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uring the communal ceremony in the name of Ford, participants drink soma and sing hymns to feel united. Bernard feels isolated even in the crowd, merely going through the motions without real connection. While others claim to see “the Great Being” in their hallucinations, Bernard feels nothing. After the ceremony, he is left with a deep sense of emptiness and loneliness. The ritual suppresses individual emotions through collective ecstasy, serving as a tool to maintain the system. Lenina and Henry accept pleasure and the system without question, living passively. Helmholtz, though ideal in the system, grows disillusioned with meaningless life and shallow writing. Even death is reduced to resource recycling, showing how humans are managed for utility. Ultimately, the chapter reveals a dystopia that controls emotions, identity, and even death.
고원은 사자빛 해협 속에서 움직이지 않는 선박처럼 보였다. 해협은 절 벽을 이루고 있는 둑 사이에 구불구불하게 펼쳐져 있었고, 푸른 강과 들판 이 한쪽 절벽에서 다른 쪽 절벽을 향해 계곡을 가로지르며 뻗어 있었다. 해협의 중간에는 기하학적으로 형성된 바위가 솟아 있었는데 이것이 맬 페이스의 푸에블로(인디언 부락)였다. 위쪽으로 갈수록 더 작은 집들이 절 단된 피라미드처럼 푸른 하늘을 향해 솟아올라 있었다. 그 아래에는 낮은 건물들이 흩어져 있었고, 삼면의 절벽은 평원을 향해 급경사를 이루고 있었다. "이상해요. 그리고 저는 마음에 들지 않아요. 저런 남자도 싫고요." 레니나는 인디언 안내인을 가리키며 말했다. 그들을 안내하는 인디언 의 등은 레니나에게 적대감과 경멸감을 안겨주었다. "저 남자에게서는 이상한 냄새가 나요." 버나드는 그녀의 말을 부정하지 않았다. 그들은 계속 인디언 안내인을 따라 걸어갔다. 갑자기 사방의 공기가 생동감으로 고동치는 것처럼 느껴졌다. 맬페이 스에서 북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했다. 그들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그 신 비스러운 북소리에 맞춰 걸음을 재촉했다. 절벽 기슭에 다다른 그들의 머 리 위로 커다란 바위들이 우뚝 솟아 있었다. "헬리콥터를 타고 왔으면 좋았을 텐데. 나는 걷는 것이 싫어요. 언덕 밑 을 걸으면 왠지 모르게 작고 초라한 느낌이 들거든요." 레니나는 무표정하게 드리워진 바위를 분노의 눈초리로 올려다보았다. 그들은 고원의 그늘 속을 잠시 걸었다. 돌출된 부분을 돌아서 나오자 홍 수로 황폐해진 계곡에 갈지자 모양으로 된 매우 가파른 길이 보였다. 그들 은 그 길을 올라갔다. 북소리는 거의 들리지 않다가도 바로 옆에서 울리는 것처럼 선명하게 들려오곤 했다. 그들이 반쯤 올라갔을 때, 독수리 한 마리가 그들 바로 위로 스쳐 날아 갔다. 그 바람에 그들의 얼굴로 찬바람이 와 닿았다. 바위의 틈바구니에는 백골들이 쌓여 있었다. 모든 것이 낯설고 이상하게 보였다. 드디어 그들은 계곡에서 빠져나와 태양이 밝게 비치는 곳에 이르렀다. 고원의 꼭대기는 배의 갑판처럼 납작하게 보였다. "꼭 차링 탑과 비슷해요." 레니나가 말했다. 그러나 그녀는 그 광경을 즐길 수가 없었다. 그들은 뒤에서 들려오는 발소리를 듣고 뒤를 돌아다보았다. 인디언 두 명이 다가 오고 있었다. 그들은 상체에 아무것도 걸치지 않았으며, 흑갈색 피부에는 흰 선을 그어놓았다. 얼굴에는 주홍색과 검은색과 황갈색 물감을 마구 칠 해놓았다. 까만 머리카락은 여우털과 붉은 플란넬로 땋여 있었고, 칠면조 깃털로 만든 외투를 어깨에 걸치고 머리에는 새털로 만든 리본을 두르고 있었다. 그들은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조용히 걸어왔다. 한 걸음씩 내디딜 때마다 염주로 된 목걸이와 액세서리들이 짤랑짤랑 소리를 냈다. 한 사람 은 깃털로 만든 솔을 들고 있었고 다른 한 사람은 굵은 밧줄처럼 보이는 것을 양손에 서너 개나 갖고 있었다. 그런데 그 밧줄 중에 하나가 꿈틀거 리는 것이었다. 레니나는 그것이 뱀이라는 것을 알고 소스라치게 놀랐다. 그들은 더욱 가까이 다가왔다. 그들의 검은 눈이 그녀를 바라보았다. 하 지만 전혀 아는 체를 하지 않았고, 버나드와 레니나를 한 번 흘끗 보고는 그냥 지나갔다. "전 정말 싫어요." 그들이 부락 입구에 도착했을 때 레니나는 불만을 터뜨렸다. 그들을 기 다리고 있던 것들에 대해 참을 수가 없었던 것이다. 오물과 쓰레기더미, 개 떼와 파리 떼, 텁텁한 공기……………. 그녀는 얼굴을 심하게 일그러뜨리면서 손수건으로 코를 막았다. “이런 데서 어떻게 살죠?" 그녀는 도저히 믿을 수 없다는 표정을 지으며 투덜댔다. “그래도 이 사람들은 이런 곳에서 오륙천 년간이나 생활해왔어요. 지금 쯤은 익숙해져 있을 것이고………………." 버나드는 그녀의 불만에 아랑곳하지 않으며 말했다. “청결은 포드 님 다음으로 중요해요!" “그래요. 문명이라는 것은 살균이죠. 하지만 이곳 사람들은 우리의 포 드 님을 전혀 모르고 있어요. 그래서 개화되지도 않았고, 그러니까....." 버나드는 제2수면교육 기초위생 수업에 해당하는 내용을 말했다. "아! 저것 봐요." 갑자기 레니나가 버나드의 팔을 붙잡으며 말했다. 거의 벌거벗다시피 한 인디언 한 명이 근처에 있는 집의 2층에서 사다 리를 타고 조심스럽게 내려오고 있었다. 그는 주름이 많이 패여 있고 검은 얼굴을 한 늙은이였다. 그의 볼은 이빨이 없어서 그런지 움푹 꺼져 있었 다. 입술 가장자리와 양쪽 턱에는 희고 긴 수염이 몇 가닥 나 있었는데 검 은 피부와 대조를 이루며 하얗게 빛났다. 풀어진 회색 머리칼은 길게 흩날 리고 있었고, 구부정한 몸은 뼈만 남아 있는 것처럼 빼빼 말라 있었다. 그는 한 계단을 내려와서는 잠시 숨을 돌리고 다시 한 계단을 내려오는 식으 로 천천히 내려왔다. "도대체 저 사람은 어떻게 된 거죠?" 레니나는 공포와 놀라움으로 눈을 휘둥그렇게 뜨고는 버나드에게 속삭였다. "단지 나이가 많은 것뿐이오." 버나드는 될 수 있는 한 아무렇지도 않게 대꾸했지만 그 역시 깜짝 놀란 눈치였다. 다만 놀라지 않은 것처럼 보이려고 애를 쓸 뿐이었다. "나이가 많다고요? 국장도 나이는 많아요. 나이가 많은 사람들은 얼마 든지 있고요. 하지만, 저렇지는 않아요." “그것은 우리가 저렇게 되도록 내버려두지 않기 때문이에요. 병에 걸리 지 않도록 대비해놓았단 말이오. 늙은 사람들의 내분비물을 인공적으로 젊은 사람들의 것과 균형을 이루도록 해놓았고, 또 늙은 사람들의 마그네 슘과 칼슘의 비율이 30세 아래로 떨어지지 않게 해놓았어요. 거기에 젊은 이들의 피를 수혈하여 신진대사가 활발하게 이루어지도록 하고 있어요. 그러니 우리는 저 사람처럼 되지 않아요. 우리 노인들 대부분은 저 사람처 럼 늙기 전에 죽기도 하고요. 60세까지 청춘을 유지하다가 찰칵! 하고 인 생의 종말을 맺는 것이오." 레니나는 버나드의 설명에 귀를 기울이지 않았다. 그녀는 조심스럽게 사다리를 내려오는 늙은이에게 눈길을 떼지 않고 있었다. 마침내 늙은이 가 땅에 내려섰다. 그는 고개를 돌려 움푹 팬 눈으로 마치 레니나가 거기 에 서 있지 않은 것처럼 무표정한 얼굴로 한참 동안이나 레니나를 바라보 았다. 그리고 여전히 구부린 허리를 힘겹게 움직이며 천천히 그들을 지나 가버렸다. "정말이지 무서워요. 이곳에 오지 말았어야 했는데……………….” 레니나는 허둥지둥 주머니를 뒤져 소마를 찾아보았다. 그때 그녀는 소 마를 휴게소에 두고 왔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레니나는 아직까지 한 번도 이런 일이 없었다. 버나드도 소마를 가지고 있지 않았다. 갑자기 공포가 밀려들었다. 레니나는 아무런 도움도 없이 맬페이스의 공포와 부딪히지 않으면 안 되었다. 그녀는 두 젊은 여자가 아기에게 젖을 물리고 있는 모습을 보고 얼굴을 붉히며 재빨리 눈길을 돌렸다. 그처럼 품 위 없는 장면은 본 적이 없었다. 거기에다 버나드가 그 구역질 나는 장면 을 설명하려고 들었다. 그는 자신이 얼마나 강하고 비정통적인지 보여주 려는 것 같았다. 그는 일부러 더 노골적으로 말했다. "얼마나 아름다운 모습이오. 저런 모습이 얼마나 친밀한 관계를 만들어 낼 것인가! 나는 가끔 이런 생각을 해요. 어머니를 갖지 않았다는 점에서 무언가를 잃고 있는 게 아닐까 하고요. 레니나, 당신이 당신의 아기를 품 에 안고 저렇게 있다고 생각해봐요.......” "버나드! 어떻게 그런 말을?" 레니나는 몹시 화를 내고 있었다. "제발 다른 데로 가요, 전 정말 견딜 수가 없어요." 그러나 바로 그때 안내인이 돌아왔다. 그는 자기를 따라오라고 손짓한 다음에 집들 사이에 있는 좁은 골목으로 그들을 안내했다. 그들은 안내인 을 따라갔다. 골목 하나를 돌자 죽은 개 한 마리가 쓰레기더미 위에 버려져 있었다. 그 옆으로 조그마한 여자아이가 지저분한 모습으로 머리카락을 헤치며 이를 잡고 있었다. 안내인은 어느 집 앞에 멈추더니 손을 들어 신호를 보냈다. 그들은 말없이 안내인을 따라 사다리를 올라가 좁은 방으로 들 어갔다. 컴컴한 방 안에 들어서자 기름 냄새와 오랫동안 세탁하지 않은 옷 냄새가 연기와 뒤엉켜 코를 찔렀다. 방 끝에는 또 하나의 출입구가 있었는 데, 그 문을 통해서 소음과 북치는 소리들이 왁자지껄하게 들려왔다. 그들은 그 방을 가로질러 제법 넓은 테라스로 나왔다. 아래에는 높은 집 들로 둘러싸인 광장이 있었다. 그곳에는 인디언들이 떼를 지어 모여 있었 다. 빛나는 윗저고리, 검은 머리에 장식한 깃털, 반짝이는 터키석, 이글거 리는 검은 피부. 레니나는 다시 코를 막고 인상을 찌푸렸다. 광장 한복판 에는 돌과 진흙으로 이겨 만든 두 개의 둥근 단이 있었다. 그것은 지하실 방들의 지붕처럼 보였다. 각 단의 가운데 부분에 지하로 내려가는 통로가 있었고, 그 아래 어두컴컴한 곳으로 사다리가 놓여 있었다. 지하에서 조금 낯선 플루트 소리가 들려왔지만 지칠 줄 모르고 울려대는 북소리에 묻혀 곧 사라져버리고 말았다. 레니나는 북소리가 좋았다. 그녀는 눈을 감고 부드럽게 반복되는 북소 리에 빠져들었다. 그러고는 북소리가 자신의 의식 속으로 완전히 몰입해 들어오도록 자신을 내버려두었다. 마치 이 세상에 그 깊고 깊은 북소리 말 고는 아무것도 남지 않은 것처럼 느껴졌다. 그 소리를 듣고 있으면 연합예 배와 포드의 날 축하식 때 들었던 종합음악 소리가 떠올랐다. "오르지 포지.......” 그녀는 낮게 속삭였다. 북소리는 그것과 똑같은 리듬이었다. 갑자기 노랫소리가 터져 나왔다. 남자들이 날카로운 금속성의 목소리 를 내며 합창을 시작했다. 조금 긴 음조, 그리고 침묵, 천둥과 같은 북소리의 침묵, 그리고 떨리는 듯한 여자의 목소리, 다시 북소리, 그리고 다시 야성적인 남성의 목소리. 이상했다. 그렇다. 장소도 이상했고, 음악도 이상했고, 옷과 피부병과 늙 은이도 이상했다. 그러나 연극 자체에는 특별히 이상한 데가 전혀 없었다. “저 노래를 듣고 있으니 하층 공동사회의 노래가 생각나요." 레니나가 감상에 젖은 목소리로 말했다. 잠시 후 그녀는 또 다른 이상한 것을 보게 되었다. 갑자기 지하의 둥근 방에서 무서운 괴물처럼 보이는 것들이 떼를 지어 몰려나왔다. 그들은 얼 굴에 인간의 형상이라고는 할 수 없을 정도로 무시무시하게 생긴 가면을 썼거나 페인트칠을 하고 있었다. 게다가 다리를 절뚝거리며 꾸역꾸역 밀 려나와서는 광장을 돌면서 춤을 추고 괴상한 노래를 불러댔다. 광장을 한 번 돌 때마다 속도가 점점 빨라졌다. 북소리도 점차 빨라졌는데 그 소리는 마치 열병이 났을 때 귀에서 울리는 소리와 같았다. 사람들은 점점 더 큰 소리로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다. 그때 한 여자가 찢어지는 듯한 비명을 질 렀다. 그러자 다른 여자들도 똑같이 비명을 질렀다. 그리고 갑자기 지도자 로 보이는 사람이 대열에서 뛰어나와 광장 한쪽 끝에 있는 나무상자로 가 서 뚜껑을 열고 시꺼먼 뱀을 두 마리나 꺼내어 들어 올렸다. 그것을 보고 군중들은 환성을 지르기 시작했다. 춤을 추던 사람들이 서로 손을 벌리고 그에게 달려들었다. 그는 먼저 다가온 사람에게 뱀을 던지고 다시 상자에 서 뱀을 꺼내 사람들에게 던졌다. 그들은 뱀을 움켜쥐고 무릎과 엉덩이를 뱀처럼 부드럽게 흔들면서 다시 춤을 추었다. 다시 지도자가 손짓을 했다. 그러자 사람들은 움켜쥐고 있던 뱀들을 한 마리씩 광장 한복판으로 던지기 시작했다. 잠시 후 한 노인이 지하에서 올 라와 뱀들에게 옥수수를 뿌려주었다. 다음에는 다른 쪽 문에서 한 여자가 나타나더니 까만 단지를 가지고 올라와 물을 뿌렸다. 그러다가 노인이 손 을 들어 올렸다. 순간 사방은 놀라울 정도로 적막에 휩싸였다. 북소리도 멈추었고 춤을 추던 사람들도 멈추어 섰다. 마치 모든 생명이 한순간에 정 지된 것처럼 보였다. 노인은 다시 지하로 통하는 두 개의 문을 가리켰다. 그러자 한쪽 문에서 페인트칠을 한 독수리상이 올라왔고 다른 문에서는 십자가에 못 박힌 발가벗은 남자의 상이 올라왔다. 노인은 손뼉을 쳤다. 흰 무명천으로 가운데만을 가린 열여덟 살쯤 되어 보이는 청년이 나와서 노인 앞에 섰다. 청년은 노인에게 합장을 하고 머리 를 숙였다. 노인은 그의 머리 위에다 십자가 표시를 하고 나서 돌아섰다. 그러자 청년이 꿈틀거리는 뱀 주위를 천천히 돌기 시작했다. 한 바퀴를 완 전히 돌고 다시 반 바퀴 가량 돌았을 때 군중 속에서 코요테 가면을 쓰고 가죽 채찍을 쥔 키가 큰 남자가 나오더니 청년에게 다가섰다. 청년은 전혀 아랑곳하지 않고 계속 돌았다. 남자가 채찍을 들어 올렸다. 사람들은 숨을 죽인 채 그들을 지켜보았다. 남자는 채찍으로 청년을 내리쳤다. 그러나 청년은 아무런 저항도 하지 않고 계속 돌기만 했다. 남자는 몇 번이나 계속 채찍질을 했다. 구경하던 사람들 속에서 숨 막히는 듯한 신음 소리가 새어 나왔다. 청년의 등에서는 검붉은 피가 흘러내렸다. 청년은 묵묵히 뱀 주위 를 돌기만 할 뿐 아무런 표정도 짓지 않았다. "멈추게 해주세요, 제발!" 레니나가 손으로 얼굴을 가리고 흐느끼며 말했다. 그러나 채찍은 멈추지 않았다. 더욱 잔인하게 보였다. 청년은 일곱 바퀴 를 돌고는 비틀거리는가 싶더니 아무런 소리도 내지 않고 앞으로 푹 쓰러 졌다. 쓰러진 청년에게로 노인이 다가갔다. 그는 몸을 숙여 피 묻은 청년의 등을 길고 흰 깃털로 문지르고는 사람들이 볼 수 있도록 깃털을 잠시 처들었다. 그리고 피 묻은 깃털을 뱀을 향해 세 번 흔들었다. 깃털에서 피 가 몇 방울 떨어졌다. 그것을 신호로 갑자기 북이 울리기 시작했다. 점점 빠르게 북소리가 울려 퍼지는 가운데 군중들이 함성을 지르며 춤을 추었 다. 몇 명의 사람이 군중 속에서 뛰쳐나와 뱀을 집어 들고 광장 밖으로 달 려갔다. 그러자 남자, 여자, 어린아이 할 것 없이 모두 그들의 뒤를 쫓아갔 다. 광장은 텅 비어버렸다. 순식간에 적막감이 휩쓸고 지나갔다. 청년은 쓰러진 채 꼼짝도 하지 않았다.
Artificial happiness provided by technology and the system can suppress genuine emotion and autonomy. In modern society, emotional numbness and loss of self may result from blind conformity to collective norms. We must preserve our unique identity and emotions instead of surrendering to uniform systems. Loneliness is not a flaw to be hidden but a vital emotion that affirms our humanity.
멋진 신세계
올더스 헉슬리 지음/정승섭 옮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