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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문화/에티켓] 알아야 되는 글로벌 비즈니스-181

This guide covers preparations and precautions for business trips abroad. Before departure, it is crucial to check the climate and health information of the destination and pack essential medications. While abroad, taking precautions against infections, such as consuming safe food and water and taking malaria prevention medication, is essential. The departure and arrival processes include airport procedures, baggage check-in, security screening, and customs declaration. In-flight etiquette, hydration, and strategies for adjusting to time differences help ensure a smooth journey.

비즈니스 해외 출장

출발 전

• 여행 전에 방문국의 기후, 풍토 등에 대해 충분히 알아본다.

건강한 사람도 여행지에 따라 주의해야 할 사항이 많으며, 백신을 맞아야 할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특히 질병이 있는 사람이나 평소 몸이 불편한 사 람은 주의사항을 출장 전에 반드시 알고 떠나야 한다.

 

• 간단히 준비할 수 있는 상비약은 미리 구입한다.

크게 두 가지 이유 때문인데, 첫째는 의사소통의 문제와 현지에서 쉽게 약 을 구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둘째는 현지에서의 처방이 우리에게 잘 맞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한국의 약국에서 조제한 약으로 1~2일에 완 치되었던 간단한 감기도 현지에서는 일주일 이상 가는 경우가 허다하다.

 

현지에서

• 외국인과의 밀접한 접촉을 피한다.

과거에 에이즈가 없을 때는 말라리아가 가장 큰 의학적 문제였지만, 1980 년대에 들어서는 에이즈 환자가 급증하고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외국인과의 성 접촉이나 수혈을 받게 되는 경우는 물론이고, 문신을 새기는 것 도에이즈에 걸릴 가능성이 있으므로 피해야 한다.

 

• 말라리아 예방약을 꼭 먹는다.

말라리아가 유행하는 지역을 여행할 때는 말라리아 예방약을 여행 1~2주 전부터 먹기 시작해 여행 도중 계속 복용하며, 여행 후 4주간 더 복용해야 한다.

 

• 음식과 물은 적절히 처리된 것을 먹는다.

날것은 콜레라를 포함해 여러 병원균을 전파시킬 수 있으므로 음식과 물 은 꼭 끓여 먹거나 병이나 캔에 든 것을 먹는다. 물론 일본처럼 호텔의 물을 그대로 식수로 사용하는 나라도 있으며 말이나 닭을 생고기로 먹는 나라 도 있다.

 

• 벌레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한다.

벌레로 전파되는 질환은 종류도 많거니와 백신이나 약에 의해 예방 또는 치 료되지 않는 경우가 흔하므로 가능한 한 벌레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한다.

 

• 맨발로 다니지 않는다.

여러 기생충이나 진드기가 맨살을 파고들 수 있고, 여행도중 다치면 적절 한 치료를 받지 못할 수도 있으므로 꼭 신발을 신고 다녀야 한다.

 

4 출국, 기내 및 입국

출장준비를 어렵사리 한 박신불, 가까스로 비행기에 오른다. 공항에서 입출 국 수속을 밟을 때 주의해야 할 점과 기내에서 지켜야 할 기본적인 에티켓 에 대해 사전지식이 없는 그로서는 부딪쳐보는 것만이 유일한 교훈이다. 'To see is to believe'라고 했던가. 좋다. '할 수 있을 거야!"

 

사례

출장 당일 공항에 도착한 시간, 출국 20분 전 벌써 보딩하라고 알리는 안내방송이 귀 에 들렸다. "아이고, 어떡하나. 못 타면 무슨 망신, 오늘따라 유난히도 차가 밀리니, 내가 출 장 한번 가는 것이 그리 아니꼽냐, 아니꼬와?" 항공사 카운터에서 앞의 사람들에게 사정 이야기를 하고 간신히 양해를 구한 다음 우선 보 딩 패스를 받아 짐을 대강 부쳤다. 초특급으로 출국수속을 마치고 비행기에 오른 박 씨의 표정이 매우 불편해 보인다. "아야야, 반주로 먹은 술이 영 좋질 않나? 시차에 적응하려면 조금 취한 뒤 푹 자는 것이 좋다고 K선배가 그랬는데.... 속이 왜 이리 부글부글 끓지? 화 장실자리 5회 연속 왕복 릴레이, 옆 사람은 계속 불편한 표정. 드디어 뉴욕의 존 에프 케 네디 공항에 도착한 박 씨.

게이트를 빠져 나올 때 옆자리에 앉았던 미국인의 등을 치며 "See you!'하고 당당한 모습으 로 인사를 하자 어이없어 한다. 입국수속을 마치고 Baggage Claim을 하는데 아무리 찾아봐도 박씨의 짐은 보이지 않는다. "아니, 왜 이리 똑같은 가방이 많은 거야! 이윽고 포기한 박 씨가 "이젠 어떡하지"를 하염 없이 반복하고 있는데, 주위가 썰렁해지며 벨트 역시 한가해지더니 덩그러니 남는 가방 하나. '와우, 두 번째 만세다!

여러분은 위와 같은 경험을 한 적이 없는가? '무식하면 용감하다'는 우스갯소 리를 다시 한 번 되새기며 하나 둘씩 알아보도록 하자.

4-1 출국수속

| 도착 |

항공기의 종류에 따라 수속시간에 차이가 있으므로, 최소한 두 시간 전에는 공항에 도착해야 한다. 어느 나라의 공항이 든 도심에서 떨어져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현지의 교통사 정을 충분히 감안해야 한다.

| 탑승수속 |

공항 도착 즉시 항공사 카운터에서 탑승수속을 밟는다. 여권 등 구비서류를 확인받고 항공권을 제시하면 좌석 을 배정해 탑승권을 내준다. 좌석을 배정받을 때는 편 의에 따라 금연석 Non smoking seat과 흡연석 Smoking seat, 창가 Window side seat 와 통로 Aisleidea를 구분해 요구하면 된다. 탑승권에는 탑승시간과 탑승구 번호가 적혀 있다. 꼭확인해 탑승에 차질이 없도록 한다.

 

| 짐부치기 |

여행에 가지고 가는 짐은 휴대화물 Hand-carried baggage과 탁송화물 Checked baggage 나뉜다. 기내로 가지고 들어가는 휴대화물은 가로, 세로, 높이의 합이 115 이하인 짐 1개가 원칙이나 어느 정도 융통성은 있다. 탁송화물은 이코노 미 클래스의 경우 1인당 20kg까지로 무게 제한이 있으며, 그 이상은 별도 요 금을 지불해야 한다. 예외적으로 미주 노선의 경우, 미국 항공사들의 고객유 치 작전으로 30kg짜리 2개까지 무료로 하고 있다. 탁송화물에는 영문이름과 주소, 탑승편명이 적힌 화물표 달며, 파손되기 쉬운 물건일 경우를 에는 항공사 직원에게 요청해 취급주의표 Fragile tag를 달면 일반화물과 구분돼 탁송된다. 비행기를 갈아타기 위해 다른 공항을 거치는 경우, 탁송화물을 최종 목적지로 바로 부치는 스루 체크인 방식을 택하면 중간 기착지에서 일일이 다시 짐을 부치는 불편을 덜 수 있다. , 연결 항공편 예약이 확실해야 하고 한 도시에 여러 개 공항이 있는 경우 같은 공항이 어야 하는 등 몇 가지 조건이 있다. 국제선과 국내선간에 스루 체크인이 되지 않는 곳도 많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 보안검색 Search |

출국자 입구에서 공항 이용권 공항내에서도 구입을 제출하고 보안검색을 거친 다. 항공기의 안전 운항과 승객의 안전을 위해 소지품을 검사한다. 주방용 칼, 재단용 가위, 송곳 등은 기내반입이 금지돼 있다.

 

세관 Customs

고급 시계나 고가의 카메라, 보석, 모피의류 등 값비싼 물품을 지니고 나갈 때는 세관에 신고해야 입국시 세금을 물지 않는다.

 

| 출국심사 Emigration

법무부 출국심사대에서 탑승권과 여권, 항공권, 출입국신고서를 제시해 출 국스탬프를 받으면 출국절차가 완전히 끝난 것으로, 비행기 탑승 전까지 면 세구역인 출국라운지에 머무르게 된다.

| 탑승 Boarding

출입구를 확인하고, 탑승 안내방송 및 표시판에 따라 탑승한다.

 

| 검역 Quarantine

동·서·남아시아, 중동, 남미, 아프리카 여행자는 예방접종을 해야 한다. 지 정된 전염병은 콜레라, 페스트, 황열이며 주요 전염병으로는 AIDS, 말라리아 등이 있다.

4-2 기내 수년 전에 모 국회의원이 기내에서 맨발로 돌아다녀 신문 가 십에서 국회의원의 자질까지 들먹이는 등 세간을 시끄럽게 했던 일도 있었 던 것처럼, 아직까지 비행기를 자기 집 안방으로 착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물론 두 팔 한 번 활짝 펼 수 없는 좁은 공간 안에서 짧게는 2~3시간, 길게 는 20시간 이상을 그것도 수백 명의 다양한 사람들과 같이 있어야 하는 일은 분명 쉬운 일은 아니다. 질식할 만큼 숨이 막힐 수도 있고, 마음대로 움직이질 못하니 얼마나 답답하겠는가. 그러나 그것은 자신만 그런 것이 아니므로 다 른 사람들에 대한 예의와 배려하는 마 음이 더욱 필요하다. '지옥' '천당'으 로 바꿀 수 있는 유일한 지혜는 '기내에 서의 에티켓'을 잘 지키려는 마음가짐 뿐이다.

 

| 기내 서비스 |

• 식사

보통 도착지의 시간에 따라 식사 서비스가 제공되므로 시차적응을 위해 양을 조절해서 먹는 것이 좋다. 1등석의 경우는 풀코스 Full Courte 요리가 나오 는 등 좌석등급에 따라 차이가 있다. 닭고기나 돼지고기 등 자신이 잘 먹지 않는 종류가 나올 때는 다른 것을 요구할 수 있으며, 어린이나 특정 종교인 들을 위한 메뉴도 준비돼 있으므로 주문해서 먹을 수 있다. , 가능한 한 비행기 탑승 전에 항공사에 가능여부를 물어보고 미리 신청하는 신중함이 필요하다.

 

• 음료

요청하는 대로 서비스된다. 알코올의 경우, 지상에서 마실 때보다 빨리 취 하므로 유의한다. 커피, 주스 등의 소프트드링크는 무료지만, 알코올은 일 부 항공사의 경우 유료로 제공한다. 그러나 일등석이나 비즈니스 클래스에서는 무료다.

 

• 영화 음악 : 이어폰을 좌석의 지정장소에 꽂고 조용히 듣는다.

• 신문이나 잡지 : 승무원에게 요청하면 된다.

• 기내판매 : 향수, 담배, 술 등의 면세품은 기내에 배치된 안내서를 보고 고른 후 구입 한다.

 

| 기내 에티켓 |

• 기내시설 이용 에티켓

.좌석 주위

좌석 위에 있는 선반에 상의나 가벼운 짐 을 넣어둔다.

착용사인이 켜있는 동안 반드시 안전벨트를 매고 있어야 한다.

이·착륙시, 식사 중에는 등받이를 바로 세워야 하고, 등받이를 뒤로 젖힐 때는 뒷 사람에게 양해를 구한다.

무거운 짐은 앞좌석 밑에 둔다.

.화장실

화장실은 '사용 중 Occupied', '비어있음 Vacant 표시를 살펴보고 이용한다.

사용 중 Occupied 표시는 화장실에 들어가서 문고리를 잠가야 나타난다.

안전벨트 착용사인이 켜져 있을 때는 화장실을 사용하지 않는다.

 

• 흡연 에티켓

금연알림이 켜 있을 때는 흡연석에서도 담배를 피우면 안된다.

흡연석에 앉은 사람만 흡연할 수 있으므로 금연석에 앉아 있다가 흡연석으로 담배를 피 우러 가는 일이 없도록 한다.

최근에는 많은 항공사들이 기내 금연 수칙을 확산하고 있어, 에어 프랑스와 같은 일부 항공사에서는 기내에 흡연구역을 별도로 설치해 흡연자들의 불편을 덜어주고 있다.

• 식사 에티켓

.식사가 시작되면 젖혀놓은 등받이를 반드시 원위치로 올려놓아야 한다.

.통로 쪽에 앉았을 경우 창 쪽에 앉은 승객의 식판을 받아 건네주는 것이 예의이다.

.창 쪽에 앉았을 경우 통로 쪽 승객이 식사 중 일 때는 일어서서 나오지 말고 기다린다.

.식사 후에는 종이 냅킨으로 식판을 덮어 전달하는 것이 보기에 좋다.

• 복장 에티켓

.좌석에서는 절대 양말을 벗지 않는다.

.발이 붓기 쉬우므로 약간 헐렁한 구두를 신거나 슬리퍼로 바꿔 신어도 좋다. 그러나 슬 리퍼를 신은 채 기내를 돌아다니지 않도록 한다.

.비즈니스 목적의 출장일 경우, 슈트나 재킷을 입고 출국하는 경우가 많다. 이때는 기내 에서 간편한 차림으로 갈아입는 것이 장시간의 비행 피로를 풀어주는 데 도움이 된다.

 

• 승무원에 대한 에티켓

.승무원을 부를 때는 호출버튼을 누르거나 가벼운 손짓으로 부르는 것이 좋다. 굳이 말을 해야 할 때는 "잠시만요" 또는 외국에서는 "Excuse me" 면 충분하다. 식사나 음료서비스를 받을 때는 감사인사를 한다.

 

| 건강수칙

• 기내 습도는 10~12%로 건조한 편이므로 기내에서 수시로 서비스하는 생수로 충분한 수분을 섭취할 필요가 있다.

• 기압 관계나 기내 공기가 건조해 쉽게 피로해지고 탈수 현상이 일어날 수 있으므로 담배나 술은 자제하거나 적당히 하고 잠을 많이 자도록 한다.

• 기내에서 술을 마시면 기압 때문에 지상에서보다 쉽게 취한다는 점도 유의해야 한다.

• 탈모로 고생하는 사람은 장시간 비행 뒤 곧바로 머리를 감지 않는다.

• 고정된 자세로 오랫동안 머물러 있으면 혈액순환이 잘 안 되고 각 부위 의 경직을 불러올 수 있으므로 가끔 앉은 자세에서 가볍게 몸을 움직이 는 것도 좋다.

 

시차 적응은 기내에서부터!

장거리 항공여행에서 가장 불편한 것이 시차적응이다. 더욱이 도착지에 가자마자 회의, 상 담 등 비즈니스를 해야 하는 사람들에게 시차적응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시차의 불편은 새 로 바뀐 밤낮 주기에 적응할 사이도 없이 여러 시간대를 이동하는 데서 발생한다. 이에 따 라 불면증과 이유 없는 피로감이 생기며, 판단력이 떨어지고 식욕이 없어지거나 엉뚱한 시 간에 식욕을 느끼기도 한다. 대체로 동쪽 방향(한국에서 미국 쪽)으로의 여행이 하루가 길어지 는 효과를 가져오기 때문에 시차적응이 더 어렵다. 통상 4~6시간대의 시차에 적응하는 데 는 하루, 10시간 이하는 이틀, 그 이상은 3~4일이 걸린다. 따라서 도착지의 시차에 잘 적응 하려면 출발 전부터 미리 목적지 시간에 따라 시계를 맞추고 식사와 잠도 현지시간에 따르 는 게 좋으며, 목적지에 도착하면 현지시간에 맞춰 잠자리에 드는 것이 좋다. 그러기 위해 서는 비행 전날 밤 충분한 숙면을 취해야 한다. 또 가능한 직항노선을 이용해 비행시간을 줄여주는 것이 시차적응에 유리하다. 한편 목적지에서 48시간 이내에 머물다가 돌아올 경우에는 시계를 출발지 시간에 계속 맞춰두는 것이 왕복에서 오는 시차 불편을 줄일 수 있다. 때론 기내에서 술을 먹고 현지 시간에 맞춰 잠을 청하는 사람이 있으나, 이 는 숙취로 인해 오히려 피로감만 더 하게 된 다. 그래도 시차적응이 힘들다면 '할시온' 3~6시간 약효를 내는 수면제나 항히스타민 제제를 출발 전에 미리 처방받아 준비하는 것이 좋다. (대한항공 항공보건의료원 제공)

 

4-3 입국수속 입국수속 순서는 출국할때와 반대로 생각하면 된다.

| 입국서류작성ration documents

비행기가 입국할 공항의 상공에 다다르면 승무원이 입 국신고 카드와 세관신고서 나누어 주고 기내에서 작성하게 한다.

도착 : 검역이 필요한 국가는 검역이 있는 쪽으로, 그렇지 않 온 국가는 입국수속하는 곳으로 간다.

검역 : 예방접종 증명서를 제시한다.

입국수속 : 여권, 입국신고 카드를 제시한다. 체류 일수나 방문 목적을 묻기도 한다. 이때 는 머뭇거리지 말고 분명히 이야기하는 것이 좋다. 특히 일본 세관은 딱딱하 기 일쑤니, 오히려 당당해질 필요가 있다.

 

짐 찾기

• 항공기편명의 표시가 있던 턴테이블에서 짐을 찾는다.

• 탁송화물이 없어졌을 경우에는 공항 내 화물분실 신고소 찾로 아가 항공권에 붙어 있는 화물인환증을 제시하고 분실신고를 한다. 화물이 없는 경우, 분실일 수도 있지만 상당 부분은 다른 항공기편으로 오 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짐의 '인상착의'와 연락처 등을 적어놓고 미도착 확인서를 받아 가면 도착하는 대로 전달해준다.

• 탁송화물을 아주 잃어버렸을 경우에는 항공사측에 배상을 청구해야 한다. 배상은 화물탁송 허용한도인 20kg k㎏당 배상한도 20달러로 계산 해 400달러 이내에서 배상해주는 게 상례다. 따라서 고가의 물건은 절 대로 '부치는 짐'에 포함시켜선 안 되고 핸드캐리해야 한다.

 

세관

세관신고서를 내고 짐 검사를 받을 때, 신고품의 유무 등이 주된 질문 내용이 다. 국가에 따라 세관신고서가 없는 경우도 있다. 나라마다 세관 신고물품, 수 량 그리고 금액의 차이가 있으므로 입국 전에 반드시 현지 세관법을 알아두 어야 한다.

 

사례

중동과 여자 : 중동지방에서는 이슬람 문화에 항상 유의해야 한다. 나라마다 종교의 영향 정도가 다르기 때문에 출장 전이나 현지 주재 전에는 이슬람 문화에 대해 미리 알아두는 것이 필요하다. 이란의 경우 음주가 허용되지 않으며 위성 텔레비전 시청도 안 되고, 각종 비디오테이프나 책, 잡지는 검열을 받은 후 에나 반입이 가능하다. A그룹 현지 지사에서 생긴 일이다. 연말에 본사에서 보낸 다음해 달력이 통관철차를 거쳐 지점에 도착했다. 달력의 그림에는 통상 이국적인 여자 모델 배경이 더러 있기 때문에 현지 직원들도 하나라도 더 챙기려고 안달이다. 하다못해 주재원 몫까지도 슬쩍 하려는 눈치였다. '희소성의 원칙일까, '남자의 공통점일까. 직원들이 한 장 두 장 달력을 넘 기면서 감상(?)을 하려는데 갑자기 실망의 소리가 여기저기서 들려온다. ", 매직으로 다 지 워버렸잖아 달력 통관시 여자가 나온 그림의 일부분을 세관에서 검은 매직으로 다 지워버 린 것이었다.

4-4 환승 및 중간기착

갈아타는 일은 지루함을비행기를 달래고 싶을 때 잠깐의 즐거움이 될 수는 있지만, 역시 불편하고 피곤한 일임 에 틀림없다. 특히 한두 시간 정도의 여유로 공항을 바꿔야 할 경우라면 그건 분명 첫 출장자에게는 모험이요, 스트레스이다. 실제로 외국 경험이 많지 않은 출장자들이 이런 경우에 비행기를 놓치게 되는 것을 흔히 볼 수 있다. 이 상황에서는 외국 공항에 잠시 들르기만 하고, 그 나라에서 입국수속을 밟지 않는다.

 

| 환승 |

여행자가 최종목적지로 가는 비행기를 바꿔 타는 것을 말한다. 탁송화물은 스루 체크인으로 부친 경우, 짐 찾는 곳 Beggage claim 이나 도착ival 대신 환승 Tran안내 표시를 따라가 항공권을 제시하고 탑승권을 받는 등 탑승수속을 다시 밟는다. 중간경유지로 짐을 부쳤을 경우는 이를 찾아 다시 부쳐야 한다. 2개 이상의 공항이 있는 도시에서는 비행기를 갈아타거나 출발할 때 반 드시 어느 공항인지를 사전에 확인하고, 이동이 필요할 때는 이동수단과 이 동에 걸리는 시간도 고려해야 한다. 무리한 일정은 오히려 '낭패'라는 선물을 받을 소지가 있다. 뉴욕 에프이다. 과르디아, 뉴어크, 런던 히드로, 도쿄 나리타, 하네다 등이 대표적인 복수공항 도시다.

| 중간 기착 |

 

장거리 노선을 운항하는 비행기가 급유나 승무원 교대 등을 위해 1시간 정도 공항에 머무는 것을 말한다. 중간기착은 비행기 사정에 따른 것이므로, 승객 들은 잠시 비행기에서 내려 공항 보세구역 내에서 휴식을 취하거나 간단한 쇼핑을 하다가 시간이 되면 다시 비행기를 타야 된다.

사례

정당한 새치기 - 한번은 필자가 미국 LA공항에서 출국수속을 밟고 있는데, 앞에 있던 한 국의 출장자 일행이 발을 동동 구르고 있었다. 마침 일요일인데다 공항시설 중 일부를 수리 하고 있어서 좁은 출구에는 많은 사람들이 줄지어 서있었다. 때문에 빠져나가려면 최소 1 시간 이상은 기다려야 할 형편이었다. LA공항은 국내선과 국제선 청사가 떨어져 있기에 수속을 두 번이나 받아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30~40분 정도 흘렀을까.... 세관원이 "갈아탈 사람은 앞으로 먼저 나오시오!"라고 하 자. 이들은 그때서야 부리나케 앞으로 달려갔다. 이들이 제시간에 비행기를 갈아탔는지는 모르겠다. 아마 십중팔구 놓쳤으리라 생각된다. 이때는 어느 나라의 공항을 불문하고 세관 원에게 사정을 이야기한 후 먼저 수속을 밟는 것이 정당하다. 이때는 줄서서 기다리는 것이 매너가 아니라, 새치기하는 것이 상황에 적절한 매너인 것이다.

 

글로벌에티켓을 알아야 비즈니스에 성공한다

박준형 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