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ccessful high-income individuals emphasize the importance of relationship maintenance and development. In business, feedback and follow-up after consultations are crucial. To maintain strong business relationships, respecting others' time, understanding cultural differences, and following proper visiting and communication etiquette are essential. In China, a relationship-based approach and patience are key, and adhering to various business etiquette contributes to sustaining these relationships.
12. 관계유지
항간에 고소득자들의 일화와 성공담이 매체를 통해 많이 알려지고 있다. 오늘의 그들이 있기까지 많은 도움을 주었던 주변사람들에 따르면, 그들 은 한결같이 ‘고객을 감동시킨다'라고 입을 모은다. 이는 다시 말해 한 번 의 상담이나 인연을 구매로까지 이끌었기 때문인데, 이렇게 하기까지는 '관계 유지와 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왔을 것이 분명하다. 우리는 국내외적으로 비즈니스를 창출하거나 유지해오면서 많은 사람들과 만나 고 헤어진다. 과연 우리는 '관계발전'을 위해 어떠한 노력을 해왔는가? 비즈니스는 관계이다. 한 번의 상담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관계를 어 떻게 유지하는가에 따라 성패가 좌우된다. 관계가 유지되는 것은 사후관리, 즉 follow-up을 어떻게 하느냐에 달려 있다. 상담 후 상담결과에 대해 상대 방에게 바로 피드백을 해주거나 각종 행사 후 상대방에게 감사의 서신을 보 내는 등의 성의가 필요하다.
사례
개선장군 박신불씨
뉴욕지사 K과장의 당 부대로 Follow-up Letter를 쓰려는데 만만치가 않다. 국제 비즈니스맨은 마무리가 좋아야 한 다나 뭐라나. 머리가 복잡해지기 시작한 박신 불 씨. Fax 용지에다 간단히 써야 할지 아니면 정식 레터용지에 포맷까지 잡아서 써야 할지 를 몰라 옆의 선배한테 물어봐도 "대강 해!"라 는 말뿐, 시원스럽게 얘기해주는 사람이 없다. 알고도 알려주지 않는 건지, 몰라서 그러는 건지. 내용을 적기 위해 현지에서 거래처 방문시 했던 일들을 돌이켜본다. 그런데 왠지 정리 도 잘 안 되면서 거래처 방문시 지켜야 할 사항조차 간과한 것 같아 오히려 찝찝하기만 하다. “아예 전화로 때워버려?” 팽팽 도는 박신불의 머리..….
12-1. 거래처의 방문 '관계유지'를 위해 가장 확실한 방법은 역시 자주 만나는 것이다. 그런데 국내에서는 사전에 예약 없이 불쑥 찾아오거나, 상 대방의 일정을 고려하지 않고 오랜 시간을 잡아두는 경우가 종종 있다. 그럼 에도 그러한 행동이 그다지 무례하다고 간주되지 않는 분위기이나, 외국에서 는 예약 없이 찾아갔다가 헛걸음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또한 “시간이 다 되었으니 그만하자"라는 등의 얘기를 들을 수도 있다. 따라서 방문 에티켓을 바로 알아서 문화적 차이로 인해 당황하는 일이 없도록 각별하게 주의해야겠 다. 특히 독일과 같이 'Alles in Ordnung 알레스 인 오토능: 모든 것에 질서를'을 철칙으로 지키는 나라에서는 '예약'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된다. 영국에서는 예약하기 에 앞서 편지로 문의하는 경우까지 있으니, 시·초를 다투는 우리의 현실과는 사뭇 대조적이라고 할 수 있다. 거래선을 방문할 때 가장 염두에 두어야 할 점 은 역시 '시간 개념'이다. 상대방의 시간을 고려하는 것이 곧 상대방을 존중해 준다는 사실을 잊어선 안 되겠다. 다음은 홍콩발간 『아시아위크』의 중국에 서 좋은 관계유지를 위해서 알아 두어야 할 10계명.
1. 스카우트에 눈독 들이지 말라
경쟁사에서 사람을 빼오는 것보다는 자체적으로 키우는 게 낫다. '돈'에 환장한 중국인들은 '돈'따라 다닌다. 이들에게서 충성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2. 언로를 막지 말라
중국인들은 윗사람에게 나쁜 소식을 전하는 것은 신상에 좋지 않다고 여긴다. 이들의 입을 열게 할 때 경영이 돌아간다.
3. 종업원들을 경영에 참가시켜라
중국인들은 피동적이기 쉽다. 기존 체제에 익숙해진 탓이다. 이들을 자발적으로 참여시킬 때 관계가 산다.
4. 공개적으로 업적을 칭찬하라
중국인들은 서면평가에 익숙하지 않다. 구두로 확인하라.
5. '원수'를 사랑하라
여기서 원수란 노동조합과 변호사, 중국에서 꼭 필요한 노동개혁을 위해 노조의 참여를 유도하라.
6. 중국을 존중하라
중국인은 역사의식 주체의식을 빼면 시체다. 현지인들을 고용했다면 그들에게 최대한 의사결정 권한을 위임하라.
7. 한국본사를 자주 들먹이지 마라
본사의 경영진이 중국을 방문해 현지직원들과 공동으로 문제를 해결하도록 도모하라.
8. 인내심을 가지고 영업성과를 주시하라
중국의 비즈니스는 '관계중심'이기에 시간이 걸린다. 단기에 영업이익을 내려고 속단하는 것 은 금물이다. 도리어 시장만 닦아놓는 결과를 낼 수 있으니 장기적인 안목에서 투자해야 한다.
9. 모든 것은 항상 변한다는 사실을 명심하라
중국은 오늘이 다르고 내일이 다르다. 어제의 거리가 오늘은 없다. 중국에서만 가능한 일들 이 매일 일어난다. 이런 변화는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과 관계를 형성할 때 예측이 가능하다. 단지 외관으로 나타나는 것은 믿을게 못 된다.
10. 일반적인 통념을 신성불가침으로 여기지 마라
중국은 예외의 국가다. 즉 원칙보다는 관계가 우선이다. 아무리 제약이나 법규가 철저해도 그 이상의 무엇이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 방문할때 |
• 방문시간
상대방의 입장, 'You Attitude'로 상대방의 일정을 세심하게 고려하는 것이 필요하다.
. 일반적으로 오후 3시~5시경이 이상적이다. 오전에는 어느 나라를 막론하고 근무에 집 중한다. 오후에는 점심과 더불어 휴식을 가질 수도 있고, 집에 갈 수도 있다. 따라서 약속 시간은 늦은 오후에서부터 저녁 전까지가 좋을 것 같다.
. 출·퇴근 등 혼잡한 시간은 피한다.
. 국제적인 비즈니스에서는 '시차'에 각별히 유의해 방문시간을 정해야 한다. 고려해야 할 사항은 근무시간, 근무일이 다르다는 점이다.
. 근무일 : 기독교 국가는 토·일요일, 유태교는 금·토요일이 공휴일이다. 회교권은 목요 일 오후부터 금요일까지 쉰다. 반면에 홍콩에는 하루 24시간, 365일 일하는 회사도 있다.
. 근무 시간 : 독일은 아침 7시부터 4시까지, 미국은 아침 8시 반부터 4시 반 또는 5시 까지, 그리스는 아침 8시부터 1시 반까지 혹은 오후 5시 반부터 8시 반까지 근무를 하기도 하며, 중국은 점심 후 낮잠까지 자게 한다. 한국이나 일본의 경우는 출근시간은 정확한 반면 퇴근시간은 대중없다. 또한 중동국가는 근무 중에 기도하는 시간이 있기 도 하며, 중남미에서는 점심시간을 3시간씩 할애하기도 한다.
• 방문지에서의 기본예절
.도착 후 비서나 안내 데스크에서 자신의 신분과 방문 대상자, 용건을 명료하게 밝힌다.
.동행이 있을 경우, 반드시 사전에 알린다.
.초청할 경우에는, 로비나 안내 데스크에 연락해 방문자가 당황하지 않도록 미리 조치해둔다.
| 방문에 응할때 |
• 손님 영접
.자리에서 일어나 손님을 맞는다.
.약속이 되어 있지 않은 손님은 방문 내용을 알아본 후 적정치 않으면 정중히 거절한다. 이 전의 관계를 고려해 상담여부를 판단하면 된다.
.거절할 경우에는 거절의 이유를 설명하고 명함을 받아놓은 후, 방문에 대한 감사표현을 한다.
• 사무실 안내와 소개
.사무실까지 안내할 때는 공손한 태도로 손님의 보조에 맞춰 걷는다.
.처음 온 손님은 상사에게 직접 소개하는 것이 좋다.
.소개할 때는 '소개 에티켓'에 따르는 것이 좋다. 한국에서는 일반적으로 '연령순' 또는 '직위 순'이지만 외국에서는 철저히 '거래선 또는 손님' 위주라는 점에 명심하자.
| 방문시간 |
.방문 후 30분 정도가 지나면 일단 상대에게 시간을 더 낼 수 있는지 타진해본다.
.이야기 중에 손목시계를 보는 것은 큰 실례이다.
.방문자가 계속 시간을 끌 때는 다른 부하직원이나 비서를 통해 다음 약속시간이 다 되었음 을 알려주도록 사전에 조치해둔다.
| 주의사항 |
.면담 중 자리를 뜨는 일은 에티켓에 어긋난다.
.중요한 자리라면 휴대폰을 미리 대기상태로 해놓아 대화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한다.
.손님의 코트나 짐은 받아 정리해준다.
.업무협의 결과와 상관없이 명랑한 마음으로 악수를 청하고 작별인사를 한다.
.끝나면 손님을 문까지 배웅한다.
| 이런 태도는 금물 |
.'나는 안내 직원이 아니다'라는 태도로 대한다.
.자신 없는 태도, 부끄러운 태도를 취한다.
.상대의 명함을 함부로 다룬다.
.손님의 옷차림이나 말투에 따라 손님을 차별한다.
.머리를 긁거나 다리를 떠는 등 이상한 행동으로 손님에게 불쾌감을 준다.
.손님을 일어선 채 오래 기다리게 한다.
12-2. 서신교환 Written Communication 서양에서 비즈니스 관련의 영문편지는 기본양식이 있기 때문에 에티켓에 어긋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양식 을 지키고자 하는 것은 매너의 기본인 ‘You Attitude'에 충실하려 함이다. 이 장에서는 편지의 내용이나 문법적인 면보다는 매너나 에티켓의 틀이라고 볼 수 있는 양식 Format을 위주로 다루기로 한다. 이 바쁜 세상에서 굳이 양식이나 틀을 고집하는 이유는 첫째 상대방에 게 좋은 인상을 남기기 위함이고, 둘째는 상대방이 쉽게 내용을 파악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셋째는 불필요한 미사여구를 없애고 내용의 중복을 피함으로써 업무의 효율을 높이고자 함이다.
| 편지를 쓰기 전의 할 3가지 체크 포인트 |
1. 편지를 써야 할 상황인가를 결정하라!
전화로 가능한 상황이면 전화를 하는 것이 옳다. 하지만 감사의 의미를 전달하거나 전화로는 구체적 표현이 어려운 경우, 아니면 계약 건이나 문제해결을 위해 상호의 이해를 구하고 자 할 때는 당연히 편지를 쓰는 것이 좋다. 상대방이 생각할 시간을 필요로 하는 경우에는 편지가 매우 적절한 통신수단이다.
2. 목적을 명확히 하라!
명확한 정보를 긍정적인 표현으로 가능한 한 간략히 기술한다. 1장 A4가 가장 무난하다.
3. 상대방의 시간을 고려하라!
미사여구를 줄이고 목적을 분명히 한다. 너무 논리적으로 말을 만든다든지, 중요한 단어에 밑줄을 치거나 굵게 하는 등의 장식은 하지 않는다.
•레터헤드 Letterhead
회사의 로고, 발신인 주소, 전화번호를 기입한다.
•날짜 Date Line
상용문서 이외의 날짜는 생략 없이 모두 다 쓴다. 업무용 편지는 첫 페이지 오른쪽 상단에 쓴다.
•수신인의 성명과 주소 Inside Address
비즈니스 편지의 봉투와 편지지에 모두 수신인의 주소를 적는다.
•인사 Salutation
인사는 관계의 시작이므로 정확히 표기해야 한다.
•본문 첫머리 별도의 행에 수신자의 직함을 표기한다.
• 개인적인 편지거나 친분이 있을 경우 머리말 뒤에 쉼표(,)를 찍지만, 첫 인사일 경우 또 는 형식을 갖춰야 할 경우에는 콜론(:)을 찍는다.
• 이름과 성을 정확히 구분해야 한다. 특정인의 이름과 성을 모를 경우 상대회사로 전화 를 걸어 확인하는 철저함을 배우자. 가능한 한 'Gentleman'이나 'Sir'라는 표현은 쓰지 않 는 것이 좋다. 대부분 쓰레기통으로 바로 들어간다고 해도 지나치지 않다. 'To whom it may concern'도 두말할 나위가 없다.
.만약에 상대방의 성을 모를 경우, 성 구분을 하지 말고 Full Name 이름 전체을 기입한다. 예를 들면, Dear Wolfgang Park 등
.My Dear Mr. A와 Dear Mr. A의 차이를 알아두자. 미국과 영국을 막론하고 My dear Mr.A는 비공식적이거나 사적이고, Dear Mr.A는 공적인 인사말로 생각하면 된다.
• 본문 Body of Letter
.편지의 내용을 서술할 때는 가장 중요한 정보를 맨 앞에 기술한다.
.문어체보다는 평상시 쓰는 말을 사용하고, 가능한 한 직접적으로 표현한다.
예: "Enclosed please find."→"I've enclosed the information you requested."
문어적 표현과 (구어적 표현)
Endeavour(Try)
Visualize(See)
Solicit(Ask)
Cooperate(Help)
Terminate(End)
Indicate(Show)
Inform(Tell)
•맺음말 Complimentary Close
.본문 말미에 인사말을 적을 때는, 각 표현들 간에 미묘한 차이가 있기 때문에 상황에 따 라 표현을 달리한다.
.'Respectfully' 또는 'Respectfully yours' : 정부관료 등 공문의 성격을 띠는 표현.
.'Very truly yours': 정중한 표현.
.'Sincerely' 또는 'Sincerely yours' : 비즈니스에서 많이 쓰는 표현.
.'Best regards' 또는 'Best' : 비공식적이거나 친밀한 사이에서 쓰는 표현.
• 서명 Signature
.서명은 자신의 이름 전부나 First name만을 적는다. 법적으로 비즈니스 문서는 이름을 모두 적는다.
.본명은 약자로 하고 성 Family name 으로 서명한다.
[여성의 서명 방법은 본명은 Mary First name Defield Middle name고 남편의 이름은 Hall이라 고할 때]
영국 - J. F. Kennedy
미국 John F. Kennedy
사교용 편지: Mary Hall
업무용 편지: Mary D. Hall
정식문서, 법적 문서: Mary Defield Hall
* Mrs. Edward Hall(X) : 남편 이름을 서명으로 하는 것은 무의미하다.
Mrs. Mary Hall(X) : 서명에는 Mrs. 를 붙이지 않는다.
여성의 서명시에는 성별 및 기혼ㆍ미혼의 구별을 위해 자신의 이름 앞에 Ms. Miss Mrs.를 표시한다.
• 기타 Miscellaneous Parts
SM : 편지의 서명자.
yk : 타이피스트의 이름 이니셜, 소문자.
또는 Enc.4 첨부가 4가지 있음을 표시한다. 첨가물 반환을 요구할 때는 'Enc. Policy to be returned '로 표기한다.
•cc : Mr. Kevin Hall은 캐빈홀 씨에게 이 사본을 보냈다는 뜻으로 carbon copy혹은 courtesy copy의 약어, 수신인은 이 편지가 제3자에게 전달됐음을 알 수 있다.
•비즈니스의 편지의 경우, 편지지가 2장 이상일 때 각 장마다 기재할 사항.
[봉투 쓰는 법]
① 발신인 성명 및 주소를 쓴다.
② 수취인 주소 : 업무용 편지에서는 주소를 일렬로 왼쪽부터 타이핑한다.
③ 친전 Personal, Personal and
(Confidential : 본인 말고는 보지 말라는 뜻 또는 비밀을 뜻한다.
—> 본인 이외의 사람이 절대 보면 안 된다고 할 때는 'Personal and Confidential'이라고 한다. 단, 사무실이 아닌 집으로 보낼 때는 삼간다.)
④ 속달 Express, 등기우편 Registered : 오른쪽 우표 밑에 간격을 두고 표시한다.
| 다양한 편지의 종류 |
•감사 thank you 편지 : 2~3일 안에 보내는 것이 바람직하다.
1) 정식만찬회
.주빈이었을 경우에는 반드시 보낸다.
.일반손님이라면 파티에서 돌아올 때 호스티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는 것으로 대신 할 수 있다.
2) 남의 집에 머문 경우
.돌아온 후 반드시 감사편지를 보낸다.
.생일, 결혼기념일, 성탄절
.직접 인사를 못한 경우에는 반드시 감사의 편지를 보낸다가까운 사이일 때는 전화로 가능.
3) 불평 Complaint 편지
.비즈니스시 불평이나 문제 제기를 정중하게 할 수 있을까? 물론 가능하다.
.아래의 원칙들을 지키면서 소신있게 자신의 불만이나 불평을 개진해보자.
——- 아래 ———-
.편지를 써야 할 대상을 분명히 하라.
.가능한 한 논리적으로 정중하게 기술해야 한다. 접점에서 만난 세일즈맨보다 고객만족실의 담당은 훨씬 더 논리적이기 때문이다. 대상이 중요하다. 만약 그 회사의 대표나 여타의 임원에게 발송될 경우 실제 담당자에게 전해지기까지 시간이 많이 소요되기 때문이다.
4) 상황을 정확하게 묘사하라.
이미 전화상으로 자세히 설명했다 하더라도 다시 자세하게 기술해야 한다. 영수증이나 다른 증빙서류들을 편지에 포함시켜야 한다.
5) 요구할 사항에 대해 구체적으로 말하라.
.가격 조정이나 교환을 원하는지, 아니면 환불조치를 원하는지 등에 대해 명확하게 표현 한다.
.화가 났을 때 편지를 썼다면 마음을 가라앉힌 후 다시 한 번 읽고 보내라. 화가 났을 때는 할 말이 많을 뿐더러 표현들도 상당히 적나라해진다. 따라서 같은 표현이라도 자기의 입장에서 상대방의 잘못을 지적하게 된다. 환불을 원할 때는 "I would like to refund"가 "You owe me a refund"라는 공격적인 표현으로 탈바꿈된다.
• 후속 Follow-up 편지
후속 편지는 어떠한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데 있어 꼭 필요한 관계유지용 편지이다. 이 편지는 굳이 길 필요는 없다. 단지 이전 단계와 앞으로의 진 행상황을 잘 연결할 수만 있으면 된다. 1장으로 쓰는 것이 가장 좋으며, 서두에는 편지의 목적이 후속 Follow-up이라는 의미를 전달해야 한다. 예를 들면, "I'm writing to see how that marketing study we discussed is proceeding." "I thought I would follow up on our conversation regarding the production schedule." 정도이다. 또한 이전 회의나 편지 에서의 요점을 정리해 상대방의 기억을 되살려야 한다. 예를 들면, "As we discussed, it's important to have the results in hand by Oct. 1" 또 는 "As you know, the main issue regarding the schedule has been the difficulty in arranging consecutive days off for workshops."
• 축하 Congratulation 편지
1) 아기의 탄생
.아기가 태어났음을 통보받은 사람은 곧바로 축하인사와 함께 산모에게 생화를 보내 는 것이 예의이다.
.아기에게도 선물을 보내면 좋지만, 생략하고 축하카드로 대신해도 무방하다.
2) 생일
.보통 안면이 있는 사이면 명함이나 편지로 축하를 한다.
.상대의 사회적 지위나 취향에 따라 적당하게 선택한다.
.선물과 함께 보내는 명함에는 'Wishing you many happy returns of the day'라 적으 며, 간단히 할 경우에는 'p.f'라 적는다.
3) 결혼
.결혼 초대장을 받으면 축하선물을 보내는 것이 예의이며, 선물을 보낼 때는 축하편지 나 명함을 함께 보낸다.
.명함에 간단한 축하인사를 적으면 좋다.
.신랑에게는 우정의 증표로 담뱃갑이나 디캔더 Decanter: 와인을 담는 크리스탈 유리병 등을 선 물하는 것이 통례이기도 하다.
• 애도 Condolence 편지
1) 부고
.신문의 부고에는 임종날짜, 유가족 이름, 장례날짜와 장소 등을 싣는다.
.부고란에서 거래처 이름을 발견하면 우선 직속상사에게 보고하거나 문상한다.
2) 조문명함과 애도편지
.상가에 가서는 'With deep sympathy' 또는 소문자로 p.c.라고 적어놓고 온다.
.사망 통보를 받았을 때는 위로편지를 보내며, 이 편지는 반드시 손으로 써야 하고 깊 은 애도의 뜻이 전달되도록 한다.
.공사에 관계없이 편지지와 편지봉투에 검은 테두리 친 것을 사용한다.
.명함도 상중에는 남녀 모두 검은 테두리를 넣는 것이 통례이다.
예: My heartfelt sympathy in your great sorrow. Deeply grieved over death of Mrs. Jang. Please accept our heartfelt condolence in this sad event.
3) 문상할 때 주의사항
.사망소식을 전달받으면 문상을 가는 것은 당연한 일이지만, 안면만 있는 경우라면 조 문명함을 보내는 것으로 대신한다.
.남편이 죽으면 부인에게, 부인이 죽으면 남편에게, 부모가 죽으면 자식에게, 자식이 죽으면 부모에게 조의를 표한다.
.조문시간은 15분 정도가 좋다.
12-3. 네티켓
너티켓은 네트워크와 에티켓 Etiquette의 합성어로 통신을 통해 다른 사람과 만나게 되거나 다양한 통신에 참여할 때 지켜야 할 예의를 통칭하는 말이며, 에티켓의 역사성을 대 변해주는 단적인 선례이다. 시대가 바뀌면서 이전의 것은 사라지거나 인식 속에 자리매김하고, 새로운 형태의 에티켓이나 규범들이 만들어지곤 한다. 바로 한 세대 전만 하더라도 누가 네티켓의 필요성을 생각했을까?
| 네티켓의 필요성 |
인터넷상에서 사용자들은 직접 얼굴을 맞대고 대화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 디 라는 가상의 이름으로 통신을 하기 때문에, 면전에서는 감히 할 수 없는 무례한 언행을 쉽게 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이것이 보편화되면 가상공간 이 온통 혼란과 불신으로 가득 찰 것이 불 보듯 뻔하다. 이러한 혼란을 방지 하기 위해 공공의 에티켓, 즉 네티켓이 요구되는 것이다. 또한 일상생활의 에티켓과 네티켓에는 많은 차이가 있다. 통신은 열린 구조로 되어 있다. 물론 통신상에서 커뮤니케이션하기 위 해 지켜야 할 보편적인 규범이 있지만, 그것이 모든 통신에 공통으로 적용되 지는 않는다. 어떤 통신에서는 합리적인 행동방식이라도 다른 곳에서는 그 렇지 않은 경우가 있으며, 그 반대의 경우도 흔하다. 따라서 저마다 특징 있 는 문화를 가지고 있는 가상공간에 무턱대고 들어간다면 큰 실수를 저지르 기 쉽다. 자신의 의도와 달리 해석되어 상대방의 감정을 상하게 할 수도 있 고, 설상가상으로 모욕으로 간주될 수도 있다. 네티켓은 특권 Privilege 이지, 결 코 권리 Right가 아니다. 따라서 사용방침을 알고 스스로 통제하는 것은 당연히 이용자의 책임이다.
| 통신 10계명 |
"다른 사람들이 자기에게 행하기를 바라는 대로 다른 사람에게도 행하라." 에티켓의 기본은 역지사지 易地思之이다.
1. 다른 사람을 불쾌하게 하거나 해가 되는 일은 하지 말 것
2. 다른 사람의 일을 방해하지 말 것
3. 다른 사람의 파일과 컴퓨터의 정보를 허락 없이 살펴보지 말 것
4. 훔칠 목적으로 컴퓨터를 사용하지 말 것
5. 다른 사람의 ID로 컴퓨터를 사용하지 말 것
6. 셰어웨어 Shareware가 아닌 상용 소프트웨어를 무단으로 복사하거나 사용하지 말 것
7. 다른 사람의 컴퓨터나 컴퓨터의 기능을 허락 없이 사용하지 말 것
8. 다른 사람이 기재한 내용을 무단으로 표절하지 말 것
9. 프로그램을 만들기 전에 그 프로그램이 야기할 수 있는 여러 가지 결과를 생각할 것
10. 다른 사용자에 대한 관심과 배려를 갖고 사용할 것
| 전자통신e-mail |
.메시지마다 한 주제에만 집중하고, 반드시 제목 Subject을 붙인다. 제목이 얼굴이다. 얼굴 없는 메일은 쓰레기로 간주될 수도 있다.
.계약서나 오퍼 offer 등 형식을 필요로 하는 편지에는 간략한 레터헤드 e-mailhead를 만든다.
.모든 편지 밑에 자기의 서명 signature 을 붙여라.
.서명은 보통 자기의 이름, 직업 position과 URL이 포함된다.
.영문편지에서 문장이 시작될 때, 제목이나 특히 중점을 주고 싶은 단어에는 대문자를 쓴다. 소문자만 사용하는 것은 형식을 갖출 필요가 없을 때만 사용한다. 단어를 따옴표'***' 로 둘러 싸는 것도 중점을 둔다는 뜻이다.
.이름 First name과 호칭을 사용하는 데 주의하라. 상대방이 이름을 사용한다면 따라해도 좋 지만, 초면인 경우에는 Mr. Ms. 등의 호칭에 성 Last name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영문서신 과 마찬가지로 'Dear…'로 시작한다.
.본문은 짧고 간결하게 쓴다.
.영어가 모국어가 아닌 사람들을 위해 구어체보다는 가능한 한 쉬운 문어체를 사용한다.
.비즈니스 서신에서는 ‘Emoticon 감정을 아스키 문자로 표시하는 것'의 사용을 자제한다. 문자 하나로 설명을 대신하기 때문에 무례하다고 볼 수 있다.
.다른 사람의 E-mail 메시지를 많은 사람들에게 Mailing list 함부로 재전송 Forward 하지 않는다.
.사슬편지 Chain letter는 만들지도 말고, 답장도 하지 않는다.
*사슬편지는 '행운의 편지'처럼 그 편지를 받거나 읽은 사람은 정해진 시간 안에 10여 통의 똑같은 사본을 다른 사람에게 보내야만 하는 편지를 일컫는 것.
.자신의 편지함을 철저히 관리한다.
.매일 우편함을 확인한다.
.필요 없는 편지는 서버의 디스크를 낭비하므로 삭제하고, 필요한 내용은 자신의 개인영역에 저장한다.
.중요한 정보를 전자우편으로 전송하는 것은 좋지 않다.
글로벌에티켓을 알아야 비즈니스에 성공한다
박준형 지음