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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삶은 감사]One's whole life in appreciation-355

Oprah Winfrey, the "Queen of Talk Shows," is a globally admired figure who overca me a traumatic and challenging past to achieve extraordinary success. Born to a po or single mother and raised by her grandmother, Oprah faced abuse, teen pregnan cy, and addiction, yet her reunion with her father, who instilled faith and discipline, marked a turning point. Encouraged to read books and the Bible, she developed in tellectual curiosity and a strong foundation in faith. At 19, she became the first Blac k female news anchor in Nashville, eventually finding her calling in talk shows after being reassigned from news anchoring. Oprah credits her success to gratitude, a ha bit she practices daily by writing down five things she is thankful for, no matter ho w small. Gratitude, she says, has been the source of her strength and resilience. Si milarly, the Bible emphasizes gratitude even in hardship, as exemplified by Habakk uk, who praised God amid war, famine, and despair. True gratitude transcends circ umstances, focusing on God as the ultimate source of joy and salvation. However, g ratitude is often hindered by greed, comparison, and worry. Greed leads to dissatisf action, comparison fosters envy, and worry steals peace. By cultivating contentme nt, avoiding harmful comparisons, and entrusting worries to God, one can embrace a life of gratitude. Gratitude transforms ordinary moments into blessings, dispels n egativity, and unlocks the path to a joyful and fulfilling life.

 

토크쇼 여왕의 성공 비밀

전 세계 132개국 1 4천만 시청자를 웃고 울리는 오프라 윈프 리 쇼! 오프라 윈프리가 자신의 이름을 걸고 진행하는 이 쇼는 에이미 상을 30회나 수상했으며 TV 아카데미 명예의 전당에도 올랐다. 그녀는 현재 토크쇼 진행 뿐 아니라 여성 전용 케이블 TV '옥시전' 의 동업자이자 연출가, TV 프로그램 제작과 출판 및 인터넷 사업 등을 총망라하는 하포 그룹 회장이다. 연예인 가운데 최고의 수입을 올 리고 있는 그녀의 재산은 10억 달러가 넘으며, 그야말로 인종과 성의 장벽을 뛰어넘어 성공을 이룬 스타로 모든 사람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그러나 그녀의 과거는 현재의 행복과는 동떨어진 삶이었다. 지독히 가난한 미혼모에게서 태어나 어머니의 품이 아닌 할머니 손에서 자라났다. 그곳에서 삼촌에게 성폭행을 당했고, 14세에 출산 과 동시에 미혼모가 되었다. 아이는 태어난 지 2주 만에 죽었고, 그 충 격에 가출한 후 그녀는 마약 복용으로 하루하루를 지옥같이 살았다. 당시 오프라는 살고자 하는 의욕이 전혀 없는, 107킬로그램의 뚱뚱한 몸매의 불행한 흑인 미혼모에 지나지 않았다. 이처럼 기구한 그녀의 삶에 종지부를 찍게 된 중요한 사건이 발생 했다. 그것은 신앙으로 변화된 친아버지와의 재회였다. 거듭난 아버지는 자신의 딸 오프라 윈프리에게 새로운 세상을 보여 주었다. 아버지는 그녀에게 매주 책을 읽게 했고, 성경을 읽고 암송하는 훈 련도 시켰다. 처음 접해 본 책은 그녀의 지적 호기심을 자극했으며 삶 에 즐거움을 더해 주었다. 또한, 성경은 그녀의 영혼에 숭고한 가치를 심어 주었다. 열아홉 살이 된 오프라는 네쉬빌 TV 방송국에 취직을 했는데, 흑 인 여성 최초로 뉴스 앵커로 발탁된 것이었다. 그곳에서 3년을 보낸 그녀는 좀 더 큰 볼티모어의 TV 방송국 6시 뉴스 앵커로 진출했다. 하지만 담당자는 오프라의 뉴스 전달이 너무 감정에 치우친다고 판단하여 그녀를 아침 방송 '사람들이 말하고 있다'로 좌천시켜 버렸 다. 그러나 이것은 오히려 그녀에게 전화위복의 기회가 되었다. 오프라는 첫 아침 방송에 대한 소감을 이렇게 밝혔다. "첫 방송이 끝난 순간, 나는 하나님에게 감사했어요. 왜냐하면 내가 하고자 했던 것을 드디어 찾았다는 느낌이 들었거든요. 마 치 편안하게 숨 쉬는 것과 같은 기분이 들었어요. 사실 살아가다 보면 원하는 일을 찾지 못할 때가 종종 있잖아요. 오히려 일이 나를 선택할 때도 있고요. 나는 아침 방송으로 좌천되었지만 이제 야 진정한 내 일을 찾은 것 같았어요." 비로소 오프라는 자신이 있어야 할 자리를 찾게 되었다. 그녀가 투입된 방송 프로그램 '사람들이 말하고 있다'는 기대 이상의 대성공을 거두었고, 그녀는 토크쇼의 여왕이 되는 첫발을 내딛었다. 현재 오프라는 세계에서 가장 바쁜 사람 중 한 사람이 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녀가 하루도 빼먹지 않는 일이 있다. 그것은 날마다 '감사 일기'를 적는 습관이다. 하루 동안 일어났던 일 가운데 다섯 가지 감사 목록을 찾아 기록하는 것인데, 감사의 내용 은 거창한 것이 아니고 아주 작은 일상의 것들이었다.

1. 오늘도 거뜬하게 잠자리에서 일어날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2. 유난히 눈부시고 파란 하늘을 보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3. 점심 때 맛있는 스파게티를 먹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4. 얄미운 짓을 한 동료에게 화내지 않았던 저의 참을성에 감사합니다.

5. 좋은 책을 읽었는데, 그 책을 써 준 작가에게 감사합니다.

그녀는 자신의 감사 목록을 기록하며 인생에서 소중한 것이 무엇 이며, 어디에 삶의 초점을 두어야 하는지 배우게 되었다고 고백한다. 결국 삶의 활력소이자 힘의 원천인 감사의 습관이 그녀를 강한 사 람으로 만들어 준 것이다. 이처럼 사소한 일상의 것을 감사하며 감격하는 사람만이 삶의 소 중함을 깨닫는다.

 

하박 국의 초월 감사

감사에 눈뜨면 감사의 조건은 그리 먼 데 있지 않고, 아주 가까이 에 있다. 돌아보면 모든 것이 은혜요, 감사다. 내게는 따스한 가정이 있고, 의지할 부모 형제가 있고, 일할 직장이 있고, 일용할 양식이 있고, 입 을 옷이 있고, 자연의 아름다움이 있고, 예배드릴 교회가 있고, 사랑을 나눌 성도가 있다. 그러기에 이 모든 것이 감사의 조건이다. 특별히 내가 구원받은 사실은 가장 큰 감사의 조건이 된다. 그리고 우리가 당하는 환난이나 시험 조차도 감사의 눈으로 바라보면 내게 유익한 하나님의 선물이 된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는 환난과 고통 속에 정금과 같은 보화를 숨겨 놓으시기 때문이다. 환난 가운데도 굳건히 하나님만 붙들고 그분이 숨겨 놓은 보화를 발견한 인물이 있다면 성경 인물 가운데 단연 하박국일 것이다. 그의 감사를 이야기하다 보면 일상에서조차 감사하지 못하는 나의 모습이 부끄러워지곤 한다. 하박국의 감사는 다가올 전쟁의 두려움 속에서 드린 환난 날의 감사였다. 전쟁이 곧 엄습할 상황, 그것도 당시 가장 강한 나라 바벨론이 유대 나라를 침략할 것이라는 소식을 접한 그는 극한 두려움에 휩싸였다. "내가 들었으므로 내 창자가 흔들렸고 그 목소리를 인하여 내 입술이 떨렸 도다 무리가 우리를 치러 올라오는 환난 날을 내가 기다리므로 내 뼈에 썩이는 것이 들어왔으며 내 몸은 내 처소에 서 떨리는 도다" 3:16. 그의 마음은 전쟁의 공포에 사로잡혀 창자가 흔들리고, 뼈가 썩는 고통을 느꼈다. 또한, 전쟁으로 온 나라가 쑥대밭이 되고, 성전은 파괴 되어 폐허로 변하고, 수많은 백성이 목숨을 잃는 아비규환의 상황을 떠올리자 그는 괴로워 견딜 수가 없었다. 그런 환난 날에 그는 주님께 기도를 올렸다. 넘어 우유 “주여, 왜 이런 환난과 고통을 당해야만 합니까?" 하박국 선지자는 환난의 이유를 이해할 수 없었다. 그래서 하나님 께 기도하고 또 기도했다. 그러자 그의 기도가 마침내 감사 기도로 바뀌었다. 나무는 가뭄에 뿌리가 깊어지고 겨울의 찬바람에 단단해지며, 여름 폭풍우와 불볕더위를 견뎌야만 잘 익은 탐스러운 열매를 맺게 된 다. 어머니는 해산의 고통을 통하여 자녀에 대한 사랑이 더욱 깊어지며, 부부는 함께 환난과 시련을 겪어야 더 깊은 일체감을 경험하게 된다. 어려운 일을 당할 때 오히려 시련은 인내를, 인내는 연단을, 연단은 감사를 가져온다. 하박국은 환난을 통하여 심지가 견고한 감사의 신앙을 지니게 되었으며, 오히려 환난과 시련의 때에 감사의 노래를 배 우게 되었다. 하박국의 감사에서 우리가 배울 또 한 가지는 아무 것도 없는 중에 드린 감사라는 것이다. "비록 무화과나무가 무성치 못하며 포도나무에 열매가 없으며 감람 나무에 소출이 없으며 밭에 식물이 없으며 우리에 양이 없으며 외양간에 소가 없을지라도"  3:17 그는 무화과 열매가 없고, 포도 열매가 없고, 감람 열매가 없고, 밭의 식물이 없고, 우리에 양이 없고, 외양간에 소가 없는 자신의 상황을 말하고 있다. 생존에 필요한 최소한의 양식조차 없다는 것은 희망 이 사라진 상태를 말한다. 풍족한 추수를 기대했는데 수확은 고사하고, 설상가상으로 홍수와 태풍으로 소와 양까지 다 떠내려가 버렸다. 양과 소가 없는 것은 제사 도드 릴 수 없는 최악의 상황이다. 때는 바야흐로 전쟁의 위험, 의식주의 궁핍, 예배의 위기, 정치적, 경제적, 종교적으로 어느 것 하나 희망이 보이지 않는 절망적 분위기 였다. 하박국은 주저앉아 통곡하고 땅을 치며 하나님을 원망하고 싶은 심정이었을 것이다. 그러나 이 우울한 상황에서 그는 어떻게 하였는가? 그는 섭섭한 마음과 불평, 원망, 의심을 다 내어 쫓고 감사와 찬양을 드렸다. 그리고 그는 이런 끔찍한 상황에서 눈물겨운 고백을 한다. "하나님, 저에게는 이제 아무것도 없습니다. 고기와 과일은 고사하고 밥을 지어 먹을 쌀도 바닥이 났습니다. 채소도 다 떨어졌 습니다. 그렇지만 하나님께 대한 감사를 포기할 수는 없습니다." 하박국은 다음과 같이 기도한 것이다.

“기쁨만 아니라 슬픔도 감사하겠습니다. 성공만 아니라 실패도 감사하겠습니다. 희망만 아니라 절망도 감사하겠습니다. 가진 것만 아니라 없는 것도 감사하겠습니다. 풍족할 때만 아니라 부족할 때도 감사하겠습니다. 승리만 아니라 패배도 감사하겠습니다. 건강만 아니라 육신의 아픔도 감사하겠습니다. 생명만 아니라 죽음도 감사하겠습니다." 아무것도 없을지라도, 심지어 자신의 생명이 없어진다 할지라도 목숨을 다해 감사하겠다는 그의 고백은 아름답다. 하박국의 이러한 감사의 이유는 전적으로 하나님께 있었다. 그는 자신에게 가장 소중한 존재, 즉 구원의 하나님으로 인해 감사하고 즐거워했다. "나는 여호와를 인하여 즐거워하며 나의 구원의 하나님을 인 하여 기뻐하리로다" 3:18. 그는 보배이신 하나님의 가치를 알았으며 하나님 한 분으로 기뻐 하고 즐거워하였다. 그래서 그는 이렇게 외쳤다. “비록 나는 아무것도 소유하지 못했지만 하나님으로 인해 즐 겁고, 구원의 하나님 때문에 한없이 기쁩니다. 하나님 한 분으로 족합니다." 비록 아무것도 없다 할지라도 구원의 하나님을 자신의 하나님으로 모신 사람은 기뻐하고 즐거워하고 감사할 수 있다. 이미 세상에 어떤 것으로도 비교할 수 없는 가장 귀중한 보배를 소유했기에 만족하며 감사할 수 있는 것이다. 모든 것이 다 사라져도 영원히 사라지지 않는 하나님으로 인해 감사해야 한다. 비록 나의 모든 것이 사라진다 해도 하나님께서는 나의 감사 의 노래가 되시며, 감사의 제목이시다. 진정한 감사는 모든 환경을 초월해서 하는 감사다. 없을수록 더욱 감사하는 신앙, 구원의 하나님께 더욱 감사하는 신 앙, 이것이 하박국의 감사신앙이다.

 

감사를 방해하는 적

우리는 작은 감사가 큰 행복을 가져온다는 사실을 잊은 채 살아 간다. 감사는커녕 불만과 절망이 우리 삶을 잔뜩 꿰차고 앉아 있다. 욕심 때문에, 비교의식과 열등감 때문에, 걱정과 염려 때문에 감사하지 못 하고 우리의 귀중한 인생을 허비하고 있는 것이다. 다음은 우리 주변 에 너무 많이 도사리고 있는 감사의 삶을 방해하는 적들이다. 첫째, 우리가 감사 생활을 못하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욕심 때문이다. 우스갯소리로 사람의 욕심은 너무 높아 커트라인이 없는데 심지 어 하나님조차도 사람의 욕심을 채울 수 없다."는 말이 있다. 이처럼 세상의 것으로 채울 수 없는 것이 인간의 욕심이다. 사람은 어느 하나를 간절히 원하다 그것을 소유하게 되면 만족하고 감사하는 것이 아니라 또 다른 것을 원하고 더 많이 바라다가 불행의 늪에 빠지게 된다. 욕심과 감사는 공존할 수 없다. 욕심은 사탄에게 속해 있고, 감사는 하나님께 속해 있다. 하나님의 은혜를 한 순간에 불평으로 바꾸어 놓 는 것이 욕심이다. 어느 정도의 욕심은 삶의 의욕을 불러일으키지만, 지나친 욕심은 불행을 자초하는 원인이 된다. 그러므로 우리는 바울의 고백처럼 자족할 줄 알아야 한다. "내가 비천에 처할 줄도 알고 풍부에 처할 줄도 알아 모든 일 에 배부르며 배고픔과 풍부와 궁핍에도 일체의 비결을 배웠노라" 4:12. 자족할 줄 모르는 인생은 욕구가 채워져도 감사하지 못하고 또 다 시 불평하게 된다. 어느 날 영국의 콩글톤 경은 부엌에서 일하는 하녀 한 명이 다른 하녀에게 하는 말을 우연히 듣게 되었다. "! 나한테 5파운드만 있다면 정말 행복할 텐데..….” 그는 하녀의 말이 계속 귓가에 맴돌았다. "나에게 있으나마 나한 5파운드가 하녀에게는 행복을 가져다 주는 구나...." 그는 정말 한 사람이 행복해지는 모습을 보고 싶어 5파운드를 주 기로 마음먹었다. 그는 부엌으로 하녀를 찾아가, 우연히 대화를 듣게 되었으며 그녀가 진정 행복해지기를 바란다고 말한 뒤, 5파운드를 건네주었다. 하녀는 감격하여 그의 친절에 감사를 드렸다. 콩글톤 경은 부엌을 나와 한 사람을 행복하게 한 자신의 작은 선행을 기뻐하며 잠시 문밖 에 서 있었다. 그때 안에서 하녀가 중얼거리는 소리가 들려왔다. "난 참 바보야.  10파운드라고 말하지 못했을까!" 이미 자신이 원하는 것을 소유하고도 감사하지 못하는 사람은 욕 심의 수렁에 빠져 있는 상태이다. 성경에서도 지나치게 욕심을 부리고 만족하지 못하는 태도에 대해 경고하고 있다. "오직 각 사람이 시험을 받는 것은 자기 욕심에 끌려 미혹됨 이니 욕심이 잉태한 즉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한 즉 사망을 낳느냐고"  1:14, 15. 둘째, 비교 의식 역시 감사를 방해하는 큰 적이다. 비교 의식은 다른 각도에서 보면 욕심의 또 다른 얼굴 이기도 하다. 상대방과 자신을 끊임없이 비교하면서 우월감으로 교만 해지든지, 아니면 열등감에 사로잡혀 자기 비하에 매몰되기도 한다. 어느 경우에도 감사하지 못하기는 마찬가지다. 비교 의식은 우리를 상대적 빈곤감에 빠지게 한다. 상대가 나보다 많은 재물을 가지고 있거나, 나보다 더 많은 사랑을 받거나, 더 좋은 학벌을 가지고 있거나, 더 많은 재능을 가지고 있는 것을 비교하기 시 작하면 감사는 사라지고 불행의 늪에 빠지게 된다. 영화 '아마 데우스'를 보면서 모차르트와 살리에리의 생애를 통해 비교 의식이 사람을 얼마나 비참하게 만드는지를 크게 깨달은 적이 있었다. 살리에리는 당시 최고의 음악가였다. 모차르트가 나타나기 전까지 만해도 그는 많은 사람들의 부러움과 존경을 한 몸에 받았던 행복한 인생이었다. 그렇지만 모차르트와 자신의 음악을 비교하면서 그의 인생은 불행의 늪에 빠지게 되었다. 그를 화나게 만드는 것은 자신은 밤잠을 설치면서까지 온 힘을 다 해 작곡을 해도 사람들이 기억해 주지 못하는데, 모차르트는 여자들과 어울려 놀 것 다 놀면서 그저 자투리 시간에 취미 삼아 작곡하는 것 같은데도 그의 음악은 불후의 명작이 되는 것이었다. 그를 더욱 비참하게 만든 것은 모차르트의 천재성을 꿰뚫어보는 안목을 자신이 가진 것이었다. 그는 절규한다. "왜 저에게는 천재를 알아볼 수 있는 능력만 주시고, 모차르트와 같이 천재적인 작곡 능력은 주시지 않았습니까?" 결국 비교 의식과 열등감이 그의 인생을 파멸로 치닫게 했다. 사탄은 끊임없이 비교를 통해 우리를 시기심의 노예로 전락시켜 비참하게 만든다. 인생을 비참하게 만드는 것은 가난에서 오는 슬픔도 아니고, 실패 에서 오는 고통도 아니다. 재능이 모자라서 내뱉는 탄식도 아니다. 가장 큰 비참은 '비교'로부터 온다. 비교란 인간이 선택할 수 있는 가장 어리석은 행동이다. 난 너무 못 생겼고, 난 너무 뚱뚱하고, 난 너무 키가 작고, 난 머리가 좋지 않고, 난 좋은 대학을 다니지 못했고, 난 집안 배경이 좋지 않고, 난 가진 돈이 없고.... 모두 남과 비교해서 인생을 바라보기 때문에 나온 자기 비하의 소리들이다. 우리는 나에게 있는 것이 아니라 남과 비교하는 것에 온통 관심을 쏟는다. 그러나 이렇게 비교의식에 사로잡힐 때마다 하나님의 말씀을 기억 할 필요가 있다. "너는 나의 사랑받는 자녀이며, 내가 만든 최고의 걸작품이다." 주위의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이런 말을 해 보면 어떨까? "당신은 적어도 나에게는 이 세상에서 최고의 사람입니다. 당신은 너무 멋진 사람입니다. 나는 당신 한 사람으로 충분합니다." 셋째, 감사하지 못하는 이유는 염려 때문이다. 그런데 사람들이 염려하는 문제의 오직 10%만 현재에 부딪힌 문제이지, 나머지 90%는 쓸데없는 과거의 일이나 아직 일어나지 않은 미래의 일 때문이라고 한다. 그래서 주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다. "그러므로 내일 일을 위하여 염려하지 말라 내일 일은 내일 염려할 것이요 한 날 괴로움은 그날에 족 하니라 6:34. 이 말씀은 미래의 일을 앞당겨 염려하지 말라는 것이다. 어느 날 딸아이가 유난히 경쟁률 이 높았던 외고 입시를 치르고는 시험을 잘 치지 못했다며 수심이 가득한 얼굴로 들어왔다. 수험생 6 명이 한 조가 되어 인터뷰를 했는데, 다른 수험생들과 비교해 볼 때 그다지 잘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동안은 자신이 공부를 제법 잘하는 것으로 믿고 있었는데, 인터뷰를 하면서 보니 자기보다 못하는 아이들이 없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고 털어놓았다. 속상 하다며 연신 눈물을 흘리는 딸아이를 앉혀 놓고 진지한 대화를 나누었다. "하영아, 인터뷰에서 떨어져도 하나님의 뜻이니 기도하는 마음으로 결과를 받아들이자." 딸아이는 조금 마음의 진정을 찾았는지 기특하게도 나를 안심시켜 주었다. "아빠, 이제 떨어져도 감사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마음을 비우고 기다릴게요." 며칠 후 마음의 준비를 단단히 하고 있었는데, 감사하게도 합격자 명단에 딸아이의 이름이 들어가 있었다. 하지만 뛸 듯이 기뻐하고 감 격하던 것도 잠시, 딸아이는 수일 뒤 다시 한숨을 쉬며 걱정을 늘어놓기 시작했다. ", 수재들만 모인다는 외고에 가면 공부 잘하는 아이들만 있을 텐데, 어떻게 따라가지!" "하영아, 미리 염려하지 말고, 하나님께 맡기렴. 성경은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미리 감사부터 하라고 하셨고, 염려되는 일도 하나님 께 맡기면 다 책임져 주시겠다고 약속하셨다. 그리고 엄마 아빠도 네 가 지금껏 하던 대로 성실히 하면 어느 학교를 가더라도 만족이란다." 그제야 딸아이의 얼굴색이 환해지며 이렇게 말했다. "아빠, 부딪혀 보기도 전에 미리 염려부터 해서 죄송해요. 다음부터는 걱정되는 일이 생기면 하나님께 다 맡기고 저는 마음 편하게 공 부만 할게요." 우리 인생살이 속에 염려가 생길 때마다 마음의 짐을 하나님께 맡 기는 일이 생각처럼 쉬운 일이 아니다. 그래도 성경은 우리에게 "염려 하지 말라"고 교훈한다. 마음에 염려가 슬그머니 고개를 들 때 우리는 감사함으로 간구해야 한다. ...오직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4:6. 염려가 심령이 위축되고 짓눌리는 불안한 현상이라면, 감사는 심 령에 즐거움과 기쁨이 넘치게 한다. 감사함으로 드리는 기도는 과거에 받은 은혜와 현재 누리는 모든 축복과 심지어 현재의 힘든 상황까지 합력하여 선을 이루실 것을 내 다보며 미래까지 감사하는 것이다. 신선한 바람이 하늘의 먹구름을 말끔히 걷어 가듯이 감사하는 마음은 염려의 먹구름을 순식간에 없애 버린다. 있는 것을 족한 것으로 알고, 남과 비교하지 않으며, 염려 대신 감사함으로 간구하는 사람의 마음에는 욕심, 비교, 염려의 씨앗이 자라 날 수 없다.

 

[아침에 감사로 눈을 뜨면 그 생활은 맑음. 감사의 햇살이 불평의 구름에 가려지면 그 생활은 흐림. 그리고 그 불평이 연속되면 그 생활은 장마.]

 

 

One's whole life in appreciation

전광 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