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the Fordian era, children grow up in a society where even erotic play is permitted in a natural and carefree environment. The Director explains to students that such behavior was once considered immoral and abnormal, though the students struggle to believe it. World Controller Mustafa Mond appears and declares that “history is a lie,” justifying a society built on pleasure and consumption while erasing concepts like family, love, religion, and literature. The traditional family is depicted as a source of disease and emotional chaos—dirty, inefficient, and outdated. Women take pregnancy substitutes regularly, eliminating the idea of natural childbirth. All human relationships are regulated, and natural emotions are suppressed. This totalitarian utopia prioritizes stability and efficiency at the cost of human nature and individuality.
정원에서는 6백 내지 7백 명의 어린 소년 소녀들이 휴식시간을 즐기고 있었다. 그들은 6월의 따스한 햇볕 아래서 소리를 지르며 알몸으로 잔디 밭 위를 뛰어다니거나 공놀이를 했다. 아니면 두셋씩 짝을 지어 화단에 조 용히 웅크리고 앉아 있었다. 화단에는 장미꽃이 활짝 피어 있었고, 나이팅 게일 두 마리가 숲속에서 지저귀고 있었다. 참피나무에서는 뻐꾸기 한 마 리가 노래를 불러댔다. 꿀벌과 잠자리의 윙윙거리는 소리까지 더해져 주 변은 평화로 가득 찼다. 국장과 학생들은 원심력 범블 퍼피 게임(공을 막대기에 매달고 라켓으로 치는 놀이)을 구경했다. 스무 명의 아이들은 크롬 강철탑 주위에 둥그렇게 모여 있었다. 탑 위로 공을 던지면 공이 탑 안에 있는 구멍 속으로 굴러들 어가서 빠르게 회전하는 원반 위에 떨어지고, 다시 원통 안에 뚫린 수많은 구멍 가운데 하나를 통과해 나오면 그때 그 공을 잡는 것이다. "이상하단 말이야......." 학생들과 함께 돌아서면서 국장이 말을 꺼냈다. "포드 시대인데도 게임이라고 해봐야 공 두 개와 막대기 몇 개와 조그마한 네트 같은 기구들을 사용하고 있으니 말입니다. 소비를 증가시키는 복잡한 게임 따위는 생각도 하지 않고 있으니 말이죠. 이것은 미친 짓입니 다. 이제는 어떤 감독관들도 기존의 게임보다 더 복잡한 게임은 허가해주 지 않을 것입니다." 국장은 잠시 말을 멈추고 지중해산 히스 덤불로 둘러싸인 풀밭에서 놀 고 있는 아이 두 명을 가리켰다. 일곱 살 정도 되어 보이는 남자 아이와 여 자 아이가 매우 진지한 모습으로 초보적인 성놀이를 하고 있었다. “저 아이들을 보십시오. 귀엽지 않습니까? 정말 귀엽고 아주 멋있는데, 멋있어." 국장의 감상적인 말에 학생들도 동조하며 말했다. “멋있어요.” 그러나 학생들은 국장의 말에 예의상 그렇게 말하는 것처럼 보였다. 그 들 또한 이런 어린아이들의 놀이를 그만둔 지가 얼마 안 되었기 때문에 지 금 보고 있는 성놀이 같은 유년기의 놀이에 대해서는 부끄러움을 느낄 수 밖에 없었다. 그들의 눈에는 그저 한 쌍의 어린아이들이 빈둥거리며 놀고 있는 것처럼 보일 뿐이었다. "내가 늘 생각하고 있는 건데.......” 국장은 계속해서 감상적인 목소리로 말을 하다가 갑자기 어디선가 시 끄러운 소리가 나자 말을 멈추었다. 가까이 있는 덤불 속에서 보모 한 명이 어떤 소년의 손을 잡고 나타났 다. 그 소년은 보모를 따라가면서 고함을 질러댔다. 그 뒤에는 한 소녀가 근심에 가득 찬 얼굴을 한 채 그들을 따르고 있었다. "무슨 일이오?" 국장이 보모에게 물었다. 보모는 어깨를 으쓱해 보이며 대답했다. "별거 아닙니다. 이 소년이 에로틱한 놀이를 하기 싫어하는 것뿐입니 다. 전에도 이런 일이 한두 번 있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또 그러는군요. 고함까지 질러가면서………………." 그때 소녀가 보모의 말을 가로막으며 끼어들었다. "솔직히 말해서 저는 이 아이를 해칠 생각이 전혀 없었어요. 정말이에 요." "물론 그렇겠지." 보모는 얼른 소녀의 말을 끊고 국장을 보며 말했다. "저는 지금 이 아이를 심리학부의 부감독에게 데리고 가는 중입니다. 비정상적인 데가 있는지 알아보려고 말입니다." "좋습니다. 데리고 가시오." 보모는 국장의 시원스러운 대답을 듣고는 쉬지 않고 고함을 질러대는 소년을 데리고 갔다. 보모가 사라지자 국장이 소녀에게 물었다. "네 이름이 뭐지?" “폴리 트로츠키예요." “참 좋은 이름이구나. 자, 이제 다시 나가서 함께 놀 수 있는 아이가 있 는지 찾아봐라." 그러자 소녀는 덤불 속으로 뛰어가더니 눈앞에서 사라졌다. "아주 귀여운 아이야." 국장은 소녀를 잠시 바라보다가 학생들에게 몸을 돌렸다. “여러분은 내가 지금부터 하는 말을 믿지 않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그것은 역사에 익숙하지 않는 사람들이 과거에 대한 이야기를 믿기 어려 워하는 것처럼 여러분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국장은 얼굴 한가득 웃음을 머금고 학생들을 한 번 훑어보았다. “포드 시대 이전의 매우 오랜 기간, 그리고 그 후 몇 세대 동안 아이들 간의 에로틱한 놀이는 비정상적인 것으로 간주되었습니다. 비정상적인 것일 뿐만 아니라 실제로 아주 부도덕한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그것은 엄 격하게 억제되었습니다." 학생들은 믿지 못하겠다는 표정을 지으며 국장의 얼굴을 바라보았다. 왜 어린아이들은 가엾게도 재미있는 놀이를 하지 못했단 말인가? 학생들 은 도저히 믿을 수가 없었다. "사춘기에 접어든 사람들도, 여러분과 같이 사춘기에 있는 사람들 " 국장은 여전히 얼굴에 웃음을 머금은 채 말했다. "그것은 불가능합니다!" 한 학생이 반대 의사를 표시했다. “남몰래 하는 자위와 동성연애를 제외하고는 아무것도 허용하지 않았 습니다." “아무것도 허용하지 않았다고요?" "네, 그렇습니다. 스무 살이 될 때까지는 아무것도 허용하지 않았습니 다." "스무 살이 될 때까지 말입니까?" 학생들은 그 말을 믿지 못하겠다는 듯이 다 같이 큰 소리로 말했다. “그렇습니다. 그래서 믿지 못할 것이라고 말하지 않았습니까?" "그러면 그 다음에는 무슨 일이 생겼습니까? 결과적으로 어떻게 되었 죠?" "결과는 끔찍했어요!" 갑자기 어디선가 깜짝 놀랄 만큼 큰 목소리가 들렸다. 학생들은 다 같이 주위를 돌아보았다. 한쪽 구석에 낯선 사람이 서 있었 다. 까만 머리칼에다 갈고리 모양의 코, 아주 붉은 입술, 꿰뚫을 것만 같은 까만 눈을 가진 보통 키의 남자였다. “끔찍했어요." 그가 국장의 말을 따라 했다. 국장은 정원에 있는 의자에 걸터앉아 있다가 낯선 사람을 발견하고는 벌떡 일어섰다. 그러고는 그를 향해 두 팔을 쑥 내밀고 이를 훤히 드러내 웃어 보이며 달려갔다. “회장님! 정말 뜻밖에 뵙게 되어 무척 기쁩니다. 학생들, 이분이 바로 무 스타파 몬드 회장님입니다." 중앙 센터의 4천 개의 방에서 4천 개의 괘종시계가 한꺼번에 네 시를 알리는 종을 쳤다. 나팔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으나 어디선가 나팔 소리가 울려 퍼졌다. "낮 작업반은 작업을 완료했음. 제2작업반은 작업을 개시할 것. 낮 작업 반은 작업을 완료했음………………." 탈의실로 가는 길에 헨리 포스터와 예정부의 부국장은 엘리베이터 안 에서 심리부의 버나드 마르크스를 만났다. 헨리와 부국장은 버나드의 평 판이 좋지 않기 때문에 그를 피하고 싶어서 일부러 등을 돌리고 섰다. 태아저장실에서는 기계가 웅웅거리는 소리와 덜커덕거리는 소리를 내 며 진홍빛의 공기를 흔들어놓았다. 교대하는 사람들이 그 사이를 바쁘게 오갔다. 결핵성 피부병에 걸린 듯한 얼굴들이 다른 얼굴에게 자리를 양보 해주었다. 컨베이어는 당당하게 미래의 남자와 여자를 싣고 끝없이 움직 였다. 그때 레니나 크라운이 문 쪽으로 힘차게 걸어갔다. 무스타파 몬드 회장님! 경례를 하는 학생들의 눈알이 머리에서 튀어나 올 정도였다. 무스타파 몬드 회장님! 서부 유럽의 회장이시여! 그는 열 명 의 세계 회장들 가운데 한 사람이었다. 그런 고귀한 사람이 학생들과 국장 앞에 나타난 것이다. 국장과 함께 정원의 벤치에 앉았다. 그렇다면 얼마 동안 머무르며 학생들에게 이야기를 들려줄 것이다. 그 존귀한 포드의 입 으로 직접………………. 새우 같은 갈색 피부를 가진 어린아이 두 명이 근처의 풀숲 사이에서 나 와 놀란 눈으로 그들을 보았다. 그러고는 곧 나뭇잎 사이로 다시 돌아가 재미있게 놀기 시작했다. “여러분 모두 기억하고 있죠?" 회장은 강하고도 깊숙한 목소리로 천천히 말하기 시작했다. “그 훌륭하고 고무적인 말씀을. 역사는 속임수다, 역사는 속임수다.” 그는 천천히 반복해서 말하고는 손을 흔들었다. 그것은 마치 눈에 보이 지 않는 깃털 빗자루로 작은 먼지를 쓸어버리는 것과 같았다. 그 먼지는 하라파(파키스탄의 펀자브 지방에 있는 인더스 문명의 유적)였고 칼데아의 우 르(남 바빌로니아의 옛 도시)였다. 먼지를 털어낸다. 그 옛날의 먼지의 오점 들은 다 없어져버렸다. 먼지를 털어낸다. 먼지를 털어내면, 리어왕이나 파 스칼 사상도, 수난곡도, 진혼곡도, 교향곡도 없어져버렸다. 먼지를 털어낸 다…………. “헨리, 오늘 저녁에 촉감영화 구경하러 갈 텐가? 예정부의 부국장이 포스터에게 말했다. “알람브라(스페인의 그라나다에 있는 이슬람 왕국의 궁전) 극장에서 새로 상영하는 영화가 최고라던데? 곰가죽 융단 위에서 러브신이 벌어진다더 군. 굉장히 멋있대. 진짜 곰가죽으로 융단을 만들었다는군. 촉감이 아주 놀라울 정도라는 거야." "그렇기에 여러분에게 역사를 가르쳐주지 않은 것입니다." 회장은 계속해서 천천히 말했다. “하지만 이제 때가 왔습니다.……………." 국장은 조심스럽게 회장을 쳐다보았다. 소문에 의하면 회장의 서재 금고에는 옛 금서들이 숨겨져 있다고 한다. 그것은 성경이나 시집과 같은 포 드만이 아는 특별한 책이다. 회장은 국장의 걱정하는 눈초리를 본체만체했다. 그의 붉은 입술 끝이 비웃는 듯이 경련을 일으켰다. "괜찮아, 국장, 학생들을 타락시키지는 않을 테니까." 회장은 마치 조롱이라도 하는 듯이 국장에게 말했다. 국장은 어찌할 바 를 몰라 했다. 스스로 경멸을 당했다고 느끼는 자들은 으레 남을 경멸하는 법이다. 버 나드 마르크스는 얼굴에 경멸의 미소를 띠었다. 털 하나하나가 정말 곰털 이야 곰털! "반드시 가보도록 하지." 포스터가 가볍게 말했다. 회장은 앞으로 몸을 내밀고 학생들에게 손가락 하나를 흔들었다. " 상상해보십시오. 태생의 어머니를 갖는 것이 어떤 것인지." ㅡㅡ회장의 목소리는 학생들의 횡격막에 이상한 전율을 일으켰다. "가족과 같이 산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상상해봐요.” 또다시 상스러운 말이 나오고 말았다. 하지만 아무도 감히 웃지 못하고 침묵했다. "여러분은 가정'이 무엇인지 알고 있습니까?" 학생들은 그것이 무엇인지 알아내려고 노력했다. 그러나 아무 성과도 거두지 못했다. 학생들은 고개를 좌우로 흔들었다. 레니나 크라운은 희미한 진홍색의 지하실에서 나와 엘리베이터를 타고 17층으로 올라서는 긴 복도를 따라 방으로 들어갔다. 그곳에는 80대의 진 동 진공 마사지기계가 숨 가쁘게 덜컹거리고 있었고 80명의 멋진 여성들 이 햇볕에 그을린 탄탄한 육체를 마사지하고 있었다. 여기저기에 옷들이 뒤섞여 있었고 뜨거운 물이 물방울을 튀기며 욕조 안으로 콸콸 쏟아져 들 어오고 있었다. 여성들은 모두 목청껏 떠들어대고 종합음악기계는 슈퍼 코넷의 독창을 연주하고 있었다. "패니." 레니나는 패니를 불렀다. 패니는 입병실(入瓶室)에서 일하고 있었다. 성은 역시 크라운이었다. 지 구의 이십 억 인구 사이에 성은 만 개밖에 없기 때문에 성이 똑같다는 것은 그리 놀랄 만한 일이 아니었다. 레니나는 옷을 벗기 위해 지퍼를 내렸다. 그리고 신발과 스타킹을 신은 채 욕실 쪽으로 걸어갔다. 가정. 한 남자와 주기적으로 아이를 낳는 여자, 그리고 아이들의 재잘거 리는 소리 때문에 숨이 막힐 것 같은 두서너 개의 조그만 방. 공기도 없고 공간도 없다. 소독도 제대로 되어 있지 않은 감옥이다. 암흑, 질병, 악취만 있을 뿐이다. 회장의 설명은 너무나도 생생했다. 학생들은 모두 경악스런 얼굴로 회장의 설명을 들었다. 한 학생이 회장의 설명을 듣는 도중에 얼굴 이 창백해지더니 이내 의식을 잃어버렸다. 레니나는 욕조에서 나와 수건으로 몸을 닦았다. 그리고 벽에 꽂혀 있는 길고 유연한 튜브를 잡고 마치 자살이라도 하려는 것처럼 튜브의 주둥아 리를 자신의 가슴에 대고 방아쇠를 당겼다. 그러자 따스한 공기와 함께 탤 컴파우더가 뿜어져 나왔다. 세면대 위에는 작은 꼭지들이 달려 있었는데, 거기에서 여덟 가지의 향수와 오드콜로뉴(콜로뉴에서 생산된 향수)가 나왔 다. 그녀는 왼쪽에서 세 번째 꼭지를 돌려 향수를 뿌리고 나서 신발과 스 타킹을 들고 비어 있는 진동 진공 마사지기계가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밖 으로 나갔다. 가정은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 더러웠다. 토끼굴이나 쓰레기장처 럼 더럽고, 감정이 교류하고, 빈틈없는 생활의 마찰로 뜨거워진 곳이었다. 식구들 사이에는 숨 막힐 듯한 친밀감과 위험한 느낌마저 드는 음탕한 관계가 있었다. 엄마는 아이들을 미친 듯이 애지중지했다. 마치 어미 고양이 가 새끼 고양이를 품고 있듯이 말이다. "그렇습니다. 여러분이 경악스럽게 몸을 떠는 것도 무리가 아닙니다." 회장이 고개를 끄덕이며 천천히 말했다. 마사지기계에서 나온 레니나의 몸은 빛나는 진주처럼 연분홍색으로 달 아올라 있었다. “너 오늘 저녁에 누구와 함께 나가니?" 레니나가 패니에게 물었다. "아무도 없어.” 패니는 짧게 대답했다. 레니나는 놀란 듯이 눈썹을 치켜 올렸다. " 요새는 기분이 좋지 않아. 웰스 박사가 나보고 임신대용물을 먹어보라 고 하더라." “이제 겨우 네 나이 열아홉 살밖에 안 되었는데? 스물한 살까지는 임신 대용물을 강제로 복용할 필요가 없어.” "나도 알고 있어. 그런데 일찍 시작하는 것이 좋은 사람도 있대. 나처럼 골반이 넓고 머리가 검은 여자들은 열일곱 살 때 임신대용물을 먹어야 한 다고 웰스 박사가 말해주었어. 그러고 보면 나는 2년이 빠른 게 아니라 오 히려 2년이 늦은 거야." 패니는 옷장 문을 열고 선반에 한 줄로 늘어서 있는 상자들과 라벨이 붙 은 약병들을 손으로 가리켰다. 레니나는 라벨에 붙은 글자를 큰 소리로 읽었다. "난소 황체 시럽. 난소 정제, 신선도를 보장함, 포드 기원 632년 이후에는 사용하지 말 것. 포유류 내분비선 추출물, 하루에 세 번 식사 전에 소량 의 물과 함께 복용할 것. 태반 제제, 3일 마다 5cc씩 정맥주사로 맞을 것………………. 오! 정맥주사는 싫어. 넌 어떠니?" 레니나는 몸을 부르르 떨었다. “그래. 하지만 그게 몸에 좋다면......" 패니는 감각이 매우 예민했다. 우리의 포드, 또는 우리의 프로이트는 무슨 이유 때문인지는 몰라도, 심리학적인 문제를 이야기할 때에는 자기 자신을 프로이트라고 부르기도 했다-최초로 가정생활의 놀라운 위험성을 폭로하신 분이었다. 세상은 아버지들로 가득 차 있었다. 그래서 불행으로 가득 차 있었다.
This passage warns of a society where even childhood innocence and emotions are systemically engineered, reflecting concerns over the loss of individuality and ethics in favor of control and consumption. The phrase “history is a lie” highlights the danger of information manipulation, echoing today's issues with fake news and algorithmic bias. The devaluation of family and emotional bonds
멋진 신세계
올더스 헉슬리 지음/정승섭 옮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