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ratitude is a powerful practice that transforms even the darkest moments into ble ssings. The story of Reverend Son Yang-Won, who thanked God for the martyrdom of his two sons and forgave their killer by adopting him as a son, exemplifies extrao rdinary "zero gratitude"-gratitude that starts from nothing. Similarly, the biblical f igure Job, who lost his wealth, children, and health, still praised God, saying, "The Lord gave, and the Lord has taken away; blessed be the name of the Lord." His grati tude was unconditional, rooted in humility and trust in God, not dependent on favo rable circumstances.
True gratitude begins by recognizing that everything we have-our life, health, and even challenges-comes from God. Even in the face of suffering, such as losing a lo ved one or enduring hardships, "zero gratitude" reminds us to thank God for what we have received, no matter how small. This mindset shifts our focus from what we lack to what we have, cultivating peace and joy.
Gratitude also turns weaknesses into strengths. Golda Meir, Israel's former prime m inister, thanked God for her "unattractive" appearance, which motivated her to wor k harder and serve her country. Similarly, even perceived flaws, like baldness, can b ecome sources of humor and gratitude when viewed through the right lens.
Ultimately, the greatest source of gratitude is salvation through Jesus Christ. The gi ft of eternal life, made possible through His sacrifice, surpasses all other blessings. Whether we face prosperity or trials, gratitude aligns our hearts with God's will, allo wing us to embrace life's journey with faith, humility, and hope. Gratitude is not ab out having more but appreciating the miraculous blessings we already possess.
無
특별한 헌금봉투
전남 여수에 가면 애양원이란 곳이 있다. 그곳에는 소록도가 생기를 띠기 전에 손양원 목사님이 나 환자들을 돌보던 반면. 이곳에는 손양 원 목사님의 유품들이 전시되어 있는데, 그 가운데 두 아들이 순교를 한 뒤에 장례식장에서 하나님 앞에 바 쳤던 감사헌금 이어폰도 있다. 이어폰에는 이런 글귀가 있다. '두 아들의 순교를 감사하며, 1만원, 손양원.' 1948년 10월 19일, 제주 폭동을 진압하기 위해 여수에 집결해 있던 군인들 중 남로당 계열의 군인을 고집해서 여순반란사건이 일어났다. 이 와중에 순천사범학교 졸업을 앞둔 손 목사님의 두 아들 동인과 동신이 공산당에게 체포되어 마지막 순간까지 복음을 전하다 순교하 고 말았다 그 당시 목사님은 교회에서 기도를 하고, 갑작스런 두 아 들의 순교를 접하고서 그 직렬적인 기도를 드렸다. "하나님이 뜻이시라면 제 아들 둘을 불러 가진 것으로 믿고 감사합니다." 그리고 이내 그의 기도는 이렇게 이어졌다. "하나님, 내 두 아들을 죽인 사람, 생명을 보존해 주시기 바랍니다. 제가 전도하겠습니다. 그가 그대로 지옥에 가는 안 합니다. 하나님, 저에게 그를 사랑할 수 있는 마음을 주옵소서." 목사님은 서둘러 주님의 사령관에 청원을 내 자신의 두 아들을 죽인 공산당을 찾아 용서하기로 결심했다. 그리고 장례식장 모인 많은 조객들에게 이런 말을 남겼다. 제가 이 시간에 무슨 답사를 하고 무슨 인사를 하는 하나님 앞에 감사하는 마음이라 몇 명을 드립니다.
첫째, 나 같은 죄인의 혈통에서 순교의 자식들께서 나오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둘째, 허다한 많은 죄 중에 걸 이런 보배들을 주께서 하필 내게 나오지 않고 햇볕에 그을는지 그 점 또한 주님께 감사합니다
셋째, 3남 3녀 중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두 아들 장자와 차 자를 바치게 된 나의 축복을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넷째, 한 아들의 순교도 귀하다 하거늘 하물며 두 아들의 순교이리요. 하나님 감사합니다.
다섯째, 예수 믿다가 누워 죽는 것도 큰 복이라 하거늘 하물며 전도하다 총살 순교 당함이리요. 하나님 감사합니다.
여섯째, 미국 유학 가려고 준비하던 내 아들, 미국보다 더 좋은 천국에 갔으니 내 마음이 안심되어, 하나님 감사합니다.
일곱째, 나의 사랑하는 두 아들을 총살한 원수를 회개시켜 내 아들 삼고자 하는 사랑의 마음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 드립니다.
여덟째, 내 두 아들의 순교로 말미암아 무수한 천국의 아들들 이 생길 것이 믿어지니 우리 하나님께 감사 드립니다.
아홉째, 이 같은 역경 중에서 이상 8가지 진리와 하나님의 사랑을 찾는 기쁜 마음, 여유 있는 믿음 주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 도께 감사합니다.
열 번째, 이렇듯 과분한 축복 누리게 되는 것을 감사합니다."
두 아들 장례예배는 아버지 손양원 목사님의 감사의 답사로 눈물 바다를 이루었다. 목사님은 슬퍼하는 기색 없이 장례 행렬 맨 앞에서 "영광일세 영광 일세 내가 누릴 영광일세" 하는 찬송을 불렀고, 장례식 후에 감사헌금 1만 원을 하나님 앞에 드렸다. 당시 손 목사님의 월급은 고작 80원이 었다. 그는 아들을 죽인 안재선을 양자로 삼아 손재선이라는 새 이름을 주었고, 나중에 목회자로 키워내는 사랑의 기적을 이루었다. 그 후 손양원 목사님은 나환자들을 돌보고 교회를 섬기며 공산 치하에서 신 앙과 믿음을 꼿꼿이 지켜냈다. 신사참배를 거부 하던 그가 치러야 했던 고통들은 이루 다 말할 수 없을 정도였지만 손양원 목사님은 일평생 감사의 마음으로 옥고를 치르다가 결국 순교를 했다. 이로써 그의 인생은 자식 앞에 부끄럽지 않은 아버지로 이 땅의 모든 그리스도인에게 감사의 모범을 보여 준 영적인 스승으로 영원히 남게 되었다.
제로(0) 감사
영국의 한 기자가 유명한 극작가 버나드 쇼를 찾아가 물었다. "세계의 모든 책이 불타도 남아 있어야 할 책이 있다면 어떤 책이 라 생각합니까?" 그러자 그는 이렇게 대답했다. "성경의 욥기라고 생각합니다. 욥은 가난해도, 병들어도, 자식을 잃어버려도, 아내가 배반해도 감사할 줄 아는 사람이었기 때문입니다." 욥은 하나님께서 인정하신 동방의 의인이었다. 신앙의 인물을 평 가할 때 가장 중요한 기준은 '하나님이 그를 어떻게 보시느냐.'이다. 성경에는 많은 인물이 등장하지만 그 가운데 하나님이 사단 앞에 그 사람 됨됨이를 두 번씩이나 칭찬하신 경우가 욥 외에 또 얼마나 있을까. 하나님은 욥의 신앙 인격을 한마디로 "순전하고 정직하다." 고 표현하셨다. 이 말은 그의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이 시종일관 변 함 없었다는 것이다. 그는 하나님을 경외하면서 악을 가까이하지 않은 경건한 인물이었 다. 하나님께서는 의로운 욥을 재물로 축복하셨다. 한마디로 그는 굉장한 갑부였다. 동방에서 최고의 부자였던 것이다. ...양이 7천이요. 약대가 3천이요. 소가 5백 겨리요 암나귀가 5 백이며 종도 많이 있었으니"욥 1:3. 그가 가진 재산은 상상이 되지 않을 정도로 큰 것이었고, 아들 일곱 과 딸 셋을 두어 자식들도 많았다. 무엇 하나 부러울 것이 없는 사람 이었다. 그런데 어느 날 갑자기 그의 삶 속에 까닭 없이 엄청난 재앙이 불어 닥치기 시작했다. 그 많던 재산이 한 순간에 사라지고, 열 명의 자녀를 하루아침에 잃었다. 게다가 옵은 자신의 건강마저 잃게 되었고, 마지막으로 믿었던 아내마저 도 하나님을 욕하며 죽어버리라고 저주 하고 구박했다. 영문도 모른 채 끔찍한 상황을 당하게 된 옵은 설상가상 위로하기 위해 찾아온 친구들에게서 조롱과 비웃음을 당하게 된다. 욥은 자식도, 재산도, 명예도, 건강도, 친구도, 아내도 모두 그의 곁을 떠나버리 는 비참한 순간을 경험한 것이다. 그렇지만 욥은 흔들리지 않았다. 그는 끝까지 좌절하지 않고 인내 하였으며, 자신의 신앙을 굳게 지켰다. 그는 한 순간에 모든 것이 날아 가버리는 비극을 당하고도 오히려 하나님을 찬송하며 감사드렸다. "...땅에 엎드려 경배하며 가로되 내가 모태에서 적신이 나왔 사온 즉 또한 적신이 그리로 돌아 가올 지라 주신 자도 여호와 시요 취하신 자도 여호와시오니 여호와의 이름이 찬송을 받으실지니이다 이 모든 일에 욥이 범죄하지 아니하고 하나님을 향하여 어리석게 원망하지 아니하니라"욥 1:20-22. 욥은 모든 것을 잃어버렸 어도 하나님을 향한 사랑과 믿음은 변하지 않았다. 재물을 잃은 것이, 자녀를 잃은 것이, 건강을 잃은 것이, 친구를 잃 은 것이, 아내마저 등을 돌린 것이 그의 순전 하고 정직한 신앙을 뒤 흔들지는 못했다. 그는 오히려 '본래 인간은 아무것도 없는 제로(0)상태에서 태어났으니 다시 그 원점으로 돌아가서 시작하면 된다.'는 '제로 감사'를 드렸다. 주신 자도 여호와시요 취하신 자도 여호와시오니 여호와의 이름이 찬송을 받으실지니이다." 사탄은 하나님과 변론하기를, 욥의 좋은 신앙은 하나님이 주신 좋은 조건 때문이기에 모든 축복을 거두어 가면 그의 신앙도 다른 사람 조금도 다르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욥의 신앙은 조건적인 신앙이 아니라 무조건적인 신앙이라고 하시며 그의 신앙이 순수함을 거듭 자랑하셨다. 결국 사탄은 읍을 시험하기 위해 모든 것을 그에게서 다 빼앗아가 버렸지만, 헛수고로 끝나고 말았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욥의 신앙은 조건 때문에 하나님을 사랑하고 감사한 것이 아니라는 사실만 확연 하게 입증한 셈이었다. 진정한 감사는 무조건적인 감사이다. 무조건적인 감사는 옵처럼 제로 상태에서 출발하지 않고는 가능할 수 없다. 자신의 모든 것을 하나님께 다 내려놓았을 때만 '제로 감사'를 드릴 수 있다. 마음을 비우고 모든 것이 하나님께로부터 왔음을 고백할 수 있을 때 우리는 제로에서 감사를 시작할 수 있는 것이다. 물론 제로에서 인생을 출발하는 사람은 흔치 않다. 이미 우리는 너 무나 많은 것을 가지고 있고, 누리며 살고 있다. 그러나 내가 가지고 누리는 현재의 모든 것이 내 능력, 내 수고로 인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로부터 왔음을 인정하는 사람만이 제로 감사를 드릴 수 있다. 그렇다면 과연 나는 제로 감사를 드릴 수 있을까? 생각처럼 쉽지 않다. 어린 자식이 백혈병으로 죽어가는 모습을 지켜보는 부모가 과연 감사할 수 있을까? 평생 가족을 위해 헌신하던 아내가 암으로 고통당하는 모습을 지 켜보며 과연 그 입에서 감사가 나올 수 있을까? 태어나자마자 장애로 고통 받는 아이를 이 병원 저 병원으로 옮겨 다니면서 혹시 정상인이 될 수 있다는 희망을 가져보지만 결국 평생 장애아로 살아야 한다는 판정을 받았을 때, 과연 부모의 입에서 감사 의 말이 나올 수 있을까? 이력서 를 수십 통씩 써 가지고 다니면서 취직을 해 보려고 하지만 면접도 제대로 못해 보고 서류심사에서 계속 떨어질 때, 과연 젊은이의 입에서 감사의 말이 나올 수 있을까? 사업을 시작해 보지만 생활비는 고사하고 가게 월세도 해결 못해 빚이 눈덩이처럼 불어날 때, 가게 주인의 입에서 과연 감사의 말이 나 올 수 있을까? 물론 이런 상황에서 감사하기는 쉽지 않다. 그러나 제로 감사는 이런 최악의 조건에서도 감사하는 것이다. 전쟁터에서 아들을 잃은 부부가 아픔을 딛고 교회에 출석해서 하 나님께 거액의 감사헌금을 드렸다. 헌금봉투에는 이런 감사의 내용 이 적혀 있었다. "좋은 아들을 20년간 우리 곁에 두심을 감사합니다. 그리고 아들의 영혼을 받아 주심을 감사합니다." 비록 아들을 잃고 하나님을 원망할 수도 있었지만 부부는 '제로 감 사'를 드렸다. 이들은 20년씩이나 아들과 함께 쌓은 소중한 추억들이 하나님의 선물이라고 생각한 것이다. 제로 인생을 깨닫는 순간 감사 인생이 시작된다. 그렇게 되려면 우 리의 마음 상태를 제로로 낮추어야 한다. 만족을 측정하는 마음의 온 도계를 언제나 제로에 맞춰 놓고 살아야 한다. 항상 우리의 마음을 제로 상태로 내려놓고 인생을 살게 될 때, 진정한 감사와 행복이 샘 솟는다. 감사는 제로에서 시작하는 것이다. 제로에서 출발하면 감사하지 못할 것이 없다. 늦은 밤 잠자리에 들 때 생명을 주님께 반납하면, 아 침에 생명을 다시 되돌려 받는 기쁨과 감사로 하루를 시작할 수 있다. '제로 감사'는 모든 것이 감사의 조건이다. 옷 한 벌, 밥 한 끼, 신발 한 켤레, 책 한 권, 커피 한 잔, 잠깐의 휴식에도 감사하게 된다. 불평은 내가 가지고 있는 나의 위치를 과대하게 생각하는 교만한 마음이고, '제로 감사'는 모든 것이 하나님께로부터 왔음을 인정하는 겸손한 마음이다.
[감사는 무(無)에서 시작해야 한다. 무에서 출발하면 모든 것이 감사하다. 옷한벌, 밥한끼, 숨쉬는 공기, 따스한 햇빛, 아름다운 자연 이 모두가 감사의 조건이 된다.]
감사 못할 것 없다
심리학자 어니 젤린스키는 걱정에 대해 다음과 같은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걱정의 40%는 절대 현실로 일어나지 않고,
걱정의 30%는 이미 일어난 일에 대한 것이고,
걱정의 22%는 안 해도 될 사소한 것이고,
걱정의 4%는 우리 힘으로는 어쩔 도리가 없는 것이고,
걱정의 4%는 우리가 바꿀 수 있는 것이다.
결국 걱정해서 우리가 해결할 수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고,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우리는 일상에서 쓸데없는 걱정거리들로 인생을 낭비한다. "우리 아이가 기저귀 신세만 면하면 감사하겠어요." "따로 바라는 것은 없어요. 그저 아이들이 학교에서 공부만 잘해 주면 감사하겠어요." "아들이 취직만 하면 한 시름 놓고 감사하겠어요." "딸이 좋은 배필을 만나서 결혼만 잘해 주면 감사하겠어요" "남편이 정년퇴직할 때까지만 잘 버텨 주면 감사하겠어요." "은행 융자금만 다 해결하면 감사하겠어요." "퇴직 후 연금이 먹고 사는 데 지장 없을 만큼만 나오면 감사하겠어요." 걱정과 문젯거리가 해결되어야만 감사할 수 있고, 행복할 것으로 착각하면 평생 감사와 행복은 우리 손에 잡히지 않는 무지개가 되고 말 것이다. 세월이 흘러도 상황은 달라지지 않는다. 감사와 행복의 이 유들만 찾는 사이에 인생은 유수처럼 흘러간다. 그러므로 인생길의 매 순간마다 감사 거리를 찾아야 한다. 자칫 모든 문제가 해결되고 평온한 상황이 찾아올 때까지 인생의 기쁨과 감사를 미루다 보면 평생 걱정의 숲에서 헤어나지 못할 것이다. 오늘, 나에게 주어진 현실을 감사하고 인생의 여정을 즐겨야 한다. 감사(Thank)는 생각(Think)으로부터 온 말이다. 생각만 바꾸면 감사하지 못할 것은 없다. 1967년 이스라엘 총리가 된 골다 메이어 여사는 자신의 자서전에 서 이런 고백을 하였다. "나는 내 얼굴이 못 생긴 것을 감사한다. 나는 못났기 때문에 기도 했고, 못났기 때문에 열심히 공부했다. 나의 약점은 이 나라에 도움이 되었다. 나의 절망은 하나님의 소명을 깨닫는 기회가 되었다." 그녀는 12년간 수상 자리에 있는 동안 국민들에게 알리지 않고 백혈병과 사투를 벌이면서 자신의 직분을 성실히 감당했다. 나약 해지려 할 때마다 하나님을 붙들었고, 아무리 힘든 순간에도 수상이 해야 할 일들에 조금도 소홀하지 않았다. 하나님께서 주신 소 중한 직분을 항상 귀하게 여기며 감사의 삶을 살았다. 우리는 종종 학벌이 떨어져서, 외모가 별로여서, 든든한 백이 없어 서, 혹은 집안 배경이 안 좋아서 등의 이유를 들어 스스로의 능력을 제한한다. 그러나 이것은 크게 잘못된 생각이다. 오히려 약점이 더 큰 강점으로 활용된 경우를 우리는 위인들의 생애에서 수없이 보게 된다. 감사 의 안경을 끼고 자신을 바라보면 신체적인 연약 함도 얼마든지 감사 의 조건으로 바뀔 수 있다. 대머리도 감사할 조건이 무려 여섯 가지나 된다는 재미있는 글을 보고 한참을 웃은 적이 있다.
1. 여성에게는 거의 없는 현상이다. 그러므로 모든 여성은 감사해야 한다.
2.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자가 대머리가 된다. 날마다 앞이마를 쓰다듬 어 주시기 때문이다.
3. 대머리인 사람은 얻어먹고 사는 사람이 없다. 대머리로 구걸하는 사 람은 아직 한 사람도 못 보았다.
4. 비교적 목회자들이 대머리가 된 사람이 많다. 엘리사도 대머리였다.
5. 비누, 샴푸, 물을 상당히 절감할 수 있다.
6. 하나님을 편하게 해드린다. 주님은 날마다 우리의 머리카락까지 세 시기 때문이다마 10:30,
대머리에도 감사 조건이 이렇게 많이 붙는다면 우리 인생에서 감사하지 못할 것이 무엇이 있을까? 결국 생각의 차이가 감사를 만든다. 머리카락 한 올 심는 데 1만 원 이라고 한다. 100개를 심으려면 100만 원이고, 1천 개를 심으려면 1 천만 원이다. 1천 개를 심어 봐야 머리에 표시도 나지 않는다고 한다. 보통 사람의 머리카락 숫자가 20만 개라고 하니 1천 개 심어 봐야 한 귀퉁이 밖에 되지 않을 것이다. 머리 전체에 다 심으려면 머리카락 값 만 20억이다. 그렇다면 머리카락만 제대로 있어도 20억 부자는 되는 셈이니 감사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을 바꾸면 감사 못할 것이 없다.
첫 번째 감사 조건
생명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고귀한 하나님의 선물이며, 생 명이 연장되어 오늘의 아침을 맞는 것은 참으로 감사한 일이 아닐 수 없다. 내 눈으로 만물을 볼 수 있고, 내 코로 신선한 공기를 마실 수 있고, 내 귀로 온갖 아름다운 소리를 들을 수 있으며, 내 입으로 마음에 있 는 생각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는 것, 이 얼마나 감사한가. 아침에 눈을 떠 사랑하는 가족과 이웃을 볼 수 있고, 내 마음으로 주님을 나의 구주로 고백할 수 있다면 이것만으로도 감사할 충분한 이유가 되지 않을까? 그리고 우리의 몸이 문제없이 제 기능을 발휘하 고 있다면 그것 역시 감사할 이유가 아닐까? 이처럼 가만히 생각해 보면 감사할 일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사람의 심장은 하루에 10만 번 가량 뛴다. 몸속의 혈액은 하루에 약 2억 7,000만 킬로미터를 달리고 하루에 숨 쉬는 횟수는 2만 3천 번 가량이다. 사람이 일부러 수고를 해서 심장이 뛰고 혈액이 달리는 것 아니다. 이 폐는 자기가 알아서 쉬지 않고 호흡한다. 이 모든 일에 약간의 차질 만 생겨도 생명에 바로 이상이 온다. 사람이 수고하지 않아도 심장이 뛰고 폐가 호흡해 주니 그것 역시 하나님께 감사 드릴 이유다. 전기 값을 한번 따져 본 일이 있는가? 우리 집 전기 값은 한 달에 평균 4만 원 정도 나오고, 1년에 약 50만원가량 나온다. 365일 하루도 쉬지 않고 쓰고 있는 햇빛 값을 요금으로 계산하면 얼마나 될까? 하 나님께서 햇빛 값을 고지서로 발부하시면 사용료를 낼 수 있는 사람 이 과연 몇이나 될까? 하나님께서 주시는 태양은 빛만 아니라 적당한 열까지 주어서 사 람들은 물론 동물, 식물들까지 골고루 살도록 해주신다. 그런데도 하 나님께서 주시는 햇빛은 전부가 공짜다. 병원에서 산소 호흡기를 사용하는 비용은 하루 30만 원이다. 교통 사고가 나면 산소통을 설치해 인공호흡을 시키는 경우가 많은데 산소 값이 꽤 비싸다. 일전에 아는 사람이 3일 동안 산소 호흡기 사용비로만 100만 원가 량을 병원에 지불하였다. 사고를 당하지 않은 우리는 매일 30만원가량의 산소를 무료로 마시고 있으니 하나님께서 공기 사용료 청구서를 보내시면 집을 팔아도 갚을 길이 없다. 일생 동안 마음껏 공짜로 산소를 마시도록 해주신 것만으로도 충분한 감사의 이유가 된다. 어디 그뿐인가? 중동에서는 물 한 드럼 값이 기름 한 드럼 값이다. 그런데 우리는 물을 공짜로 마신다. 하나님께서 물 값 청구 하실까 걱정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나님은 무료로 주셨는데 사람들은 자꾸 값을 매긴다. 그러고 보면 우리는 공짜로 받은 것이 너무나 많다. 참으로 인생에 서 소중한 것들은 모두 하나님으로부터 거저 받았다. '은혜'라는 말은 값없이 주신다는 말인데, 우리의 생명, 구원, 자연 의 혜택, 물, 공기, 해와 달과 별들, 천부적인 예술 감각, 심지어 타고난 성격까지 하나님으로부터 은혜로 거저 받았다. 그런데도 우리는 만족하지 못하고 더 가지려는 욕심이 생겨난다. 욕심의 안경을 낀 눈에는 부족한 것밖에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감사 의 안경을 끼면 감사 거리가 아닌 것이 없다. 어디선가 이런 글을 읽은 적이 있다. 지금 당신의 집에 전기가 들어온다면 세상에 전기의 혜택 없 이 사는 20억이 넘는 사람들보다. 집에 식수 시설이 되어 있다면 그렇지 못해 아무 물이나 마시는 10억이 넘는 사람들보다 감사 할 이유가 있는 사람이다. 하루 천원 이상으로 생활하고 있다면 천 원 미만으로 살고 있 는 12억 명의 사람들보다. 하루 한 끼라도 따듯한 음식을 먹을 수 있다면 8억 명의 영양실조로 고통 받는 사람들보다 감사할 이유 가 있는 사람이다. 오늘 아침 일어났을 때 당신의 몸이 건강하다면 당신은 이번 주를 넘기지 못할 백만 명의 환자들보다 감사할 이유가 있는 사 람이다. 한번도 전쟁의 위험이나 수용소의 외로움, 고문의 고통, 굶주림의 쓰라림을 경험하지 못했다면 당신은 5억 명의 사람들보다 감사할 이유가 있는 사람이다. 체포, 협박, 학대, 고문, 그리고 죽음의 두려움 없이 교회에 나 갈 수 있다면 당신은 이 세상의 30억의 사람들보다 감사할 이유 가 있는 사람이며, 만일 당신의 냉장고에 음식이 있고, 당신의 몸 에 옷이 걸쳐져 있다거나, 잠을 잘 수 있는 집이 있다면, 이 세상 사람들의 75%보다 더 감사할 이유가 있는 사람이다. 당신이 은행에, 그리고 지갑에 약간의 돈이 있고, 어딘가 작은 접시에 동전을 모아 놓았다면 이 세상의 8% 안에 드는, 감사할 이유가 있는 부자다. 두 부모가 아직 살아 계시고 지금 혼자가 아니라면 보기 드물 게 감사할 이유가 있는 사람이다. 지금 이 글을 읽고 당신이 축복받은 존재라는 것을 알게 된다면 글을 읽을 줄 모르는 이 세상의 20억의 사람들보다 더 감사합 이유가 있는 사람이다. 행복은 소유에 비례하는 것이 아니라 감사에 정비례한다. 내 삶의 모든 일들이 다 감사로 여겨진다면 그만큼 행복도 커지는 것이다. 그렇다면 어떤 일에 감사할 수 있을까? 돈 많이 번 것, 아파트 값이 몇 배로 뛴 것. 장사 잘되는 것 좋은 학교 합격된 것, 직장에 취직된 것. 진급된 것, 자녀가 잘 커준 것 등등 다 감사할 일이 될 것이다. 그 러나 성경은 이런 감사는 이방인들도 할 줄 아는 감사라 했다. 그러면 우리가 드릴 수 있는 최고의 감사는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날 구원해 주신 주님의 은혜에 감사하는 것이다. 주님 께서 나에게 구원을 선물로 주셨기 때문이다. "너의 하나님 여호와가 너의 가운데 계시니 그는 구원을 베푸 실 전능자시라 그가 너로 인하여 기쁨을 이기지 못하여 하시며 너를 잠잠히 사랑하시며 너로 인하여 즐거이 부르며 기뻐하시리 라 하리라" 습 3:17. 사망에서 영생으로 옮겨진 것보다 더 귀하고 값진 선물이 어디 있 겠는가? 하나님께서는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 주심으로 우리 의 모든 죄를 대속해 주시고, 절망에 처한 우리를 소망 가운데로 인도 해 주셨다. 그러므로 우리는 예수님의 십자가를 바라보며 감사해야 한다. 이 것이 모든 감사의 기본이요 시작이다. 진정한 구원의 감사를 깨닫지 못하고 멸망에 처할 사람이 아무리 재산이 많고 명예가 높아 봐야 무 슨 소용이겠는가. 구원의 은혜에 대한 감사는 결코 잊어서도, 그 어떤 것과 비교할 수 도 없는 첫 번째 감사이다. 인생의 버거운 짐으로 지금 신음하고 있는가? 그렇다면 원점으로 돌아가 구속의 은혜를 생각하고 첫 번째 감사를 회복할 때이다.
[완성이 늦을수록 성취감은 숙성되어 그 맛이 그윽하다. 더딘 삶, 미완성을 감사하라.]
One's whole life in appreciation
전광 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