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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정치철학]군주론-217

In his December 1513 letter to Francesco Vettori, Machiavelli describes his rustic routine, literary reflections, and the process of writing The Prince, expressing his desire to dedicate it to the Medici as a path back to public service, while also revealing, through various letters, his fear of political retribution, hope for redemption, and a deep philosophical inquiry into the interplay between human nature, fortune, action, and historical conte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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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주론』의 서한

1. 니콜로 마키아벨리가 당시 교황청 대사로 주재하던 프란체스 코 베토리에게 보낸 편지(1513 12 10)

이 편지는 베토리가 자신의 로마 생활을 서술한 1513 11 23일자 편지에 대한 답신으로 쓰여졌다. 마키아벨리는 이 편지에서 자신의 소유지에서 아침에 는 일을 감독하고, 단테, 페트라르카, 티불루스 및 오비디우스와 같은 시인들 의 시를 읽으면서 시간을 보내고, 오후에는 가까운 주막에서 술을 마시고 카 드 놀이를 하면서 소일하며, 저녁에는 저작에 몰두하는 자신의 생활을 서술하 고 있다. 저녁에는 집에 돌아와서 서재에 들어갑니다. 들어가기 전에 저는 하루 종 일 입었던 진흙과 먼지가 묻은 옷을 벗고 궁정에서 입는 옷으로 정장을 합니다. 그렇게 적절하게 단장한 후 옛 선조들의 궁정에 들어가면 그들은 저를 반깁니다. 그리고 거기에서 저만의, 그 때문에 제가 태어난 음식을 먹 습니다. 저는 그들과 이야기하는 것을 주저하지 않으며, 그들의 행적에 대 해서 궁금한 것이 있으면 그 이유를 캐묻습니다. 그들은 친절하게 답변을 합니다. 네 시간 동안 거의 지루함을 느끼지 않으며, 모든 근심과 가난의 두려움을 잊습니다. 죽음도 더 이상 저를 두렵게 하지 않습니다. 저 자신 을 완전히 선조들에게 맡깁니다. 우리가 읽은 것을 기록해놓지 않으면 지식이란 있을 수 없다고 단테" 가 말했기 때문에, 저는 그들과의 대화를 통해서 얻은 성과를 기록해서 [군주국에 관하여(De Principatibus)」라는 소책자를 썼습니다. 그 책에서 저는 가능한 한 길이 이 주제를 탐구했는데, 군주국이란 무엇이고, 어떤 유형들이 있으며, 어떻게 군주국을 획득하고 유지할 수 있는가 그리고 왜 않게 되는가의 문제를 논했습니다. 그리고 제가 쓴 글들 중에서 감히 당신을 기쁘게 할 수 있는 것이 있다면 이 글은 당신의 구미에 맞을 것인 이 분명합니다. 더욱이 이 책은 군주들이 특히 신생 군주들이 환영할 것 입니다. 따라서 저는 그 책을 위대한 줄리아노 전하께 바치려고 합니다. 필리포 카사베키아도 그 책을 보았는데, 비록 제가 그 책을 아직도 수정 하며 보태고 있지만, 그 책 자체와 그 책에 관해서 저와 논의한 바를 당 신에게 말할 것입니다. 존경하는 대사님, 당신은 제가 이러한 생활을 청산하고 당신과 더불어 공직생활에 참여하기를 원합니다. 저도 분명히 장차 그런 생활을 하려고 하지만, 지금 당장은 할 일이 있습니다. 한 여섯 주일이 지나면 그 일이 해결될 것입니다. 저를 망설이게 하는 것은 소데리니 형제도 거기 있다. 는 사실입니다. 제가 거기 가면 저는 의당 그들을 방문해야 하고 이야기 를 나누어야 합니다. 돌아오는 길에 저는 집에 돌아오지 못하고 바르젤 로"의 감옥에 투옥되지 않을까 두렵습니다. 왜냐하면 비록 이 정권이 배 우 견고한 기반을 구축하고 안정되어 있지만, 아직도 새 정권이라 의심이 많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거기에는 (파골로 베르티니처럼) 잘난 체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는데, 그들은 영리한 체하느라고 저를 골탕먹일지도 모 릅니다. 당신이 이러한 두려움을 완화시켜줄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그 어떤 저는 이미 말한 시기에 분명히 당신을 찾아볼 수 있을 것입니다. 저는 저의 이 작은 책에 관해서 필리포와 상의했으며 이 책을 헌정하는 것이 좋은 생각인지 그리고 몸소 직접 바치는 것이 좋은지 아니면 사 람을 통해서 대신 보내는 것이 좋은지에 관해서 논의했습니다. 바치는 것 을 꺼리는 이유 중의 하나는 줄리아노가 읽지 않을지도 모르며, 그러면 아르딩헬리가 저의 이 최근의 노작에 대한 공을 가로채지 않을까 두렵 기 때문입니다. 이 책을 바치고자 하는 이유는 제가 곤궁한 처지에 봉착 해 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어려운 처지에 놓여 있으며, 현재의 상황이 오 래 지속되면 변궁함으로 인해서 경멸을 받게 될 처지에 놓이게 될 것입 니다. 또한 저는 메디치 군주들이, 비록 저에게 돌을 굴리는 일부터 시작 하라고 해도, 저를 채용했으면 하고 바랍니다. 그리고 나서도 제가 그 들의 신임을 받지 못하면 저 자신을 탓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 작품은, 만약 그들이 읽기만 한다면, 제가 국가 통치술(arte dello stato)에 관해서 연구한 지난 15년을 허송세월하지 않았다는 점을 보여줄 것입니다. 그리 고 누구든지 타인의 경험을 통해서 얻은 매우 해박한 지식을 가진 사람 에 의해서 봉사 받는 것을 원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더욱이, 저라는 사람 은 항상 진솔했고 이제 와서 못 믿을 사람이 될 수 없기 때문에, 저의 진 솔함에 추호도 의심을 품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왜냐하면 저처럼 43년 동안이나 진솔했고 무사공평했던 사람이라면 자신의 성격을 고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바로 저의 가난함이 저의 진솔함과 무사공평함을 보증할 것입니다. 이 문제에 관한 귀하의 견해를 피력하는 답신을 보내주시면 매우 고맙겠습니다. 잘 부탁합니다. 번영을 빌며,

1513 12 10

피렌체에서

나콜로 마키아벨리

 

2. 프란체스코 베토리가 니콜로 마키아벨리에게 보낸 편지(1514 1 18)

이 편지에서 베토리는 자신의 다양한 연애담을 장황하게 늘어놓다가 편지 말미에서 마키아벨리의 책을 언급한다. 저는 당신이 쓴 저작의 본문들을 읽어보았는데, 매우 마음에 듭니다. 그러나 나머지 부분을 볼 때까지는 확정적인 판단을 내리고 싶지 않습 니다.

 

3. 니콜로 마키아벨리가 조반 바티스타 소대리나에게 쓴 편지 (1506 9 15일경으로 추정)

이 중요한 서신은 피에로 소대리니가 권좌에서 풀려난 지 얼마 안 된 1512 11월 아니면 12월경증 그에게 보낸 것으로 오랫동안 생각되어왔다. 그러나 피 근의 연구 결과 이 편지는 당시 18세이던 피에로의 조카인 조반 바티스타 소네 리니가 마키아벨리에게 보낸 짧은 편지(1506 9 12일자)에 대해서 마기아 리가 1506 9월경에 보낸 답신임이 밝혀졌다. 어떤 구절들, 특히 서두의 구정 들의 의미는 매우 모호하다. 하지만 군주론을 집필하기 7년 전에 이미 마지 아벨리가 그 저작의 주요 주제들에 관해서 많은 생각을 하고 있었음은 이 편 지를 보면 명백하다. 마키아벨리의 의도는 이 편지가 피에로의 주목을 받았으 면 하는 것이었다. 왜냐하면 37세나 되는 어론이 그런 젊은이에게서 인간의 성 공과 실패를 둘러싼 원인에 대한 그의 의견을 열렬히 종용할 가능성은 높지 않기 때문이다. 괄호 안의 구절들은 마키아벨리가 편지의 여백에 추가한 것들 이다.

러셀 프라이스는 프랑코 가에타가 편집한 마키아벨리의 서한집(Lettere) (Milan: Feltrinelli, 1961), 228-231면을 번역했는데, 최근에 나온 가에나의 편집 본 서한집(Lettre)(Thrin: U, T. E, T., 1984), 239-245면을 참조했으며 간혹 최근만을 따르기도 했다.

너의 편지가 위장된 형태로 내게 도착했다. 하지만 열 단어를 읽자마자 나는 그것이 너의 편지임을 알아보았다. 나는 너를 아는 많은 사람들이 피옴비노에 있다고 분명히 생각하며, 너와 필리포가 부딪칠 장애물에 대 해서도 잘 알고 있다. 너희들 중 한 사람은 빛이 너무 적어서, 다른 한 사람은 빚이 너무 많아서 애로를 겪을 것이다. 1월까지 되돌아가지 않는 것이 내가 2월 중에 시작할 수 있는 한 나의 기분을 상하게 하는 것 은 아니다. 나는 필리포가 겪고 있는 두려움'을 알고 나서 무척 안되었다 고 생각하며 좋은 결과가 나오기를 간절히 바란다. 너의 편지는 짧지만, 여러 번 읽어서인지 길게 느껴진다. 나는 전문지식이 결여되어서 그것을 해석하기가 어렵다. 그 일은 매 우 환영할 만한 일이었는데 왜냐하면 네가 상기시켜준 대로, 그 일로 인 해서 나는 오랫동안 미루고 있던 일을 하도록 자극을 받았기 때문이다. 나는 네가 사심 없이 쓴 것으로 느낀다. 나는 운명이 그토록 상이한 일들 을 보여주지 않았더라면, 이 일에 놀랐을 것이다. 결과적으로 어떤 것도 이제 나를 놀라게 하지 않으며, 인간의 행동과 그들의 상이한 처신을 읽 는 것을 즐겨왔다고 고백하지 않을 수 없다. 나는 너에 대해서 그리고 어떤 나침반이 너의 인생행로를 안내하는지 잘 알고 있다. 비판받아서는 안 될 나침반이 비판받더라도, 나는 어쨌든 비판하지 않고, 단지 그것이 너를 어느 항구로 이끌고 가는지, 네가 어떤 희망을 품을 수 있는지를 지켜볼 것이다. 따라서 나는 너의 행동을 (오직 신중함을 기준으로 해서 보는) 너의 입장에서가 아니라 다중들이 보는 방식, 곧 채택된 수단에 의해서가 아니라 결과에 의해서 판단하는 방식으 로 보고 있다." [모든 사람은 자신의 고유한 관념에 따라 행동한다. 다 양한 행동경로가 동일한 결과를 가져오며, 상이한 길들이 동일한 지점에 이르고, 상이하게 행동했던 많은 사람들이 동일한 결과를 성취한다. 사 물에 대한 이러한 견해가 의심스럽게 보인다면 이 교황의 조치와 그 결과 가 이를 확인해준다." [아주 일반적인 의미에서라면 몰라도 어떤 사람에 게든 조언을 하지 말고 어떤 사람으로부터든지 조언을 받지 마라. 모든 사람은 자신의 기질이 움직이는 바에 따라 대담하게 행동해야 한다] 한 니발과 스키피오는 두 사람 다 군율을 유지하는 데에 매우 능숙했다. 하지만 전자는 매우 잔인하고, 신의 없이 그리고 종교적인 원리를 전적 으로 무시하며 행동함으로써 이탈리아에서 그의 군대의 단결을 유지했 고, 다양한 민족들이 경외의 눈으로 그를 보았으며, 로마에 대해서 반란 을 일으키면서 그에게 몰려들었다. 반면에 스키피오는 스페인에서 인간적 이고 신의 있게 그리고 종교적 원리를 존중하며 처신했는데, 그곳의 인민 들에게서 똑같은 존경을 받았다. 그리고 양자 모두 수많은 승리를 거두 었다. 그러나 로마인들을 권위의 원천으로 보지 않는 것이 현재의 관행이 기 때문에, 로렌초 데 메디치"는 피렌체를 장악하기 위해서 인민의 무장 을 해제시키는 것이 현명하다고 생각했으며, 반면에 조반니 벤티볼리오 공작은 볼로냐를 장악하기 위해서 인민들을 무장시켰다. 치타 디 카스텔 로의 비텔리와 현재의 우르비노 공작은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서 자신 등의 영지에서 요새를 파괴했으며, 반면에 밀라노의 프란체스코 백작과 많은 다른 사람들은 자신들을 보호하기 위해서 영지에 요새를 구축했다. [운명은 젊은이들에게 호감을 가지니 모험을 해라 1 그리고 시대에 적응 해라. 그러나 인간은 요새를 가지면서 가지지 않을 수 없고, 잔인하면서 동시에 자비로울 수는 없다.] 티투스 황제는 하루라도 누군가에게 자선 을 베풀지 않으면 권력을 잃을 것이라고 생각했고, 다른 사람들은 누구 에게든 이득을 베푸는 것은 자신의 권력을 뒤엎는 일이라고 생각했다. 많 은 사람들이 매우 조심스럽게 처신함으로써 자신들의 목적을 성취한다. 그들의 행운이 소진됨에 따라서, 사람들, 가족들 그리고 도시들은 몰락 했다. 모든 사람들의 성공은 그들이 어떻게 행동하는가에 달려 있으며, 모든 사람들의 행운은 소진된다. 이러한 사태가 일어날 때, 인간은 무릇 다른 방법에 호소함으로써 성공을 구해야 한다. 말과 고뼈를 요새와 비 교해보라. 자신의 집에 저울도 자(]도 없고, 자신의 무력도 없는 현재의 교황 은 효과적인 군사력을 가지고 질서정연하게 행동하더라도 성취하기가 매 우 어려운 업적을 순전히 행운에 의해서 성취했다. 상기한 모든 인물들 및 인용할 수 있는 수많은 사람들이 왕국이나 영 토를 획득해왔으며(현재도 여전히 그렇다), 뜻하지 않은 사태가 일어날 때 는 실패한다. 그들이 성공했을 때 그들의 방법은 칭송을 받았으나, 그들 이 실패했을 때 똑같은 방법이 신랄하게 비판받았다. 그리고 장기간의 번 영을 누리다가 그들이 패망했을 때, 어떠한 비판도 가해지지 않고 단지 하 늘의 뜻이고 숙명의 결과라고 말해지기도 했다. 나는 상이한 처신방법이 왜 어떤 때는 성공적이고 어떤 때는 실패를 가져와야 하는지 잘 모르지 만 알고 싶어하는 것은 확실하다. 나는 이 문제에 관해서 나 자신의 의 견을 감히 피력하고자 하며 이 점에 대해서 내가 생각하는 바를 들어보고 싶다. 나는 자연이 인간을 상이한 얼굴들로 만드는 것과 마찬가지로, 상이한 종류의 심성과 기질로 만든다고 믿는다. 그 결과, 모든 인간은 자신의 심 성과 기질의 경향에 따라서 행동한다. 그러므로 시대와 상황이 다양함에 따라서, 어떤 인간들은 자신들의 처신방식이 시대에 부합하면, 자신들의 목적을 완전하게 성취한다. 반면에 자신의 처신방식이 시대와 상황에 잘 부합하지 않는 인간은 성공하지 못한다. 따라서 상이한 방식으로 행동 한 두 사람이 동일한 결과를 얻는 사태가 발생한다. 왜냐하면 각각의 땅 식은 주어진 상황이 나라나 국가마다 광범위하게 다르다는 점을 전제함 때, 각자가 행동하는 상황에 적합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시대와 상황은 종종 변화하고(일반적으로도 그렇고 또한 특정한 장소에서도 그렇다), 인간은 자신의 관념이나 방법을 변화시키지 않기 때문에, 한 사람이 어떤 때는 성공하고 다른 때는 실패하는 사태가 발생한다. 기실 시대와 상황 을 충분히 이해할 만큼 사려 깊고 거기에 적응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항상 성공할 수 있을 것이며(아니면 적어도 실 패는 면할 수 있을 것이며, 그렇다면 현명한 사람은 별과 숙명을 통제할 수 있다는 말이 사실인 셈이 된다. 그러나 그토록 사려 깊은 사람들은 발 견되지 않는다. 그 이유란, 첫째, 인간은 근시안적이고, 둘째, 자신들의 성 격을 변화시킬 수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운명은 가변적이고 인간을 자신의 글래에 씌우며 인간 위에 군림한다. 나는 위에서 언급한 사례들이 이 견해를 확인하기에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나의 견해는 그러한 사례들 에 근거한 것이며 그 사례들은 나의 결론을 지지한다고 생각한다. 잔인하고, 신의가 없고, 반종교적인 행동은 이미 오랫동안 인간애 신 외 종교가 효력을 잃은 나라에서는 새로운 패자()의 명성을 증대시 긴다. 반면에 인간성, 신뢰, 종교와 부합한 행동은 잔인함, 불신, 반종교 가 오랫동안 횡행하던 나라에서는 사람의 명성을 훼손시킨다. 왜냐하면 큰 것이 입에 맞지 않고 단 것도 지나치면 신물이 나듯이 인간은 좋은 시 대에는 싫증을 내지만 어려운 시대에는 불평을 하기 때문이다. (다른 원 인들은 물론 이러한 원인들로 인해서 이탈리아는 한니발에게 스페인은 스키피오에게 정복당했다. 그리고 양자의 수단은 시대와 그들이 처한 상 황에 적합했다. 그 당시에 비추어볼 때 스키피오는 한니발이 이룩했던 것 처럼 이탈리아에서 성공을 거두지 못했을 것이고, 마찬가지로 한니발과 같은 인물은 스키피오가 그랬던 것처럼 스페인에서 좋은 결과를 거두지 못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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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The Prince, virtú is more than mere "virtue" in the moral sense; it encompasses the ruler’s capacity to actively confront unpredictable fortuna with strength, skill, decisiveness, and adaptability, representing a fundamental principle of Machiavelli’s political philosophy that prioritizes pragmatic effectiveness over traditional ethics, making it the most essential concept to understand his vision of power, leadership, and the art of statecraft.

 

『군주론』에 나오는 용어들에 대한 해설

이탈리아어에 대한 배경지식은 없지만 번역된 한글본의 분야보다 심 충적인 지식을 원하는 독자들이 있을 것이다. 이 부록의 목적은 그러한 독자 들을 위해서 군주론에서 사용되는 핵심적인 용어들을 좀더 상세히 해설하 는 것이다. 그러한 용어들은 크게 두 부류로 나눌 수 있다. 한 부류는 다양한 의미를 지닌 것들이고 다른 부류는 이탈리아어 단어에 정확하게 상응하는 우 리말 단어를 찾을 수 없거나 상웅어가 있기는 해도 그 상용어를 사용하는 것 이 종종 또는 봉상 부적절한 경우이다. 많은 마키아벨리 학자들이 이러한 용 어들과 그 용어들이 지닌 의미들을 연구한 바 있다. 역자들은 러셀 프라이스 (Russel Price)가 해설한 용어들 중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여섯 개의 용어를 추려내어 정리했다.

 

principe

principe는 통상 '지배자(niler)를 의미한다. 군주론에서 이 단어는 거의 항 상 군주국의 지배자, 곧 군주국(principato, principality), 왕국(regno; kingdom), 군주청(monarchia: monarchy) 또는 제국(imperio empire)을 지배하는 자를 지 창한다. 프라이스는 자신의 영역본에서 거의 항상 그 단어를 지배자(ruler/로 번역했지만, 몇 군데에서는 군주(prince)로 번역하기도 했다(로마사 논고에 서 그 단어는 간혹 공화국의 지배자를 지칭하기도 한다). 그러나 역자들은 프 라이스의 용례를 따르지 않고 전통적인 용례에 따라서 주로 군주로 번역했음 을 밝혀둔다. 그러나 principe는 또한 통치 형태를 불문하고 우두머리(head) 또는 지도자 (Icader)를 지칭하기 위해서도 사용된다. 따라서 장군들인 필로포이멘과 한니 받은 각각 principe로 지칭된다. 이 단어의 광범위한 외연은 라틴어인 princeps의 용래에서 유래한다

 

stato

stato 군주론에서 스타토(stato)는 주로 두 가지 의미로 사용된다. 그것은 일정 를 자랑한다(물론 이는 16세기 중반 아래 영어 단어인 '국가(state)가 지닌 두 가 한 영토적 경계 내에 존재하는 정치공동체의 정부는 물론 그러한 정치공동체 지정치적 의미이기도 하다). 이 번역본에서는 정치공동체라는 의미를 보통 '국가'로 번역했지만, 때로 '영 보나 '지역으로 번역하기도 했다. 그러나 정부라는 의미 역시 상당히 자주 사 용했다. 따라서 그 경우 '정부' 또는 '권력으로 번역하기도 했지만, 간혹 '공작' 또는 '정권'으로 번역하기도 했다. stato는 정부의 유형을 지칭하기 위해 사용되 기도 한다. 예를 들어 'uno stato di pochi(직역으로는 '소수의 국가가 그런 경 우인데, 이 번역본에서는 '과두정부' 또는 '과두장으로 옮겼다. 때로 stato는 두 가지 결합된 의미를 지닌다. 따라서 이 번역본에서는 tanto stato' '충분한 영토와 권력'으로, 'più stato' '더 많은 영토와 권력으로, 'molto stato' '많은 권력과 영토'로 옮겼다. stato는 또한 '정치' '국가통치술'을 지칭하기 위해서도 사용된다. 마키아벨 리가 베토리에게 보내는 유명한 서한에서(1513 12)에서 마키아벨리는 자신 이 15년 동안 Tarte dello stato', '국가통치술'을 연구하는 데 보냈다고 말 한다. '군주론」 제3장에서 마키아벨리는 'nelle cose di stato(국가의 사안들)라 는 구절을 사용하고 이 장의 마지막에서 la guerra 선정 1o stato, 곧 정지 또는 국가통치술을 이해하는 것과 대조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마키아벨리는 경우에 따라서 stato를 상당히 느슨하게 사용하 는 것처럼 보인다. 그리하여 제4장에서 스페인 갈리아 및 그리스에서 로마인들 에게 대항하면 잦은 반란을 논의하면서, 마키아벨리는 그 국가들에는 은 군주국들이 있었다고 말한다. 옮긴이들은 이것들을 나라들이라고 옮겼는 데 그 이유는 이들은 위에서 정의된 것과 같은 '정치공동체가 아니었기 때문이다. stato '정치공동체라기보다는 지리적인 영역이나 '지역을 지칭하는새기 지 다른 구절들이 있다. 1o stato di Asia, lo stato di Lombardia To Romagna'가 그 경우들이다. 여기서 로마냐가 진정한 정치공동체였는지 또는 그렇게 되었는지에 대해서는 논쟁의 여지가 있다.

 

virtú, virtuoso

라틴어 virtus(이 단어는 남생man'을 의미하는 vir에서 유래한)에서 유래한 virtú(초기 및 당대의 저술가들은 물론 마키아벨리 역시 다양한 의미로 사용 한다. 간혹 이 단어는 '악덕(vizio, vice)'에 대응하는 것으로서 '미미(virtue)을 의 미한다. 이러한 의미로 사용된 사례는 제15장과 제16장에서 발견된다. 복수인 le virtú는 통상 '좋은 성품을' 또는 '미덕들'의 의미를 지니고 있다. 그러나 그보다 훨씬 더 자주 virtu는 다양한 의미들(또는 그 의미들의 결 합)을 지니고 있다. '역량, 능력(ability)', '기술(skill)', '활력(energy), '결단 (determination)", "(strength), 7)](spiritedness)', '-7)(courage), '용감한 (prowess), '용맹, '무훈' 등을 의미한다. 옮긴이들은 그 단어를 백락에 따라서 상이하게 번역했는데, 동상 역량이라고 번역했다. 그러나 vini는 군사적인 백 락에서 사용될 때 간혹 '용감함, '용기', '용맹' 또는 '무훈'으로 번역했다. 지배 자는 virtú는 지칭하는 다양한 성품들을 결여할 때 경멸을 받게 된다. virti가 지칭하는 대부분의 성품들이 남성(vir)이 갖추기에 적합한 것임 은 명백하다. 비록 마키아벨리가 그 단어를 사용하는 데에 함축된 '결단비 (determination)'에는 '좋은(good) 남성의 특징이라고 할 수 없는 '무자비함 (ruthlessness)'이라는 부대적 의미가 포함되어 있지만 말이다. 그렇기에 통상적 인(일련의 의미에서의 virtú는 악행(scelleratezza, villainy)'과 결합된 품성을 지 칭하기도 한다. virtú는 몇 개의 동의어를 가지고 있다. 따라서 식스투스 4세처럼 '기백이 있는(animoso, spirited 또는 courageous) 사람은 일정 정도까지 또는 일정한 점 에서 유덕한(virtuoso) 사람이다. 카르마놀라처럼 유능한 사람(a valente uomo)은 온유한 사람(a uomo virtuoso)과 구별할 수 없을 정도이다. 안토니누스처럼 많은 학원한 성품(parte eccellentissime, many very fine qualities)을 겸비하는 가은 하이난 아랑(vita)을 갖추는 것과 다름없다. 심신의 합력(virtú di animo e corpe, energy or strength of mind and body)이라는 구절은 이른바 모든 방 (vii)을 시장하며 정신의 위대한(grandezza di animo)은 마음 또는 성격상 고도의 역량(vito)을 지장한다(불굴의 정신 indomitable spirit' 또는 '위 대한 정신 greatness of spirit)

virtú는 통상 다양한 인간 성품을 지칭하지만, 간혹 물리적인 대상에 대해서 도 사용된다. 6장에서 마리아벨리는 황의 위력(virtù, power or strength) 아 는 노련한 궁사에 대해서 언급한다. 그리고 제14장에서 virtu는 비유적으로 효 과를 가져오는 역량의 의미로 사용된다. 군사문제에 대한 지식이나 능숙함은 탁월한 여행(virtu)'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세습 군주로 하여금 권력을 유지하 개하고 '신생 군주'로 하여금 지배자의 자리에 오르게 한다.

 

fortuna

마키아벨리(및 이탈리아 르네상스 시대의 작가들 일반)에 의해서 사용된 fortuna는 영어 단어인 'fortune(운명)보다 몇 가지의 의미를 더 가지고 있고, 번 역하기에 어려운 용어인데 통상 여섯 가지로 그 의미를 구별하는 것이 가능 하다. 즉 비인간적인 '(force), '(luck), '(favour 또는 "도움(help), '조건 ((conditions], '상황(cirumstances)', '성공(success failure라는 의미 이다. 그러나 좋은 '' '호의는 종종 병행하고, '조건들과 '상황'은 때로 단 지 같은 사물의 상이한 '측면'에 불과하며, '성공' '실패 역시 특정한 종류의 조건에 불과하기 때문에 옮긴이들은 세 가지 의미로 분류하며, 이 가운데 둘 깨와 셋째의 범주(특히 후자)는 집합적 의미로 구성되어 있다. 첫째, 마키아벨리는 가끔 fortuna를 인간사에 개입하는 힘 또는 주재자 (agent)로 이해한다. 이러한 의미는 제25장에서 특히 현저하여 이 경우 '운명 (fortune)'으로 번역했다. 둘째 fortuna (좋은 또는 나쁜) (luck), 바꿔 말하면 유리하게 또는 불리 하게 우리에게 영향을 미치지만, 종종 우리의 통제를 벗어난 특히 예진할 수 없는 사건이나 행위를 의미한다. 그리고 그러한 것들이 해로운 것일 때 그것 에 대해 방비하는 것은 대부분 어렵다. 통상적으로 그러한 유리하거나 불리한 결과를 가져오지 않는 자연적인 에 의해서 따라서 예상을 벗어나서 우리는 유리하게 또는 불리하게 영향을 반게 되거나 혹은 인간의 행위에 의해서 유리하게 또는 불리하게 영향을 받게 된다. 다른 사람들은 의도적으로 또는 무의식적으로 우리의 계획을 촉진하 거나 방해하기도 한다. 그들은 우리에게 반대하거나 우리를 공격하여 우리에 게 호의를 베풀기도 하고, 군사적으로 또는 기타 다른 방법으로 우리를 돕는 다. 그러한 개입은 종종 예상 밖이거나 예견할 수 없으며, 지속적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 적들을 우리 편으로 끌어들일 수도 있으며, 친구나 동맹들이 우리에게 호의를 베푸는 것을 중단하거나 우리를 도울 수 없게 되기도 한다. 1장의 끝부분에서처럼 fortuna virtu와 대비찜 때 그것은 주로 행운 포 는 타인의 호의를 받는 것을 의미한다. 이처럼 fortuna는 어떤 때는 '온과 호 의가 결합된 의미를 지니고 있으며, 어떤 때는 운을, 어떤 때는 호의를 지칭한 다. 6장은 자신의 역량 또는 능력에 의해서 그리고 자신의 무력을 사용하 여 지배자가 된 사람들을 논하고 있다. 그들은 자신들이 가졌던 좋은 기회 (occasioni)를 제외하고는 어떤 것도 fortuna, '호의(favour) 또는 'Juck 에 힘입은 바가 없다. 7장은 타인의 무력과 fortuna를 통해서 정치권력을 확 득한 인물들을 다루고 있다. 옮긴이들은 여기에서 fortuna를 주로 좋은 '운이 라는 부대적 의미를 수반하는 '호의로 번역했다. 왜냐하면 타인의 호의는 자주 누릴 수 없는 것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마키아벨리는 이 장을 호의(grazia, 또는 돈(마키아벨리는 군인들에게 뇌물을 줌으로써 권력을 잡은 로마 위 황재들을 지칭한다)에 의해서 사람들에게 양도된 '국가'를 언급하면서 시 지한다. 그러한 지배자들은 전적으로 권력을 그들에게 양도한 사람들의 신 유할 수 없는 호의에 의존한다고 그는 말한다. 그러나 제7장의 대부분은 체 사례 보르자의 생애를 서술하는 데에 할애되고 있다. 그는 부친인 교황 알렉 산대로 6세의 fortuna(호의)에 의해서 권력을 잡았다가 그의 새로운 영토 전역 에 걸쳐서 권력을 굳건하게 확립하기 전에 알렉산데르가 죽음으로써 이름 마 무리짓지 못하고 파멸당한 것으로 묘사되고 있다. 여기에서 fortuna는 두 가지 의 의미, 곧 알렉산데르의 강력한 지위와 자신의 아들이 지배자로서의 지위를 확립하도록 도와주기로 결심한 그가 아들 체사레에게 배푼 '호의'를 포함하고 있다. 마키아벨리는 체사레의 몰락 원인을, 한편으로는 그의 부친이 죽어갈 때 그 자신 역시 심각한 질병에 의해서 무력화된(물론 그가 예상할 수 없었던 중 대한 불행과, 다른 한편 보르자의 과오에 기인하는 실패 곧 보르자 가문에 원한을 품은 적()인 율리우스 2세의 교황 선출을 막지 못한 것에서 구하고 있다. '' '좋을' 수도 '나쁨' 수도 있다. 권력을 잃은 나태한 지배자들은 나중 에 자신들의 나태함(ignavia), 평화로운 시기에 자신들의 권력을 구축하고 방 비를 강화하지 못한 게으른 실책을 시인하는 대신 자신의 악운을 탓하는 경 향이 있다. 그러한 상황에서 마키아벨리는 그들의 실패를 '설명하기 위해서 fortuna에 의존하는 것을 거부한다. 오히려 파멸의 원인은 바로 '전적으로 운명 에 의존한 맛이라는 것이다. 셋째, 상당히 밀접하게 연관된 fortuna의 의미들로서 같이 분류하는 것이 적 절한 것처럼 보이는 것들이 있다. 곧 삶의 '조건'으로서 다른 사람들에 대해 서 또는 권력을 획득하는 데에 유리하거나 불리한 입장, '조건들' 또는 '상황' 그리고 '성공' 또는 '실패를 말한다. 따라서 우리가 고찰한 것처럼, 알렉산데 로 6세의 fortuna는 부분적으로 그의 번영과 '흥기하는 입장'을 의미한다. 또한 권력 또는 국가를 타인에게 양도한 사람들의 '호와는 그들의 '선의(volunta goodwilly' '번영(fortuna, prosperity)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러나 fortuna 로 낮은 사회적 지위 곧 지배자가 되는 데에 불리한 지위를 지칭한다. 사적인 운명(privata fortuna)을 사는 사람, 그의 가문이 공적인 생활에 연관되어 있지 않거나 또는 공적으로 유명하지 않은 사람은 그가 예외적으로 유능하지 않는 한 통상 권력을 장악할 기회가 거의 없으며 설사 권력을 장악한다고 해도 관 력을 유지할 가능성이 지극히 희박하다. 이것이 아가토클레스가 지한 상황이 었으며 그의 부친은 도공이었기 때문에 그의 fortuna 또는 지위는 또한 아주 미천하고 영락한 가문의 태생이었다. 또한 fortuna는 새17장에서처럼 에 어떠한 분임이나 반란도 있었다. ' '실패를 의미한다. 곧 한니발의 군대에는 일이 잘되거나 잘못되거나 간에 어떠한 분열이나 반란도 없었다.

 

necessità

명사인 necessità, 형용사인 necessario 그리고 과거분사인 necessitato를 번 역하는 데에는 특별한 어려움이 따르지 않는다. '팔연(necessity)' '필요한 포 는 필연적인(necessary)이 정확한 상용어이다. 'necessitated(하는 것이 불가피하 게 되다'라는 표현이 적합하지 않은 것은 사실이며, 따라서 옮긴이들은 '할의 무가 있다(obliged)' '하도록 강요되다(forced)'와 같은 단어들을 사용하였다. 또한 때로 necessità 'necessity, necessario 'necessary'로 번역하는 대신 전자에 대해서는 '필요(need)' '제약(constraint) 그리고 다양한 동사형태를, 후자에 대해서는 강요된(forced), '해야 한다(must), '필수적인(essential/이라는 단어들을 사용했다. 그런데 'necessity(필연성하는 마키아벨리가 인간의 행위를 고찰하기 위해서 사용한 관념들 중에서 가장 중요한 관념들 중의 하나이다. 필연성(necessity) 에는 두 가지 종류가 있다. 첫째, 그 성격상 '절대적이거나 '무조건적인 필연성 이 있다. 즉 사람들의 선택의 여지가 없을 때 그들의 조건이 자연의 향홍수, 지진 등)이나 강력한 인간의 힘(훨씬 강한 군대에 의해서 격파되는 것 자신의 기사나 살던 지역에서 쫓겨나는 것에 의해서 결정될 때를 말한다. 둘째, '가상 또는 조건부의 필연성이 있다. 어떤 조치들 정책들 등은 일정한 조건이 나 목적을 설정할 때만 필수적이거나 필수적이 된다(가령 '젖지 않기를 바라거 돈우산을 싸야 한다'는 표현 따위 군주론에서 언급되는 대부분의 '필연성 사례들은 그 성격상 관련된 당사자나 마키아벨리 자신이 그렇게 생각했건 안 했건 상관없이 가상적이다. 그러므로 루이 12세는 (1) 그가 이탈리아에 거점을 마련하기를 원했고, (2) 그의 전임자인 샤를 8세의 행적으로 인해서 그에 대한 적대감이 만연되어 있 있기 때문에 그가 맺을 수 있는 동맹이라면 어느 것이든 맺지 않을 수 없었 (forced)' 마찬가지로 제15장 중 윤리적 공상과 엄연한 현상 부분의 말미 106민을 보라) (1) 지배자가 많은 무자비한 사람들로 둘러싸여 있고, (2) 그 가 항상 명예롭게 행동하기를 원한다면, 그의 몰락은 '불가피하다(inevitable)' 그다음 문장에 언급되는 것처럼) (1) 지배자가 악당들로 둘러싸여 있고, (2) 그가 자신의 권력을 유지하기를 원한다는 조건하에서만, 선하지 않을 수 있 는 법을 배울 필요(need)'가 있다. 만약 지배자가 선한 사람들로 둘러싸여 있 거나 지속적으로 통치하기를 바라지 않는다면, 그가 이런 식으로 행동할 필요 (need)'는 없을 것이다.

 

libertà, libero

이 단어들의 일차적 의미는 물론 '자유(freedom' 또는 'liberty) '자유로 운(free)이며 마키아벨리는 이 단어들을 통상 개인보다는 공동체와 관련하 여 사용한다. 그러나 이 단어들은 두 개의 다소 구체적인 의미를 지니고 있다. 즉 첫째는 (군주국에 대응한 공화국이고, 둘째는 공화국이든 '군주국이든) 다른 나라에 종속되지 않는, '독립적인 국가를 의미한다. indipendenza indipendente는 거의 16세기 말에 이르기까지 조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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