. 공공장소

현지에 빨리 적응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교통수단을 이용해볼 필요가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출장자들은 기껏해야 택시 정도의 교통수단과 대규모 쇼 핑센터 정도의 범주에서 벗어나지 않는다. 물론 나라별 지역별 안전에 대 한 편차가 크기 때문에 현지 상황에 적절히 맞출 필요는 있으나, 지나친 편 의주의나 보신주의는 이국문화에 대한 사고의 틀을 제한하기도 한다. 일례로, 일본은 여전히 전철이 가장 편리한 교통수단이다. 유럽 또한 기 차 또는 전철이 가장 보편화되어 있는 교통수단임을 볼 때 현지 사람들과 호 흡할 수 있는 좋은 도구 Too임에 틀림없다. 주어진 시간 안에 최대한의 비즈니 스를 수행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문화를 알아야 비즈니스에 성공한다" 21 세기적 명제 아래 7:3정도로 현지의 대중문화를 체험하는 노력 또한 장기적 인 안목에서 추천할 만하다.

사례

사전조사 필수 식사를 마친 후 호텔까지 데려다 주겠다는 K과장의 권유에, "아니에요, 소화도 시킬 겸 조금 걷다가 대중 교통수단을 한번 이용해보죠!"라고 호기 있게 길을 나선 다. 어느덧 국제화가 몸에 밴 듯한 박신불 씨. 거리의 기념품 가게도 들여다보고 각종 네온 사인 불빛을 바라보면서 외국의 거리를 걷고 있는 기분을 만끽하다보니 벌써 10시가 다 되 어간다. 내일 일도 걱정이 되고 시간도 느지막해 돌아가려 하니 어디가 전철역인지, 버스는 어떻게 타야 되는지 알 길이 없다. 택시를 잡으려 해도 보이는 택시도 없고, 서는 택시도 없 다. 아까 K과장이 알려준 정보를 한쪽 귀로 흘려버린 박신불 씨. 조금씩 후회가 되기 시작한 다. 2~3명씩 흘끔흘끔 쳐다보며 지나가는 흑인들의 모습은 무섭게만 느껴지고, "이러다가 낯선 땅에서 고아 되는 거 아냐? 하는 생각마저 든다. 그러다가 미국에는 전화를 해야 오는 콜택시만 있다는 것을 떠올린 박신불. 궁하면 통한다 고 주머니의 카드를 꺼내 수화기를 든다. "He-II-O-w! Can I page-." 돌아오는 택시 안. '현지 에서의 생활정보, 사전조사'가 얼마나 중요한지 새삼 깨닫는 박신불 씨. 아까 K과장이 태워 주는 차로 왔으면 택시 값도 아끼고 지금쯤 고상하게 침대에 누워 텔레비전을 보고 있을 텐 데. 깨갱! 이 나라는 나를 싫어하나 봐! '빨리 돌아가자, 고국으로!

 

6-1 교통수단

| 렌터카 Rent a Car

공항에서 빌리는 것이 가장 편리하다. 현지공항에 내려 짐을 찾고 렌터카 사 무실이 모여 있는 곳으로 가면 된다. 국제운전면허증과 여권을 함께 보여준 후 예약번호와 이름을 대면 차량을 일러준다. 대표적인 렌터카 회사로는 Avis 에이비스, Hertz 헤르츠, Budget버지도 등이 있다.

| 예약 |

한국에서 미리 예약하고 가면 할인가격을 적용받을 수 있다. 유럽은 최고 40%, 미국은 20~30%까지 할인 받을 수 있다.

| 주의할 사항 |

• 신용카드가 없으면 차를 빌려주지 않는 회사가 많으므로 주의한다. 떠나 기 전에 요금을 지불했더라도 마찬가지다.

• 변속기가 자동인지 혹은 수동인지는 지역에 따라 다르므로 예약시 확인 해야 한다.

.유럽: 소형차는 자동변속기인 경우가 드물다. 중형 이상이어야 자동변속기를 단 차량 을 빌릴 수 있다.

.미국: 거의 자동변속기.

• 빌릴 때는 차종을 결정한 다음 기간과 반환장소, 보험가입 여부를 다시 한 번 확인한다.

• 운전석에 앉으면 차의 모든 것을 철저하게 점검한다.

| 택시

한국에서처럼 손님을 찾아다니는 택시가 있는 것이 아니다. 택시 승차장을 이용하거나 사전에 호텔 콩시어쥬에 의뢰한다. 택시 운전사에게 관광 지, 레스토랑 등에 관한 유용한 정보를 얻을 수도 있다.

• 요금

.가이드북 등에서 사전에 알아두는 것이 좋다.

.요금기와 관계없이 내릴 때 놀랍도록 비싼 요금을 청구받는 수가 있다.

.지역에 따라 교외로 나가는 택시와 도심으로 들어오는 택시의 요금이 다르다.

.동남아시아, 중동 등지의 관광국이나 후진국에서는 사전에 요금을 확인한 다음 승차하 는 것이 좋다.

.가능한 한 호텔에 등록돼 있는 택시를 타는 것이 안전하다.

.수하물을 가지고 타는 경우, 추가비용을 낼 수도 있다.

• 팁은 요금의 10~15% 정도 주어야 한다.

• 택시 운전사에게 관광지, 레스토랑에 관한 유용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 지하철 : 지하철에는 그 나라의 보통 사람들이 타고 있으므로 여러 면을 관찰할 수 있어 흥미롭다. , 새벽이나 밤늦은 시간에는 위험할 수 있으니 이용하지 않는 것이 안전하다.

| 버스 : 버스하면 역시 미국의 그레이하운드가 생각난다. 유럽 역시 다른 교통수 단에 비해 가장 싸고 정확한 것이 버스다. 기차만큼 정확한 그들의 시간관 념을 느낄 수 있는 좋은 교통수단이다.

 

각국의 택시 이용방법 및 유의사항

[런던]

.거의 모든 택시가 검은색으로 블랙컵이라 불리며, 오스틴형, 박스형으로 통일돼 있다.

.빈차는 전면상부에 'For Hire'란 불이 켜져 있다

.가고자 하는 목적지의 주소와 번지수만 알려주면 정확하게 목적지 까지 갈 수 있다

.기다려서 타는 택시 이외에 전화로 불러 타는 미니컵이 있다.

[파리]

.시간·거리 병산제이며 시간대와 장소에 따라 요금 체계가 다르다.

.파리의 택시기사들은 운전석 옆에 손님이 앉는 것을 기피하므로 택시 1대당 승차 가능인원을 3명으로 한다.

.팀은 법으로 15% 포함돼 있어서 주지 않아도 된다

[프랑크푸르트]

.유럽은 대개 운영 체계가 비슷하나, 독일은 특히 대부분의 택시가 벤츠다

.영어가 가능하며, 대개는 전화로 예약하고 이용한다

.팀은 보통 10% 정도 준다

[뉴욕]

.노란 옐로우 컵으로, 안내원이 있는 승차장에서 타도록 한다.

.뉴욕은 갖가지 범죄가 많으므로 야간에는 되도록 이용하지 않는 편이 좋다

[베이징]

.차종에 따라 3가지 요금 체계가 있다. 승합, 소형, 중형 택시 순으로 요금이 비싸다

.택시에도 영수증이 있으므로 하차시 꼭 영수증을 요구한다

.택시의 팁은 필요없다

[도쿄]

.택시는 나가시 택시와 하이야 택시로 두 종류가 있다

(나가시 택시는 일반 영업용 택시로 길에서 '공차'로 표시돼 있는 택시를 타거나, 콜택시와 같이 전화로 불러서 탈 수 있다)/(하이야 택시는 반드시 전화로 사용 예정시간을 미리 예약하며, 가야 할 위치 등을 사전에 통보하고 타게 돼 있다. 요금도 그 자리에서 내는 것이 아니라 사인을 해주면 청구서가 오도록 돼 있다)

·택시 승하차시 뒷문은 기사가 열고 닫아주므로 손님이 직접 문을 열거나 닫을 필요가 없다

 

각국의 지하철 이용방법 및 유의사항

[런던]

.노선에 따라 색깔로 구분돼 있어 이용하기 쉽다

.지하철 구간은 6개로 나뉜다

.에스컬레이터 이용시에는 좌측은 바쁜 사람들을 위해 비워놓고, 우측을 이용한다

[뉴욕]

.악명 높은 뉴욕의 지하철은 낙서가 많고 치안이 좋지 않다

.저녁 늦게 지하철을 이용하는 것은 삼가는 것이 좋다

.토큰으로 불리는 코인을 사서 회전 개찰구의 바를 통과한다

[파리]

.메트로는 13개 메트로 라인으로 돼 있으며, 500미터마다 역이 있어서 매우 편리하다

역은 인도 변에 'Metro' 또는 노란색의 'M'자 표지판이 세워 져 있는 곳이다

.갈아타는 것이 자유로운 균일 요금이며, 표는 10장을 한꺼번 에 사면 싸다

.도중에 갈아탈 경우에는 'Correspondance'라고 표시된 방향으로 가면 된다

[프랑크푸르트]

.전철은 U-Bahn 지하철과 S-Bahn 전철: 근피전차로 나뉘어 있으며, 상당히 다양하고 안전하다

.표를 점검하는 바가 없어 출입이 자유로우나, 각인기에 각인을 하지 않을 경우 부정승차로 간주.된다. , 불심 검문에 걸리면 30배 정도의 과태료를 물린다

.시외의 경우, 정거장별로 자전거나 차를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별도로 마련돼 있어 편리하다

.출입문은 자동으로 열리는 것이 아니라, 열고 타야 한다

[베이징]

.표를 구입해 점표원에게 표를 주고 승차하면 된다

[도쿄]

.지상에서 달리는 것은 전철, 지하로 달리는 것은 지하철로 불 린다

.전철은 주요 도쿄시내 중심부로부터 외곽 주변도시를 향해 달 리고 있다

.지하철은 주로 도쿄시내를 중심으로 운행되며, 일부 지하철은 도쿄시내 외곽에서 지상으로 나와 전철로서의 역할을 겸하고 있다

 

각국의 버스 이용방법 및 유의사항

[런던]

.버스는 보통 뒤쪽으로 타고 내리며 차표는 차장에게 산다

.요금은 구간제로 돼 있다

.시내의 One man Bus 차질이 없고 문전사만 있는 자경우에는 앞문으로 승차하고 운전사에게 행선지를 말하고 요금을 요금함에 넣으면 운전사가 차표를 준다

.런던 시내를 이동할 때는 런던의 명물인 빨간색 2층 버스 Double Decker를 이용할 수 있다

.버스 정류장은 꼭 서야 하는 흰 마크의 'Compulsory stop'과 손을 들 지 않으면 서지 않는 붉은 마크의 'Request stop'이 있다

[파리]

.지하철과 연계돼 지하철이 미치지 못하는 곳을 주로 운행한다

.시내에서는 교통체증이 심해 별로 추천할 만한 수단이 못된다

[뉴욕]

.5센트짜리 이상의 동전으로 $1.50의 요금을 요금함에 넣는다.

.지하철 토큰으로 지불해도 되지만 지폐는 절대로 받지 않으므로 주의한다

.내릴 때는 창들에 있는 버튼을 누르거나 창에 붙어 있는 끈을 잡아 당긴다

.앞문이든 뒷문이든 어느 쪽으로 내려도 상관없지만 뒷문은 반수동식이므로 스스로 눌러서 열어야 한다. 손을 떼면 닫혀버리므로 뒤에 내릴 사람이 있을 경우 계속 눌러주는 것이 예의이다

.갈아탈 예정이라면 환승권을 받아둔다. 요금을 지불할 때 '트랜스퍼플리즈 Transfer please라고 한다

[베이징]

.버스는 하루종일 혼잡해 체면을 차리고 있으면 도저히 탈 수 없을 정도다

.일반버스, 전차, 소형버스의 3종류가 있다

.요금은 거리에 따라 다르다. 일반 버스는 R¥ 0.20~0.50이며, 소형 버스는 R¥2.50~4.00이다

[도쿄]

.도쿄의 노선버스는 도영향과 민영의 두 종류가 있다

.도영은 균일요금으로서 1회 승차시 ¥2000이며 승차시에 미리 지불 한다

.노인을 위한 회색의자로 된 실버 시트 Silver seat 에는 앉지 않는다.

 

사례

호주 멜버른 운전하기가 무서워... 차량 운전자들의 사소한 다툼이 폭력 행사로 비화 되는 사례를 우리 주변에서 자주 접한다. 인구가 그리 많지 않고, 도로도 비교적 넓은 호주 멜버른도 그 점에서는 예외가 아니다. 얼마 전 20대 형제가 자기네 차량을 향해 경적을 울린 57세 어른을 고속도로변에서 발로 차고 턱뼈를 부러뜨린 죄로 구속됐다. 깜박이도 켜지 않고 갑자기 뛰어든 형제를 향해 경고 조로 경적을 울린 것뿐인데, 형제는 어른의 차를 갓길로 밀어붙인 뒤 마구 두들겨 팼다는 것이다. 그런가 하면 운전석 옆 좌석에 앉아 딸의 운전연습을 시키던 아버지가 스크루드라이버로 눈과 가슴이 풀리는 사고도 발생했다. 앞에서 느릿느릿 운전하며 길을 비켜주지도 않고 진 로를 방해했다는 이유로 화가 난 어느 젊은이가, 차에서 뛰어 내려 스크루드라이버를 휘둘 러댔다는 것이다. 둘 다 젊은이들이 저지른 사고였는데 운전을 하다보면 젊은이들의 운전 매너가 특히 문제 다. 모터사이클 경주라도 하듯 과속 운전하는 모습을 어디서나 볼 수 있다. 다른 차가 정상 적으로 추월한 경우에도 끝까지 추격해 와서 코를 바짝 들이대고는 욕을 해댄다. 심리학자들에 따르면 호주의 '도로 격노'가 최근 들어 크게 늘어난 것은 개인욕구의 좌절과 이에 따른 보상심리 때문이라고 한다. 즉 젊은이들이 일자리가 없어 방황하거나 정신적으 로 표류하는 등 좌절감이 높아지자, 다른 차와 시비를 붙거나 과속운전을 통해 이를 보상받 으려 한다는 것이다. '도로 격노'의 증가와 함께 자동차 도난도 미국을 능가할 정도로 크게 늘었다. 차량 절도범 중에는 14~20세의 청소년들이 많다. 호주정부 는 젊은이들의 이런 행동을 줄이기 위해 라디오 캠페인을 벌이는 등 대책을 세우느라 골머리를 앓고 있다. 남의 얘기만은 아니기에 앞으로 얼마 나 개선될지 지켜볼 일이다.

6-2 건물 출입

| 출입문 |

문을 열고 닫을 때는 뒷사람을 위해 문을 잡아준다. 남녀동행시 남성이 먼 저 문을 열어 여성이 통과하도록 한 다음 문을 닫고 따라 들어온다. 회전문의 경우는 이와 반대로 남성이 먼저 밀면서 나가 여성이 나오는 것을 도와 준다. 이것은 안내할 경우도 마찬가지인데, 안내자가 먼저 들어간다. 손님 이나 여성이 먼저 들어갈 경우 방향을 잃기 때문이다.

사례

어머! 미안해요!

필자가 무역회사 신입사원 시절 정신없이 1층 로비의 회전문을 빠져 나가는데 뒤에서 "아야 하는 소리가 들렸다. 돌아보니 아줌마가 돌아가는 회전문에 끼인 것이다. 엉겁결 에 나온 말. "아줌마, 미안해요! 아줌마의 인상이 험악해지자 나는 다시 큰소리로 "미 안해~?"라고 사과했다. 그 날 이후 출입문 노이로제 가 생겼고, "미안해요"란 말은 더 이상 입 밖에 나오지 않았다.

 

| 엘리베이터

타고 내릴 때는 윗사람 혹은 여성이 먼저 타고 내린다. 아랫사람은 "After you, please" 먼저 타시지요 라고 말하며 바깥에 있는 버튼을 눌러준다. 윗사람은 "Thank you"라고 답하며 안으로 들어간다. 엘리베이터 내에서 좋은 자리 는 들어서서 왼편의 안쪽 내부에서 볼 때는 오른편 구석이다. 안내할 경우, 딸 때는 나 중에 타고 내릴 때는 먼저 내려 바로 안내한다. 역시 상대방의 방향성을 고려해서이다.

 

| 에스컬레이터 |

남성은 여성 뒤에서 올라가고, 내려갈 때는 남성이 먼저 내려간다. 만약의 경 우 여자가 넘어지면 남자가 받침목 역할을 하기 위해서다. , 남성이 안내할 경우에는 나란히 걸어가거나 남성이 앞서서 가도 된다. 바쁜 사람을 위해 한 쪽은 비워두는 것이 좋은 매너이다.

 

에스컬레이터 에티켓과 집단주의!

미국과 유럽 vs 한국과 일본의 에스컬레이터 문화는 차이가 있다. 미국이나 유럽에선 에 스컬레이터의 오른쪽 구석으로 서서 금한 사람을 위해 양보한다. 그렇게 하도록 어려서 부터 훈련받아왔다. 반면 일본식 친절·서비스 교육의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은 한국에선 한번 올라서면 끝까지 가도록 가르친다. 위험하다는 이유에서다. 문화적으로 해석을 해보니 재미있다. 한국과 일본은 농경문화를 바탕으로 한 전형적인 집단주의 문화국가들이다. 이들 나라의 공통점은 개인보다는 집단이 우선하고 빨리 가는 한 사람보다는 공동체 의식을 더 강 조한다. 따라서 빨리 가는 개인은 따가운 눈총을 받게 된다. 반면 미국이나 유럽인들은 집단보 다는 개인주의가 앞선다. 빨리 가는 사람을 방해하면 오히려 지적받는다. 21세기는 집단보다 는 개인이 앞서는 세상이다. 좋건 싫건 예전의 이런 집단주의적인 전통이 이젠 서구의 개인 주의에 밀려 누구나 급한 사람이면 먼저 가게 하는 합리성에 우선순위를 두게 됐다. 그렇 다면 합리적인 집단주의는 없는 것일까? 상대방을 배려한다는 미명하에 서로 돕고 서로 이끌어주는 우리의 고유한 집단주의적 문화까지 상실될까 봐 걱정이다.

| 화장실 |

• 화장실 문 바로 앞에서 기다리기보다는 화장실 밖에서 기다리는 것이 미국이나 유럽식 에티켓이다. 문 앞에서 기다리는 것은 서양인들의 눈엔 합리적 이라고 간주되지 않기 때문이다.

• 중국 또는 유럽에선 돈을 받는 곳도 많으니 잔돈을 항상 지니는 것이 좋다.

• 변기나 세면대는 사용 후 솔이나 휴지로 깨끗하게 닦는 것이 좋은 매너다. 유럽에선 변기 사용 후 솔로 내부를 한번 닦고 물로 한 번 더 세척하는 것이 보편화돼 있다.

• 앞에 가는 사람이 여성일 경우, 가능한 한 멀리 떨어져서 걷는다. 서양사 람은 동양사람에 비해 개인 간의 거리개념이 훨씬 멀다.

• 걸어갈 때에는 담배는 반드시 금한다. 물론 미국에 비해 유럽은 상대적 으로 담배의 천국이긴 하나 실내에선 금하는 것이 상례다.

 

6-3 쇼핑

| 영업일과 영업시간

• 영업일

.한국에서는 주말에 주로 쇼핑을 하지만 구미에서는 거의 모든 상점이 일요일에 쉰다.

.토요일도 쉬거나 오전만 영업하는 곳이 많다. 중동의 이슬람 국가는 금요일에 쉰다.

| 복도

• 지나가는 사람과 마주치면 반드시, "Excuse me!"라고 이야기 한다. 유럽 에서는 "Pardon : 프랑스어" 또는 "Entschuldige mich 연출디게 이히: 독일어"라고 사과하지 않으면 낯 뜨거울 정도로 째려보는 현지인을 쉽게 만날 수 있다.

• 여럿이 어울려 가면서 지나가는 사람의 통행을 방해하지 않는다.

• 영업시간

.스페인이나 이탈리아 등 '낮잠'의 관습이 있는 국가는 오후1시에서 4시까지 잠깐 문을 닫는 가게도 많다.

.나라마다 축제일이나 휴일, 영업시간이 다르므로 주의한다.

 

| 주의사항 |

• 함부로 상품에 손을 대지 않는다. 살펴보고 싶을 때는 점원에게 요청한다.

• 의류를 취급하는 유럽의 쇼핑센터의 경우 점원이 일일이 도와주지 않는다. 스스로 입어보고 고른 후 계산대에서 계산만 하면 된다.

• 돈을 낼 때 말고는 지갑을 자주 꺼내거나 현금을 손에 쥐고 있지 않는다.

• 쇼핑 중에는 소매치기 등을 당하지 않도록 주의한다.

• 구입한 물품에 대해선 부가세 환급증명서를 받아 공항 출국시 반드시 환 급받도록 한다. 미국과 같이 돌려주지 않는 나라도 있으나, 유럽 EC가입 국에선 가능하다.

6-4 치안과 사고

.어두운 거리에서는 짐을 많이 들고 다니지 말며, 항상 몸을 가볍게 하여 어려운 상황이 닥쳐도 민첩하게 움직일 수 있도록 한다.

 

| 치안 |

• 대중교통 수단을 이용할 때

•• 버스 등의 윗자리에는 앉지 않는 것이 좋고, 지하철에서 객차끼리 연결된 곳 근처도 피 한다.

.가능한 한 여러 사람이 있는 곳에 동석한다.

.새벽이나 밤늦은 시각에는 대중교통 수단의 이용을 자제한다.

• 어두운 거리를 걸을 때

.일단 낯선 곳에서는 밤늦게 다니지 않는다. 특히 치안상태가 좋지 않은 곳은 절대로 다 니지 않는다.

.어두운 거리에서는 두리번거리지 말고 당당하고 빠르게 걷는다.

• 차를 운전할 때

.승차하기 전에 차의 외부와 트렁크를 점검해보는 것이 좋다.

.수상한 차량이 앞을 가로막거나 근처에서 얼씬거리면 피하고, 차에서는 절대 내리지 않 는다.

.신호대기로 서 있을 때도 차안으로 강도가 들어올 수 있으므로 차문은 항상 잠근다. 미 국의 대도시 경우, 사람이 접근해오면 신호를 무시하고서라도 그냥 달린다.

 

• 주차장을 이용할 때

.일반적으로 넓거나 여러 층으로 된 주차장일수록 안전도가 낮으므로 주의하도록 한다.

.여성이 혼자 주차할 때 남성들이 모여 있으면 다시 나오는 것이 좋으며, 가능한 한 주차 장 입구에서 가까운 곳에 주차시킨다.

.불량배가 말을 걸어와도 일체 상관하지 않는다.

.불안할 때는 주차장 경비원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동유럽이나 이탈리아 등의 나라에서는 반드시 유료 주차장에 주차한다. 노상에 세워놓으면 차바퀴 또는 차가 통째로 없어지는 경우가 빈번하다.

 

--------------------------------------------------------------------------------------------

분실 사고에 대한 주의 사항 및 대응 방안

[여권]

ㆍ여권 분실지역 관할 경찰서 에 분실 신고한다. 한국 대사 관이나 영사관에 가서 여행 지 증명서를 신청한다(3~4 일 소요)

· 사전에 복사본을 별도로 준비, 위급 시 신분을 증명한다

·여권번호 및 발행 연월일, 발 행지 등의 정보가 필요하다

·재발급시 사진도 필요하다

 

[항공권]

·항공권을 구입한 항공사의 가까운 영업소에 신고한다

· 구입장소, 구입일자, 이름, 탑 승 예정구간, 항공권 번호 등 이 필요하다

·외출시에는 갖고 다니지 않도 록 한다

 

[여행자수표, 가진돈 전부 분실]

·여행자 수표를 발행한 은행 지점에 신고하고 재발급을 의뢰한다

·분실증명서를 경찰서에서 발급받는다

· T/C구입시 은행에서 주는 영 수증이 재발급시 필요하므 로 잘 보관한다

·수표발행 후 일련번호를 다 른 수첩에 옮겨 적어놓으면 분실 후 추적이 가능하다

·여행자 수표의 서명이 한 군 데만 있을 때 한해서 재발급 된다

·현금, 여행자 수표, 신용카드, 지갑을 사람들 앞에서 함부로 말하지 않도록 한다

 

[교통사고]

ㆍ여행을 단념하고 귀국하거나 본국으로부터 송금받는다

·송금받는 방법은 수신자 부 담으로 전화해 가까운 은행 에서 송금 요청한다

·경찰 입회 아래 면허증과 보험증을 대조한다

·해외여행보험 가입자는 즉 시 보험회사에 연락한다

·송금액을 수취하는 데 3일 정 도 걸리므로 이용 여행사나 한국 대사관에 부탁, 선처를 호소한다

· 가해자의 입장일 경우라도 쉽 게 "I am sorry"라고 하지 않 도록 한다

·운전시에는 그 나라의 교통법 규나 표지를 잘 외워두고 주 의를 기울여야 한다

 

 

-----------------------------------------------------------------------------------------------------

| 위험직면 상황시 행동요령 |

.9.11 이후 이 세상 어디에도 안전한 곳은 없다. 어디를 가나 안전에 대한 인식과 행동요령은 알고 있어야 한다. 특히 비즈니스의 현장은 목적 달성에 신경을 쓰다보니 안전을 무시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안전에 세심한 주의 를 기울이자.

.어떤 이유에서든 위험이나 공격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되면 즉시 동원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을 통해 도움을 요청하라.

.사람들의 관심을 끌도록 하라. 가능하다면 그들에게 경찰을 불러달라고 요청한다.

• 아래 상황이 나타나면 즉시 경찰에 연락하라.

•집이나 직장 근처에서 누군가 수상스런 행동을 하는 것을 목격했을 때.

.자동차,, 혹은 사무실에 누군가 손을 댔거나 침입의 흔적이 보일 때 이 경우 경찰이 안전하다고 말하기 전에는 해당 차나 건물에 들어가서는 안 된다.

.계획하고 있는 행사나 활동이 특별한 위험을 안고 있거나 혹은 공격으로부터 취약하다고 예상될 때

.수취한 우편물이 폭발물 등으로 의심이 갈 때

 

중동에 가면 껌 씹지 마세요

"이슬람 국가에 가거든 껌도 씹지 마세요" 대한항공이 중동국가로 가는 여행객들에게 '만 되면 강조하는 안내문구이다. 여기서 '패란 아랍어로 '타는 듯한 더위와 건조함'을 뜻하는 라마단 Ramadan이 시작할 때를 말한다. 라마단이란 금식으로 인해 느껴지는 '타는 듯한 갈증과 고통'을 의미한다고 한다. 이슬람력의 아홉번째 달로 금식 성월을 지칭하는 라마단은 '속죄기간'이라는 종교적 기능을 갖는다는 점에서 유대교의 음 키푸르와 유사하다. 이 기간 동안 <라마단 율법>을 지키지 않으면 외국인도 경찰에 연행되거나 구금되는 횡액을 당하기 십상 이다. <라마단 물법>의 제1원칙은 어떤 음식도 먹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공공장소에서는 물도 마실 수 없다. 호텔 방처럼 사람들 눈에 띄지 않는 곳에서 몰래 마셔야 한다. 길에서 껌을 씹거나 담배를 피워서도 안 된다. 낮에는 호텔 식당도 영업하지 않는다. 옷차림도 조심해야 한 다. 반바지나 미니스커트는 금물, 소매가 있어도 영문을 쓴 T셔츠는 입을 수 없다. 외국인이라 도 성인여성들은 얼굴을 가리는 차도르를 걸쳐야 하고 혼자 외출해서도 안 된다. 지역적으로 이집트의 카이로는 관광지이고, 아랍에미리트의 두바이는 자유무역항이어서 외국인에게 다소 느슨한 편이나, 가장 불법적인 사우디아라비아에서는 특히 조심해야 한다. 외국인들의 권익침해 사례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지역이 바로 사우디아라비아이다.

 

 

비즈니스 프로토콜

아직까지도 프로토콜을 공식적이고 의례적인 거북한 행동이라고 생각 하는 사람이 많은 것 같다. 하지만 프로토콜은 보다 넓은 의미에서 좋은 인간관계를 구축하기 위한 기본적인 물의 총칭이며, 첫 대면에서 사교에 이르기까지 공식·비공식적인 모든 상황을 포함한다. 공식 의전으로서의 프로토콜에는 기본적인 법칙이 있다. 영어의 첫 자가 둘 다 R L이어서 'Two RLs'라고 한다. 첫 번째는 Rank conscious 서울에 신경 쓸 것와 Lady on the right우에 심적인 의미이고, 두 번째는 Reciprocate 대학을 받았 Local respected 현지의 형이 우선이다. 이 내용들을 일반적인 비즈니스 상황에 적용해도 그대로 적용된다. 즉 상대방에게 관심을 갖되 일방적으로 생각하지 말고 현지 상황에 맞게 행동하라는 에티켓의 근간 과도 같은 맥락인 것이다. 이 장에서는 다양한 비즈니스 상황 중 대면에 필요한 인사와 서열에 따른 소개, 비즈니스 의전시 반드시 준비해야 할 선물과 공식의전의 준비 사항들을 중심으로 소개한다.

 

글로벌에티켓을 알아야 비즈니스에 성공한다

박준형 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