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internationalization of corporate finance means diversification and complexity of transactions, which increases new possibilities but also raises risks. As corporate financial activities become internationalized, advancements in international transa ctions, sophistication of international capital transactions, diversification of contac ts with international companies, expansion of securities transactions, increased co ntact with foreign financial institutions entering the domestic market, the need for comprehensive internal and external financial management, and temptations of ne w financial transactions arise. The advantages of internationalization include the a ccumulation of know-how due to the expansion of international business by financ ial institutions and the entry of foreign financial institutions, the sophistication of fi nancial markets, and improved risk response capabilities. However, there are also disadvantages such as the overall increase in risk, losses due to lack of prior knowl edge of new transactions, and increased international friction. M&A refers to merge rs and acquisitions of companies, and the M&A boom that started in the United Stat es is used as a strategic means to improve corporate efficiency and defend manage ment rights. The liberalization of M&A is expected to expand opportunities for forei gners to access domestic companies, facilitate the restructuring of insolvent compa nies, and reorganize the corporate structure around strong companies. Promissory notes and checks are payment methods that replace cash, and the bill exchange sy stem ensures the convenience of settlement. Deflation can negatively impact the e conomy, and asset deflation can exacerbate corporate funding difficulties and lead to economic stagnation.
41. 기업금융의 국제화
.거래가 다각화, 복잡화되어 새로운 가능성이 높아 가지만 리스크도 증가된다.
(1) 재무활동의 국제화
기업의 재무활동이 국제화된다는 것은 다음과 같이 변모하는 것을 의미한다
① 국제거래업무의 진전
② 국제자본거래의 고도화
③ 국제기업과의 접촉의 다각화
④ 증권거래의 확대
⑤ 국내 진출 외국 금융기관과의 접촉 확대
⑥ 내외 종합적 재무관리의 필요성
⑦ 신종 금융거래(파생금융상품, M&A 등)에 대한 유혹
기업금융은 국내에서의 국제금융적 거래, 해외에서의 다양한 운용에 그 치지 않고 기업재무의 입장에서 원화와 외화를 동일한 자금과 유동성으로 보며 기업의 해외진출과 국제재무관리기능 의 확대라는 점이다.
(2) 기업금융국제화의 장·단점
① 우리 나라 금융기관의 국제업무 확대와 외국 금융기관의 우리 나라 진 출에 발맞추어 기업재무의 접촉면이 넓 어져 많은 노하우와 지식을 축적하는 것이다.
② 우리 나라 금융시장의 상품, 거래 관행, 거래기술 및 기법이 국제수준에 맞추어 고도화, 효율화되는 것이다.
③ 넓은 국제적 시야와 경험을 가진 인재가 기업재무에 점차 축적되어 리스 크 대응능력이 향상되는 것이다.
그러나 이와 같은 기업재무의 국제화는.
① 리스크의 총체적 확대
② 파생금융상품과 같은 신종거래에 대한 사전 지식없이 외국 금융기관 의 달콤한 유혹에 넘어가 큰 손실 발생
③ 해외 현지 기업과 국제적 마찰 증대와 같은 좋지 않은 면도 있다.
또한 탈세, 규제 및 규칙위반, 부정 등이 기업재무의 국제화에 따라 각국에서 일어나고 있다.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현지금융'이란 우리 나라 기업의 외국 현지법인 이 현지금융기관으로부터 받은 금융을 가리킨다. 우리 나라 기업이 해외투자를 위하여 많은 금액의 현지금융을 받았는데. IMF사태 이후 현지금융상 환자금을 마련하지 못하여 많은 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기업금융의 국제화를 잘 활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우수한 국제재무전문가를 양성하 고 확보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42. M&A의 마력
미국은 제5차 M&A붐이 불어 격렬한 기업공방이 일어나고 있다.
Merger & Acquisition의 약자로써 M은 두개의 독립적인 기업을 하나의 기업으로 합치는 것을 가리키고, A는 특정기업이 다른 기업을 매입하는 것을 가리킨다. M&A의 붉은 미국에서 시작되었다. 미국의 과거 M&A붐의 시기적 분류에 대하여는 경제전문가 사이에 다소 이견이 있으나 전체적인 흐름 에는 차이가 없다. 제1차 합병시대(1897~1904년)에는 동종업종 기업간 수평적 M&A 가 활발하였다. 제2차 합병시대(1926~1930년)에는 제품이나 서비스의 수요·공급기 업간 수직적 M&A가 주류를 이루었다. 제3차 합병시대(1965~1970년)에는 이업종기업간 복합기업(conglomerate) 화 현상이 두드러졌다. 제4차 합병시대(1984~1989년)는 기업 및 은행의 리스트럭처링, 리 엔지리어링으로 부르는 채산성이 없는 부문의 적극적 매각, 장래성이 있 는 이업종의 M&A. 달러 가치가 하락할 때의 외국 기업에 의한 미국기업의 흡수, 거대한 매수자금의 세계시장으로부터의 조달, 적대적 M&A활성화 등이 특징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제5차 합병시대(1993년~현재)는 M&A가 급증세를 보이는 가운데 규모가 대형화되고 세계경제의 글로벌화로 해외에서의 M&A가 증대되는 한편 수익성이 낮은 기존 사업부문을 매각하는 사업분할(divestiture)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우리 나라에서도 일부 부실시중은행의 외국은행 인수·합병이 기정사 실화되고 있으며, 재벌기업간 빅딜(big deal)에 따른 주력 외 기업의 매각이 논의되고 있다. 인수·합병의 목적은 시간 절약이다. 연구개발에 시간이 들지 않고 눈에 보이는 자산뿐만 아니라 눈에 보이지 않는 숨은 자산도 값싸게 살 수 있 다. 신기술의 습득, 시너지 효과(한기업이 다업종을 동시에 경영할 때의 장점 확대), 시장지배가 단기간에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1970년대의 석유 위기후 저성장에 빠진 전세계적 풍조에 대응하기 위하여 기업이 생각 한 것이 바로 M&A이다. 많은 사람들은 오늘날 미국 경제 호황을 M&A활성화 득으로 돌리고 있다. 비효율적 기업은 사람, 자금, 자원을 헛되게 사용하고 있다는 사회 전 체의 따가운 눈총도 배후에 있어 자금 및 금융기술을 가지고 있는 은행 및 증권회사가 M&A를 적극적으로 지원했다. 적대적 기업 인수·합병(M&A)은 좋은 것인가? 나쁜 것인가? 이 문제 는 적대적 M&A가 기승을 부리던 1980년대 미국에서 가장 큰 국가적 논점이 됐다. 수많은 국회청문회가 열리고 학자나 기업인 사이에 열띤 토론이 있었다. 그 이후 내려진 결론은 적대적 M&A야말로 나태하고 방만한 경영자를 제어하는 가장 확실한 수단이며 시장원리에 의해 구조조정을 실시하는 가 장 효과적 방법이라는 것이다. 기업의 값이란 기본적으로 그 기업이익이 결정한다. 경영자가 경영을 잘 못해 경영이익이 떨어지면 그 기업의 값, 즉 주가가 떨어진다. 그러면 그 기업의 잠재력에 비해 기업의 값이 싸진 것을 간파한 자가 기 업을 인수하기 위해 나서게 된다. 소위 적대적 M&A를 시도하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경영권을 뺏기지 않기 위해서 경영자는 도리없이 이익률을 높여서 주가를 올릴 수밖에 없다. 생존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게 된다는 것이다. 미국 국회는 그 청문회 이후 적대적 M&A에 대한 규제를 거의 전면적 으로 철폐했다. 그러자 정말 놀라운 일이 일어났다. 그 전까지 흥청망청쓰던 경영자들, 예를 들어 이사회 한답시고 카브리해안에 가족까지 데리 고 가서 며칠씩 즐기던 경영자들이 허리띠를 졸라매고 생산성 향상에 몰 두하는 현상이 늘어났다. 이러다가는 기업을 뺏기겠다 싶어 정신차리지 않을 수 없게 된 것이다. 결과적으로 정말 높은 이익을 올리는 경영자만이 경영권을 유지하고 이익 을 올리지 못하는 경영자는 자연스럽게 도태시키는 제도적 기반을 만들어 주게 된 것이다.
43. M&A 자유화의 영향과 전망
M&A의 자유화로 우리 나라 대기업도 경영권 방어대책에 고심하고 있다. 외자도입법 개정과 의무공개매수제도 폐지로 우리 나라에도 M&A가 전면 자유화 될 전망이다. M&A 자유화조치는 외국인에게 국내기업 접근 기회를 넓히는데 있다. 자유화조치로 이사회승인을 받아야 하는 외국인 주 식투자한도가 현 10%에서 33.3%로 확대되었다.
(1) M&A 영향
M&A 자유화로 앞으로 적대적 M&A 바람이 지금보다 훨씬 강해져 많은 기업의 주인이 바뀔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국내 상장기업 대주주의 평 균지분율이 약 33%에 불과하고 우량기업의 대주주 지분율은 30%에도 못미 치고 있다. 그동안 10% 이상 주식을 취득하려면 해당 기업 이사회의 동의를 받아야 하기 때문에 국내 기업 M&A가 불가능했던 외국인은 이번에 한도가 33.3%까지 늘어나 얼마든지 M&A 대 상을 고를 수 있게 되었다. 자금력이 뒷 받침되지 않는 기업은 이제 경영권에 불 안을 느끼게 되었다. 무분별하게 기업을 확장하던 기업은 부실기업을 처분해 우 량기업 중심으로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 는 경영전략을 펼 것으로 예상된다.
(2) M&A의 순기능
M&A가 활성화하면서 부실기업 정리 가 본격화하고 우량기업 중심으로 국내 기업 구도가 재편될 것으로 보인다. 이 에 따라 우리 나라의 기업은 기업구조조 정이 촉진되어 국제경쟁력을 가질 것으 로 예상된다. 외국기업이 국내기업을 인 수·합병함으로써 외국자본 유입이 활발 해져 많은 외화가 들어오면 외환시장 불안도 다소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3) M&A의 역기능
가뜩이나 고금리에 채산성이 나빠진 우리 나라 기업으로서는 경영권 방 어에 대한 방패마저 사라져 한바탕 시련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원화환율이 크게 올라 비용부담이 훨씬 덜어진 데다 주가마저 바닥을 기고 있어 막강한 자본력을 바탕으로 한 외국 자본에 헐값으로 우리 나라 기업이 넘어 갈 우려 가 있다.
(4)전망
당장 M&A가 급속히 진행될 것같지는 않다. 어느 기업이 살만한 기업인지 살펴보아야 할 시간이 필요하다. 또한 우리 나라 국민정서가 외 국인의 국내기업 인수에 반감을 갖고 있음을 외국자본이 알고 있기 때문에 적대적 M&A는 별로 없을 것이다. 우리 나라 기업이 비밀장부로 대표되 는 바와 같이 경영의 불투명성이 크다는 점도 M&A의 장애요인이다.
44. 약속어음이란
약속어음과 당좌수표는 현금을 대신하는 지급수단이다.
(1) 약속어음은 일정 금액의 지급을 약속하는 유가증권
당좌수표는 지급증권으로서 지급수단으로 사용되는데 반하여, 약속 어음은 신용증권으로서 신용관계에 따른 신용거래에서 즉시 대금을 결제하 지 않고 일정 기일까지 현금지급을 연기시킬 수 있다. 미리 당좌예금거래 계약을 은행과 체결하여 어음을 결제할 당좌예금계좌를 개설하여야 한다. 약속어음은 일정 금액의 지급을 약속하는 유가증권이다. 약속어음은 온 행권과 더불어 중요한 결제수단인데 어음은 결제수단에 그치지 않고 금융 거래를 원활히 하는 수단으로도 이용된다. 약속어음은 지급기일 또는 지급기일로부터 2영업일까지 어음에 기재된 지급장소에서 제시하여야만 대금이 지급된다. 지급장소가 원격지인 경우에 는 수취인 및 피배서인은 일부러 지급 장소에까지 가야만 한다. 또 어음의 추 심의뢰를 받은 은행은 지급장소로 되어 있는 발행인의 거래은행에 약속어음을 교환할 경우에도 사무절차 등에 상당한 시간과 비용이 든다. 이와 같이 교환에 드는 수고와 시간 을 절약하고, 결제수단으로써 약속어음 과 당좌수표의 편리성을 확보하기 위하 여 어음교환제도를 이용하고 있다.
(2) 어음교환제도
어음교환제도란 일정 지역내에 있는 은행이 매일 일정장소(어음교환 소)에 모여 추심의뢰 받은 약속어음 및 당좌수표를 서로 지급제시하여 교환하 여 집중결제하고 있다. 어음교환소에서 는 대량의 약속어음 및 당좌수표 추심 및 결제가 되고, 그와 동시에 은행간에 차액결제가 된다.
상대방 은행으로부터 지급제시된 약속어음의 지급장소가 되는 어음 발행 인의 거래은행은 어음 발행인의 예금 잔액이 지급금액에 부족하면 부도처 리하여 상대방 은행에 통보하고 부도어음은 다음 영업일에 상대방 은행에 한다. 반환 어음발행인은 다음 영업일 영업시간까지 해당 어음대금을 수취인 거래은 형에 입금시키면 당좌거래정지를 당하지 않는다. 이런 경우를 1차 부도라 고 부른다. 다만, 1차 부도는 1년에 3회만 허용되고, 네번째에는 최종 부 도처리되어 당좌거래정지처분을 받는다.
45. 당좌수표란
당좌수표를 예금잔액 부족으로 부도내면 형사처벌을 받는다.
(1) 당좌수표란
당좌수표란 발행인이 자기의 당좌거래 은행이 수취인에게 일정 금액 을 지급할 것을 위탁하는 유가증권이다. 당좌수표가 약속어음과 다른 점은 약속어음은 일정 기일 후에 지급할 것 을 약속하고 있음에 반하여, 당좌수표는 수취인이 즉시 지급은행에 제시하 여 대금지급을 청구할 수 있다는 점이다. 어떤 경우에는 실제 발행은 1998 년 3월에 하면서 발행일을 1998년 6월로 할 수 있다. 이러한 경우에도 수 취인은 당좌수표를 받는 즉시 지급은행에 제시할 수 있다. 또 하나 다른 점은 약속어음 발행자가 예금잔액 부족으로 부도를 내면 원칙적으로는 형사처벌의 대상이 아니나, 당좌수표를 예금잔액 부족으로 부도를 내면 부정수표단속법에 따라 형 사처벌을 받게 된다는 점이다. 어떤 사 람이 당좌수표나 약속어음을 발행하려 면 은행에 당좌예금계좌를 개설하여야 한다.
(2) 당좌예금
일반적으로 은행은 고객이 은행 에 예금을 하러 오면 당연히 예금계좌 를 개설하여 주면서 환영을 한다. 그러나 당좌예금의 경우는 전혀 다르 다. 만약 신용이 불량한 자가 당좌거래 를 시작해서 약속어음이나 당좌수표를 남발하여 예금잔액 부족으로 부도를 내 게 되면 약속어음이나 당좌수표의 신 용이 떨어져서 신용사회의 근간을 흔들 게 된다. 따라서 은행은 고객의 신용조 사를 철저히 해서 신용이 있다고 판단 되는 경우에만 당좌예금계좌를 개설해 준다. 당좌예금이란 당좌수표나 약속어음으로 수시로 지급할 수 있는 요구불예 금이다. 현금지급에 따른 위험성을 피하기 위하여 상거래에서는 이 예금을 이용한 당좌수표나 약속어음으로 대금을 지급 하는 경우가 많다. 당좌예금은 이 예금에 의한 자금의 입금 및 지불 사무처리를 위임받은 은 병으로서 수고 및 비용이 많이 들고 항상 상당액의 지급준비금이 필요하여 자금운용에 제약이 따르므로 이자가 지급되지 않는다.
● 디플레이션도 경제에 악영향을 미치는 경우가 있다.
일반적으로 인플레이션이 경제에 악영향을 미친다. 그러면 인플레이션 과 반대현상인 디플레이션은 경제에 좋은 영향을 미칠까? 반드시 그러한 것은 아니다. 서서히 물가가 내려가는 것은 좋은 현상임에 틀림이 없다. 그러나 급락하는 것은 좋지 않다. 멕시코와 일본이 좋은 예이다. 멕시코는 1994년 IMF 구제금융을 받은 후 부동산과 주식가격이 폭락하 여 중산층이 몰락하여 경제에 악영향을 끼쳤다. 일본은 1985년 이후 부동 산 및 주식가격이 폭락하여 일본 금융기관이 불량채권으로 경영위기를 맞 고 있다. 기업은 골치덩어리로 변한 부동산 때문에 줄줄이 무너졌고, 금융기관은 부실에서 벗어나지 못하여 은행의 파산이 이따르고 있다. 일본은 아직도 그 여파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하고 경기침체의 늪에 빠져 있다. 우리 나라도 IMF의 구제금융 이후 자산가치가 급격히 하락하는 자산 디플레이션'의 악순환에 빠질 위험성이 높아 지고 있다. 자산디플레이션 의 전형적인 모습인 부동산과 주식가격의 동반하락 현상이 나타나고 있 다. 자산디플레이션이 본격화되면 부동산 담보가치가 떨어지고 주식시장 을 통한 직접 자금조달이 어려워져 기업의 자금난을 더욱 심화시킬 것으 로 우려된다. 이에 따른 기업 도산은 금융기관의 부실로 이어지고, 다시 기업의 자금 조달 악화로 이어져 경기가 장기적인 침체의 늪에서 헤어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자산디플레이션으로 우리 나라 경제는 지금보다 더욱 가혹한 경기불황 과 침체를 겪을 수 있다. 따라서 부동산과 주가의 거품이 어느 정도 빠지 는 것은 용인할 수 있지만 자산디플레이션은 막아야 할 것이다. '금융기관은 망하지 않는다'와 '땅값은 떨어지지 않는다'라는 얘기는 우리 나라에서 깨어지지 않는 신화였다. 그러나 IMF 구제금융신청 후 이 러한 신화는 깨어지고 있다. 자산디플레이션은 현실로 다가서고 있다.
알기 싫어도 반드시 알아야 할 금융지식 100가지
박세운 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